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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7 회] 2022-09-27

1. 마을에 세워진 이장 공적비, 찬성 VS 반대 2. 노인 요양원에서 일하는 아기 직원 3. 쓰레기 더미 쏟아져 골목 막아, 왜 못 치우나 4. 깨지고 찢어진 마루와 장판, 초간단 보수법 5. 96세 할아버지 장수비결은 8천개 지팡이

[바로보기] 마을에 세워진 이장 공적비, 찬성 VS 반대

최근 강원도 삼척의 한 어촌 마을에 어른 키보다 큰 공적비가 세워졌다. 정체는 현직 이장의 공적비. 하지만 이 공적비가 세워진 뒤 불만을 토로하는 주민들이 생겼단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장이 역사적 인물도 아니고 공적비를 세운 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 그리고 주민들의 전체 동의도 없이 소수 주민의 동의만 받고 설치했고 뿐만 아니라 설치에 들어간 비용을 마을 공금으로 사용한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 공금은 인근에 가스 생산기지 건설 과정에서 어촌계의 자리가 없어지자 대신 소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받은 돈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장은 마을회원으로 등록된 21명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공금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본인은 마을을 위해 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공적비를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는데. 제작진이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이 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마을에도 이장 공적비가 있다는 점. 여기도 공적비 내용은 삼척 마을과 마찬가지로 이장이 마을을 위해 노력한 일들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적혀있다는데. 하지만 이 마을은 진행 당시에 총회를 열어 모든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진행해서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삼척과 비교해 보니 공금 사용 방식이나 절차가 달랐는데. 사실 마을 공금은 정체성이 모호한 데다 이를 받는 당사자인 마을 공동체의 법적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공금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단다. 공금 사용이 마을의 논란거리가 되지 않고 분쟁을 막기 위한 개선 방법은 없는 지 알아봤다.

[SNS 탐험대] 노인 요양원에서 일하는 아기 직원

①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아기 직원
일본의 한 노인 요양원이 특별한 사원들을 고용해 화제이다. 특별한 직원의 채용 기준은 3세 이하. 120명의 노인이 생활하는 이곳에 지난해부터 '귀염둥이' 직원 32명이 일을 시작했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노인 요양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 이곳에서 아기 직원을 채용한 이유는 노인들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반 직원들의 아이를 요양원에 데려오자 노인들에게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보고 아기 직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기저귀와 분유를 급여로 받는다는 아기 직원들의 귀여운 근무 모습을 소개한다.

② 돌아온 대학 축제, 각종 논란으로 시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 후 오랜만에 열린 대학교 축제.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대학교 축제 운영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축제 안내문에 따르면 관람석 입장은 과 학생회비 납부한 학생만 가능했다. 누리꾼들은 ‘돈 낸 학생의 혜택은 당연하다’는 반응과 ‘대학교의 낭만이 사라졌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학생 차별을 위해 설치했다는 천막 논란은 사실일까? 한편, 다른 대학교 축제에서는 가수 허각이 공연 중이던 무대에 한 남성이 난입했다. 이 남성은 노래하던 허각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빼앗고 때릴 듯 손을 올리며 위협했다. 약 5분간 공연을 중단하게 만든 남성의 정체는 대학교 근처에 사는 주민. 주민이 무대 위로 난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처럼 찾아온 축제에서 벌어진 논란들에 대해 알아봤다.

③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입국 ‘비상’
아이돌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독일인 남성 A씨가 한국에 입국했다. A씨는 21일 자신의 SNS에 ‘나연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국내 입국 사실을 전했다. A씨가 이전에 올린 영상에서는 국내에서 나연의 행적을 수소문하며 뒤쫓은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A씨는 20년 1월, 트와이스 멤버들이 탑승한 비행기에 동승해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렸던 인물이다. 당시 소속사 측은 A씨가 국내에 재입국하면 공항에서 연행하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온 것. 범죄 심리 전문가가 바라본 A씨, 범죄 위험성은 없는 것인지 알아봤다.

[TV 신문고] 쓰레기 더미 쏟아져 골목 막아, 왜 못 치우나

인천 중구에 위치한 좁은 골목길. 빈 공간에 쌓여 있던 각종 폐기물과 건설자재 때문에 안전펜스가 무너져 골목길에 쏟아진 채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건 지난 8월 초 폭우 때 비바람으로 빈 땅에 자리하고 있던 폐건설자재가 무너져 내리면서 부터이다. 주민들은 지자체에 폐기물을 치워달라고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길을 다니기에 너무 위험하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지자체는 골목길이 사유지인 데다가 건설자재는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건드릴 수 없는 없다며 소유주가 직접 치워야 한다는 말뿐이었다. 수소문해서 어렵게 만난 땅 소유주는 빌려준 땅에 임차인이 폐자재를 쌓아두고 연락이 끊겼다며 본인도 난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쓰레기가 골목을 막고 있어도 사유재산이라 치울 수 없다는 지자체, 하지만 주민들은 기본적인 통행권을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대책은 없는지 알아봤다.

[알고 계십니까] 깨지고 찢어진 마루와 장판, 초간단 보수법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루나 장판 등 바닥재에 흠집이 나기 마련,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장난감이나 책을 떨어뜨려 바닥재가 찍히고 깨지는 일이 많은데. 마루에 흠집이 많아서 고민이라는 한 사례자의 집에 가보니,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걷다가 슬리퍼의 올이 흠집에 걸려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루 보수 전문가에게 물어 보니 바닥을 모두 수리하려면 최소 30~40만 원 정도 견적이 나온단다. 셀프로 저렴하게 마루 보수를 할 수 없을까? 전문가들과 함께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해 가장 효과적으로 보수 작업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한편, 바닥재 흠집으로 고민이라는 또 다른 사례자의 집으로 가보았는데. 이곳의 바닥재는 마루가 아닌 장판. 장판은 마루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쉽게 찢기고 눌려서 복구하기도 어렵다고. 하지만 보수 전과 후를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판 보수하는 기발한 방법이 있단다. 살림전문가 손미선 씨와 함께 집에 있는 바늘, 냄비 등으로 장판을 말끔하게 보수하는 방법, <오늘아침>에서 알아봤다.

[이슈人] 96세 할아버지 장수비결은 8천개 지팡이

충북 보은의 조용한 마을, 이곳에서 2015년부터 8년간 8,000개의 지팡이를 만든 서재원씨를 만났다. 사람들이 서재원씨를 대단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의 나이가 96세이고 만든 지팡이를 모두 기부하기 때문. 왜 지팡이를 만들게 된 걸까? 청각이 나빠지면서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삶의 낙을 잃었다는 할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지팡이를 만들며 건강도 좋아지고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목수였던 과거의 경력을 살려 점차 할아버지만의 노하우가 쌓인 지팡이를 만들 수 있었다고. 시중에 판매하는 지팡이보다 가볍고 튼튼해 전국 각지에서 할아버지의 지팡이를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멀리서 오는 사람들을 돌려보낼 수 없어 적은 돈을 받고 판매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팡이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고 한다. 사실 할아버지는 구강암이 재발해 2년 전 턱뼈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96세의 나이로 암 수술을 받고도 정정하게 지팡이를 만들 수 있었던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오랫동안 해 온 등산과 걷기. 현재는 일주일에 3번씩 게이트볼을 치며 운동을 하고, 또 소식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팡이 만드는 일을 하며 남들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는데. 힘닿는 데까지 지팡이를 만들고 싶다는 할아버지를 <오늘아침>에서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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