■ 진짜 임재범 '반항아'.'기행' 심지어 '조직 폭력배', 오래 전부터 임재범을 따라다녔던 수식어다. 하지만 정작 임재범은 그런 호칭을 들을 때마다 절대 "나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며 정색을 표한다. 그가 요즘 들어 얻은 별명은 '아줌마', 비눗방울로 가스점검도 철저 히 하고, 열 두 살 난 딸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춰 늘 전화를 하는 극성을 보이기 때문 이란다. 주변 지인들에게 듣는 임재범의 모습도 세간의 평가와는 정반대다. 부드럽 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이 중론. <나도 가수다>에서 임재범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는 임재범으로부터 "재미있게 잘보고 있다"는 뜻밖의 전화를 받고 무한 감동 을 느꼈다고 한다. 박완규 역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 이전부터 임재범에게 많 은 도움을 받았다며 후배 사랑이 끔찍한 선배라고 전했다. 무대 밖 진짜 임재범은 어 떤 사람일까? 소문대로 정말 무서운 사람일까? 그의 잦은 잠적은 신비주의 콘셉트일 까? <사람이 좋다> 제작진이 풍문으로만 떠돌던 임재범의 실체에 대해 돌직구 인터 뷰를 시도했다! 상상을 뛰어넘은 임재범의 진짜 모습을 확인해보자.
"저 조금 있으면 환갑이거든요. 한 때 튀어나온 못처럼 날카롭고 감정적인 사람 이었지만, 저도 이제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기억되고 싶어요" -임재범 INT-
■ <나는 가수다> 후에 왜 잠적했나 2011년 <나는 가수다>에 임재범이 전격 출연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이 밤이 지나면>, <고해> 등 국민 애창곡을 냈지만 극도로 TV 출연은 꺼리는 기이 한 전설의 로커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워낙 잠적을 많이 했던 사람이어서 TV에 서 계속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이에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일정을 펑크내지 않겠다고 카메라 앞에 선언을 하기도 했다. 여러 우려를 뒤로 하고 임재범은 엄청난 가창력에 토해내는 듯한 몸부림으로 대중 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단 몇 차례 출연 만에 온갖 대중매체는 그의 기사로 도 배가 됐고, 11년 전 절판된 음반마저 날개 돋힌 듯 팔렸다. 말 그대로 임재범 신드롬 이 일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임재범은 자취를 감췄다. 툭하면 잠적하던 습관이 재발한 걸까? <나는 가수다> 이후 2년. 그 동안 그는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을까?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서 임재범이 직접 본인의 ‘잠적설’에 대해 밝혔다.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찬사와 집중을 받는 것이 너무 갑작스러웠어요. 제 모 습을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공연을 위주로 다시 나를 정 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어요" -임재범 INT-
■ “나는 0점 짜리 가수” '가수로서 스스로에게 몇 점을 주겠냐'는 물음에 단번에 0점이라고 답하는 임재범. 그 이유에 대해 ‘원래 갖고 있는 자신의 소리에 안주했던 것 같다’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벌써 어느덧 50대. 임재범은 한 때 <나가수>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잠시 어깨 가 으쓱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인기에 연연할 나이가 아니라고 덤덤한 고 백을 이어갔다. 그리고 작년 한 해 동안 스스로 어깨에서 힘을 빼고 음악에 더 치중 해왔다고. 현재 임재범은 7월에 있을 전국투어콘서트 준비로 지인들과의 왕래도 끊 은 채 연습에만 매진중이다. 그의 지난 기간 연습장면과 콘서트 준비 장면, 야수같 이 폭발하는 목소리를 <사람이 좋다>에서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