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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회] 2024-04-26 조회수 0

1. 취미 부자 남편 VS 집순이 아내의 여행
2. 하루 4천 개 판매! 마늘빵의 맛있는 변신
3. 산을 뒤덮은 분홍빛 잔디! 그 정체는?
4. 61년 전통! 화교가 만드는 옛날 짜장면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취미 부자 남편 VS 집순이 아내의 여행

경북 구미의 한 캠핑장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20년 차 권헌수(62세), 이현주(53세) 부부다. 사물놀이, 배낭여행, 클라이밍 등 취미가 다양했다는 남편.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캠핑이었단다. 아내와 함께 캠핑 다니며 다양한 스타일의 텐트를 설치해 다녔단다. 그런데 사실 캠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 헌수 씨는 아내와 함께 캠핑을 즐기고자 부지런하고 다정한 남편이 됐단다. 또 벌레 들어올 일이 적고 개방감 좋은 루프탑 텐트를 설치했더니 아내가 캠핑에 흥미를 갖는 걸 보고 루프탑 텐트에 정착하게 됐다는데.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오늘은 경북 최대 규모라는 선산 5일장 데이트를 즐기고 저수지 앞 캠핑장에서 포장해 온 음식을 맛보려 한다는 부부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본다.

2. [우리동네 간식장인] 하루 4천 개 판매! 마늘빵의 맛있는 변신

단양 구경시장에는 평균 대기시간 30분에서 1시간은 필수라는 마늘빵 맛집이 있다. 정체는 바로 100% 국산 단양 마늘만 넣어서 만든 마늘빵(크림치즈 마늘빵, 흑마늘 크림치즈 마늘빵)이다. 마늘빵을 만든 주인공은 단양 전통시장에서 5년째 마늘빵을 만드는 장인 이동연 씨(46세), 몸에 좋은 단양 마늘과 흑마늘을 활용한 간식을 연구하다가, 마늘 소스를 빵에도 접목하고 싶었다. 일식 요리사의 경력을 살려 장식에도 신경을 썼다. 바게트를 잘라 단면에 크림들을 켜켜이 넣고, 위에 파슬리 가루와 마늘 칩을 뿌려서 장식했다. 마늘빵 맛이 점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몰려온 손님들로 매장은 늘 북적인다. 평균 대기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1시간! 하루에 4,000개 이상 팔리는 단양 구경시장, 최고의 마늘빵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단양의 품질 좋은 육쪽마늘의 풍미가 살아있는 장인의 마늘빵!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함께 한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산을 뒤덮은 분홍빛 잔디! 그 정체는?

오늘 보물 정원이 떠난 곳은 전북 진안의 마이산 일대. 전국에서 벚꽃은 물론 봄꽃이 가장 늦게 피는 지역이지만, 이곳에는 더 오래, 긴 시간 동안 손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꽃이 있다. 바로 약 5만 평(16만 5,000㎡) 대지에 화려하게 펼쳐진 분홍색 물결, 꽃잔디이다. 그 색상만 무려 분홍색, 연보라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9가지나 만나볼 수 있다는데. 매년 4월 중순에서 5월 초가 되면 튤립, 철쭉, 박태기 나무까지 피기 시작해,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 꽃잔디 정원. 하지만 말 그대로 잔디를 가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일 손으로 가꾸지 않으면 풀이 꽃을 잡아먹는 사태가 벌어진다는데. 매일 동산을 오르내리며 잔디 뽑기에 정신이 없다는 이강희(58), 이강숙(55) 자매. 원래는 아버지가 가꾸던 선산이자 개인 정원이었지만, 연로하신 아버지가 몸이 불편해지자, 딸들이 도시에서 올라와 손을 거들기 시작, 손님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단다. 아버지의 꿈인 가족의 만남의 장소에서 진안의 꽃 명소로 소문난 꽃잔디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은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

4. [노포의 손맛] 61년 전통! 화교가 만드는 옛날 짜장면

오늘의 주인공은 무려 61년간, 오직 중화요리로만 한 자리를 지켜왔다. 주인공 손옥영(82세) 씨는 1964년, 남편과 처음 가게를 연 이후부터 지금까지 화교가 만드는 전통 중화요리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일이 힘에 부치자 조카에게 손맛을 전수하고 지금은 홀을 지키고 있다. 지금은 옥영 씨의 비법을 그대로 물려받은 조카 공명(60세) 씨가 옛날 짜장 맛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 노포의 주력 메뉴는 바로 옛날 짜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61년간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주인장만의 노하우가 있다. 면부터 직접 반죽하는 옛날 짜장은, 61년간 변하지 않는 레시피 그대로 볶은 춘장에 튀긴 감자를 넣어 담백함과 식감을 더한다. 불맛보다는 시원한 뒷맛을 남긴다는 짬뽕은 고춧가루에 오징어를 볶은 양념으로 개운한 맛을 낸다.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은 다른 집과는 소스부터 다르다는데. 향이 강한 중국식 간장인 노추를 쓰지 않고, 맑은 간장과 레몬, 사과만을 넣어 옛날 탕수육 맛을 그대로 살렸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추억의 옛 짜장 맛을 노포의 손맛에서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