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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0 회] 2021-10-28

1. KT인터넷 ‘85분 먹통’, 멈춰버린 세상 2. 배수관을 막은 녹색 모래의 정체는? 3. '반값 복비' 시행, 현장 반응은? 4. 갈라지고 기울어진 집, 재개발 왜 못하나? 5. 출렁다리 입장료 받을까? 말까?

[오늘아침 브리핑] KT인터넷 ‘85분 먹통’, 멈춰버린 세상

지난 25일(월) KT 인터넷 서비스가 갑자기 정지되어 일상 곳곳에서 불편한 상황이 발생됐다. 전화, SNS, 카드결제, QR 방문 등록, 병원 전산 마비 등 인터넷이 멈추자 사회도 마비가 되어 버린 것. 11시 20분부터 12시 45분 까지 85분 동안 이어진 통신 장애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는 자영업자들. 현금보다 카드가 당연해진 사회, 카드 결제가 안 되자 카운터는 손님들로 줄을 이루고 한 명 한 명 계좌이체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 이런 분위기에 매장에 들어섰다 돌아가는 손님까지. 하필 점심시간 때 벌어진 통신 장애로 매출 타격이 컸다고 한다. 은행이나 병원, 약국에서도 전산이 마비되며 제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사태 초기 KT는 원인을 외부 디도스 공격이라 발표했지만 두 시간 만에 내부 네트워크 경로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정정하며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지난 2018년에도 kt 아현 지구 화재 발생으로 그 일대의 한동안 인터넷이 마비되는 일도 있었는데, kt 인터넷 가입자 41% 정도,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인터넷으로 모든 게 가능한 세상. 통신대란 원인과 앞으로 대책, 그리고 피해 받은 자영업자들 보상은? 85분 동안 인터넷이 멈춘 사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장을 취재했다.


[이슈추적] 배수관을 막은 녹색 모래의 정체는?

지난 6월,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저층부에 거주 중인 주민의 집 화장실에서 두 달 가까이 물이 역류하는 일이 발생한 것. 원인을 찾기 위해 건물 내 지하 배수관 공사를 시행했고, 자른 배관 안에서는 초록빛을 띤 잔해물이 뭉텅이로 발견됐다. 피해 주민과 집주인은 잔해물을 버린 범인으로 3층 주민을 지목한 상황,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3층 주민은 오히려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되는 걸 버리지 않았다는 것. 그가 분변 외에 버린 건 다름 아닌 ‘고양이 모래’, 고양이 배변용으로 사용되는 모래를 왜 변기에 버린 걸까? 시작은 포장지에 적힌 단 한 줄의 문구에서부터라고 한다. 콩 비지로 만들어진 모래이기 때문에 물에 녹아 변기 처리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보고 그 모래를 선택했고, 2년 가까이 변기에 처리해왔다는 것. 해당 업체 모래뿐만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이와 같은 문구와 변기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변기 막힘과 배관 막힘이 발생하는 원인이 콩비지로 만든 모래 때문일 수 있는 상황.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대공사로 이어지거나, 세대를 특정하기 어려워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단다. 전문가는 해당 모래의 주요 성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정말 해당 모래가 변기, 배관 막힘의 원인이 되는 걸까? <오늘아침>에서 알아봤다.


[지금현장은] '반값 복비' 시행, 현장 반응은?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을 낮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매매계약의 경우 중개보수 요율이 6억~9억원 미만은 현행 최대 0.5%에서 0.4% 이내로, 9억~12억원 미만은 0.9%에서 0.5%로 적용된다. 10억 원의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수수료 상한선이 기존 9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낮아져 '반값 복비' 수준이다. 치솟는 집값에 비례하는 중개보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된 금번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들은 반색했다. 반면, 기존에도 협의를 통해 절충안 수수료를 받았다며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도 줄어든데다 수입까지 낮아져 더욱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개정안은 상한선만 정해져 있어 협의 과정에서는 기존 최고요율을 주장하는 중개사와 개정에 따른 추가 인하를 요구하는 소비자 간 분쟁도 급증하고 있다고. 이른바 ‘반값 복비’로 불리는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된 지 며칠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중개업계와 소비자들의 견해차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과열된 공인중개사 시장이다. 한 동네에 부동산이 20~30여 개 있어 적은 매물을 두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수수료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 그러다보니 공인중개사들은 손님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준다고 한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중개수수료만큼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 이른바 '반값 복비'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된 지 일주일, 그 현장을 취재했다.


[TV 신문고] 갈라지고 기울어진 집, 재개발 왜 못하나?

지어진 지 평균 40년이 넘은 연립 빌라가 대부분인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건물 벽면 곳곳에는 금이 갔고, 부식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벽체를 지탱하던 버팀목 기둥도 하중을 못 이기고 변형됐고, 보수 부위마저 다시 균열이 간 상태. 건물 주위에는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문만 있을 뿐이었다. 현재 5~70세 대 만이 거주 중인 이곳 주민들은 붕괴 우려를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곳은 2007년 석수2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되면서 재개발에 들어간 곳이지만,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삽 한번 뜨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유는 재개발구역 내 도로 등을 일부 가지고 있는 종교단체가 토지사용을 승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추진위 측에서는 종교단체에서 무리한 대토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종교단체가 가진 14%의 토지와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 때문에 재개발 추진을 위해서는 종교단체의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 그렇다면 해당 종교단체는 왜 재개발을 반대하는 걸까. 종교단체는 무리한 대토는 터무니없는 소리이며, 위험성이 높은 지역주택조합 대신 공영개발 추진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추진위원회와 해당 종교단체의 갈등은 끝날 수 있을까. < TV 신문고>에서 취재했다.


[SNS탐험대] 출렁다리 입장료 받을까? 말까?

지역 명소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출렁다리! 덕분에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어 전국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장한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현재까지 누적 입장객 7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이 모이자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며 코로나로 뚝 떨어졌던 매출까지 오르고 있다. 그런데 지자체에서는 내년부터 입장료를 받겠다고 밝혔는데. 인근 상인들은 유료화가 되면 관광객이 줄어들어 매출이 떨어질까 걱정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울산시는 애초에 유료화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며 현재까지 시범운영 기간이라 무료운영되는 것이라고 했다. 출렁다리 입장료는 시설유지관리 비용에 필요한 부분이라 안 받을 수 없다는 입장.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출렁다리는 196개, 지난해 같은 시기 171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에 2개 꼴로 생기는 실정이다. 이렇게 비슷한 출렁다리가 늘어나니 지역 경제 활성화는 반짝 효과에 불과해 문제라는 것. 실제로 개장 초기에만 관광객이 늘었다가 이용객이 3분의 1로 감소한 곳도 있는데. 우후죽순 생기는 출렁다리에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일지 오늘아침에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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