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디오 ‘여성시대’ 50주년 2. 아파트의 수상한 감시자들 3. 한 치과의사의 수상한 치료 4. MZ 궁예가 소개하는 철원 명소
[김묘성의 문화 톡Talk] 라디오 ‘여성시대’ 50주년
누구보다 뜻깊은 2025년을 맞이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1975년 ‘여성살롱’으로 시작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여성시대’가 50주년을 맞이한 건데. 지난 6일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개방송이 열렸다. 매일 아침 편지로 소통하던 진행자 양희은과 김일중 그리고 1,200여 명의 청취자가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에 ‘여성시대’와 인연이 깊은 가수 전영록, 폴킴, 황가람, HYNN의 특별 무대는 5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청취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는데. ‘여성시대’의 지난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수많은 이들의 삶과 추억으로 물든 ‘여성시대’의 50주년! 이토록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26년째 라디오 부스에서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양희은, 2년째 든든하게 옆자리를 지키는 김일중이 <김묘성의 문화 톡Talk>과 함께 ‘여성시대’가 남긴 50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슈추적] 아파트의 수상한 감시자들 C) ‘돌’ 때문에 ‘둘’로 나뉜 아파트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에 수상한 감시자들 나타났다. 새벽까지 오가는 차량과 아파트 곳곳을 돌며 수상한 인기척을 살피는 이들은 황당하게도 아파트 입주민들이라는데. 그리고 이들이 매일 밤 아파트를 지켜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돌’ 때문! 누군가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 없이 커다란 조경석을 아파트에 가져다 두는 것 막기 위해서란다. 논란은 아파트 이름이 새겨진 대형 조경석 3개가 주민 모르게 아파트에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입주민 사이에서 ‘80년대 아파트 같다’라며 논란이 일자 추가 설치는 일시 중단됐지만, 아파트 조합 회의에서 조경석 30개를 20억 원에 설치하는 안건이 통과된 것! 그리고 이 조경석 설치의 배후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백 씨(가명)가 있다고 말하는 주민들. 이에 백 씨는 단지 내 조경이 취약해 보여 숲세권이라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보강공사를 했던 것뿐이라고 밝혔는데. 20억 원 돌 때문에 둘로 나뉜 아파트! <이슈추적>에서 취재했다.
[기획취재] 한 치과의사의 수상한 치료 C) ‘의느님’ 원장의 두 얼굴
지난해 10월 새벽, 낙상을 당해 앞니 2개가 빠졌다는 한수미(가명) 씨. 심야 진료가 가능한 곳을 찾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홍(가명) 원장의 치과를 방문하게 됐다는데. 당장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한다는 홍 원장의 말을 믿고 1차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다는 수미 씨! 그런데 그 직후부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차일피일 진료 예약을 미루던 홍 원장이 돌연 잠적해 버린 것! 결국 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치과를 찾았다는 수미 씨. 그곳에서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홍 원장이 임플란트를 턱뼈에 잘못 식립했던 것. 지난해 3월, 앞니가 부러져 홍 원장의 치과를 찾은 변혜영(가명)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1시간 만에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며 선결제를 요구했다는 홍 원장. 하지만 당일 시술은 마무리되지 않았고, 항의하는 혜영 씨를 치과에서 내쫓기까지 했다는데. 결국 끝까지 시술도, 환불도 받지 못했다는 혜영 씨. 대체 홍 원장은 왜 진료비를 낸 환자들의 진료를 거부하는 걸까? 환자들 사이에서 ‘의느님’으로 통하는 한 치과의사의 기막힌 두 얼굴을 취재했다.
[찐! 토박이 투어] MZ 궁예가 소개하는 철원 명소 C) 절경과 액티비티의 환상 조합 C) MZ 입맛 저격하는 철원 맛집 C) 인생사진 명소 ‘고석정 꽃밭’ <*철원군 협찬>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가 직접 안내하는 <찐! 토박이 투어>! 이번엔 MZ세대를 위한 여행을 준비했다! 눈만 돌리면 사진 명소 천지인 철원을 꿰뚫고 있다는 이른바 MZ 궁예, 토박이 이바름(23) 씨! 먼저 철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53미터 높이의 횃불 전망대부터 발 아랜 협곡과 한탄강, 머리 위로는 별들이 수놓는 은하수교에서 MZ 인생샷 찍어주고~ 평범함은 가라! 대자연이 만든 주상절리를 사이에 두고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질주~ 절경과 액티비티의 환상 조합, 특별한 사륜오토바이 체험까지! 이제 놀란 심장 달래줄 차례~ 담백함이 특징인 이북식 ‘어랑’ 만두로 속 든든하게 채운 다음, 가마솥에 나오는 고슬고슬한(?) ‘오대쌀 빙수’로 입가심해주면 MZ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은 이색 맛집까지 접수 완료! 대망의 하이라이트로 무려 축구장 33개 규모에 100만 송이의 꽃이 펼쳐진 고석정 꽃밭에서 인생 사진까지 남겨 주면 완벽한 MZ 투어 완성! 빼어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핫플! 매력이 철철 넘치는 강원도 철원으로, <찐! 토박이 투어>에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