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에 나타난 반반 하늘, 왜 생겼나? 2. 인기 캠핑 난로가 뭐기에, 사기 피해 급증 3. 이 마을 택시비는 단돈 100원, 비결은? 4. 볶음밥부터 계란찜까지, 컵라면 활용법 5. 호텔과 병원 가는 반려 식물이 있다?
[오늘아침 브리핑] 1) 부산에 나타난 반반 하늘, 왜 생겼나?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있다. ‘부산 살면 가끔 볼 수 있는 거’라는 글에는 낯선 하늘 사진 한 장이 첨부돼있다. 사람들은 이를 '반반 하늘'이라 부르며, 놀라움과 신기함을 감출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하늘은 정확히 반 틈으로 쪼갠 듯 갈라져 있고, 명암 차이가 극명해 합성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들 정도. 사진이 찍힌 장소를 찾아 반나절 이상을 기다려 봤지만, 같은 하늘의 모습은 목격할 수 없었다. 어려움 끝에 제작진은 반반 하늘 사진을 찍은 당사자를 만날 수 있었다. 8월 7일 낮 7시 15분경 해당 하늘을 목격했다는 효빈 씨,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이 좌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난생처음 보는 모습에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했다는 것. 어떻게 같은 하늘 아래, 대조된 반반 하늘이 가능한 걸까, 당시 그 공원에서만 목격할 수 있었던 찰나의 순간이었을까? 그런데 제작진은 그날 하늘이 공원에서만 목격된 것이 아닌, 부산 곳곳에서 목격됐고, 3년 전 부산에서 비슷한 현상을 봤다는 사람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성 논란까지 나오며 사람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의문의 하늘, 그 현상의 정체를 <오늘아침>에서 알아봤다.
2) 70대 트럭 치여 참변, 죽음 부른 도로?
지난 12일, 70대 여성이 길을 지나는 덤프트럭을 보더니 하던 밭일을 멈추고 트럭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잠시 뒤, 여성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다시 찾은 길 위에는 핏자국이 선명히 남아있고, 마을 사람들은 늘 이 도로 위에서 불안을 느꼈다고 한다. 그날, 도로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성은 덤프트럭이 가까워지자, 조수석 창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러다 운전석 쪽으로 가려던 순간 움직이는 트럭에 치였던 것.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여성. 남편은 아내가 평소 덤프트럭 운전자들과 갈등이 있어 왔다고 했다. 사고가 났던 도로와 인접해있다는 여성의 집, 주변에 공장이 여러 군데 있는 탓에 화물차량과 흙 등을 나르는 덤프트럭이 이곳을 심심치 않게 지나갔고, 집이 미세하게 갈라지거나 창문이 흔들리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도로가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이면도로’라는 것. 사고 당일, 여성이 운전자에게 항의하기 몇 분 전, 동일한 덤프트럭에 부딪힐 뻔한 다른 주민도 있었다. 현재 덤프트럭 운전자는 여성이 운전석으로 향하는지 몰랐고, 때문에 도주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 불운의 사고를 막을 순 없었던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TV신문고] 인기 캠핑 난로가 뭐기에, 사기 피해 급증
캠핑 철이 다가오면서 캠핑객들을 상대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인기 있는 캠핑용품은 추첨에 당첨되거나 웃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는 이상 수개월을 기다려도 구할 수 없다 보니 이런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올해 3월 캠핑용 난로를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는 이재민(36) 씨.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중고거래를 택했다고.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어 판매자에게 인증 사진을 요구하는 등 알아봤지만 사기를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신종 사기 수법인 삼자 사기에 당한 것. 또한 캠핑장 예약이 어렵다는 점을 노린 양도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캠핑용품 업체의 계정이나 카페 운영진을 사칭해 사기를 벌이는 일도 많다고 한다. 캠핑용품을 찾는 회원에게 채팅 등으로 접근해 제품이 입고됐다고 선입금을 요구하고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가라고 하는 식이다. 용품 판매 및 캠핑장 예약이 온라인에서 주로 거래되기에 이런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고. 캠핑객들을 노리는 사기 수법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캠핑 사기에 당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 TV 신문고>에서 취재했다.
[지금현장은] 이 마을 택시비는 단돈 100원, 비결은?
최근 미국의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에 국내의 한 택시가 소개됐다. 이용 요금이 불과 100원밖에 되지 않아 '100원 택시'로 불린다는 택시.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 시골 마을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교통복지사업으로, 주민들의 동선을 파악해 일정 구간 운행하며 해당 구간의 이용료로 승객이 100원을 내면 나머지 차액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지역마다 '희망택시, 행복택시, 마중택시' 등 지자체마다 그 이름도 운영방식도 조금씩 달랐다.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서천의 희망택시가 오가는 현장을 찾았다. 지역의 장이 열리는 날, 명절을 앞두고 장에 가려는 어르신들이 택시를 타기 위해 마을회관에 모였다. 셔틀버스처럼 시간표를 두고 마을회관에서 시장까지 운영한다는 택시, 차가 도착하자 저마다 100원씩 꺼내들고 택시에 올라타는 마을 어르신들. 버스를 타기 위해 4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이 마을에서 다리 아픈 노인들에게 100원 택시는 '신이 준 선물'과도 같다는데. 한편, 콜택시처럼 언제 어디서 부르기만 하면 5분 내 달려오는 100원 택시도 있었다. 택시 인프라가 발달한 국내에서만 할 수 있는 교통복지사업으로 외신에서도 극찬 받은 100원 택시를 이용하는 시골 마을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SNS 탐험대] 볶음밥부터 계란찜까지, 컵라면 활용법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받으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자리 잡은 음식! 바로 쫄깃한 면발과 얼큼한 국물 맛이 일품인 라면. 특히 컵라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간식으로도 식사대용으로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은 컵라면을 그냥 먹지 않는다? 2년차 자취생 양혜지 씨는 컵라면으로 양식과 한식을 모두 즐긴다는데. 일반 컵라면에 계란, 치즈, 우유를 넣어 로제 파스타 느낌을 내고, 남은 국물로 계란찜까지 만들어 먹는단다. 서울의 한 와인바. 이곳은 메뉴 하나 때문에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라면 면을 잘게 부셔 밥과 볶아주고 스프로 간을 맞춘 컵라면 볶음밥이 그 주인공이다. 와인 안주로 제격이라는 이 메뉴. 직접 먹어본 박혜경 리포터의 평가는? 그리고 컵라면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 특히 ‘작은 컵라면이 더 맛있다’ 라는 반응의 네트즌들이 상당수 보였는데 과연 진짜 일까? 9년 째 라면을 연구하고 있다는 라면 마니아 지영준 씨와 함께 컵라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알고계십니까] 호텔과 병원 가는 반려 식물이 있다?
코로나로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다양해진 가운데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식물 가꾸기. 실내에서 식물을 가꾸면서 심리적 위안을 받고자 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인기 연예인들은 물론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반려식물’과 ‘반려식물집사’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반려식물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개념에서 벗어나 정서적 개념이 가미되어 확장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장기간 여행이나 출장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반려식물 전용호텔 서비스나 병 든 반려식물을 치료해주는 식물병원까지 등장했다. 반려식물 호텔에서는 반려식물을 보관하면 투숙 기간 동안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받으며 최대 2주간 관리 받을 수 있다. 또 병이 든 식물을 가져가면 전문가의 진단으로 심하면 입원 치료까지 진행된다는 식물병원! 처방과 함께 관리 방법도 알려준다고. 덕분에 손님들도 100% 만족! 다양해진 반려식물 시장에 새롭게 탄생한 이색 서비스들을 <오늘아침>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