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잇따른 시험발사 北 미사일 수준은? 2. “새 무기체계 개발..도발 아니다” 3. ‘종전선언‘에 반응 새 국면 맞나? 4. 마지막 영농전투 알곡수확 점령하라 5. 유명 가수들 몰린 '최전방 가요제’ 6. 북한말 한마디 ‘평토기’
[10월 02일 북한은 지금] 1) 잇따른 시험발사 北 미사일 수준은? 2) “새 무기체계 개발..도발 아니다” 북한이 지난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다섯배 이상 속도를 가지고 있어 현존 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체계로 전장에서 판도를 뒤집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도 인식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극초음속 무기개발 수준이 선진국에 한참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무기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어 보인다. 북한이 올들어 행한 여섯 차례 미사일 시험발사의 과정과 배경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시작한 제5차 최고인민회의 소식도 살펴본다.
[10월 02일 포커스] ‘종전선언‘에 반응 새 국면 맞나?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꿈틀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 정부의 계속된 대화 촉구에도 미동도 않던 북한의 반응입니다. 북한 당국은 남북 통신선 복원 조치를 지시했고 김여정 부부장은 국무위원으로 승진하며 새로운 남북*북미 관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하며 종전선언 제안에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속내와 앞으로의 남북*북미 관계를 살펴봅니다.
[10월 02일 북한이 궁금해] 마지막 영농전투 알곡수확 점령하라 북한이 추수철을 맞아 알곡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생산 전투에 들어갔다.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정치국 회의에서 알곡수확고를 높이는 데 집중하라고 강조했고, 김덕훈 내각 총리는 직접 농촌을 찾아 지시하기도 했다. 북한이 알곡 수확에 이렇게 사활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의 벼 수확 후 손실율은 무려 15%! 남한의 7~9%에 비하면 상당히 크다. 농업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확 후 손실량만 줄여도 부족한 식량난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북한 당국은 올해 수확 후 손실량을 줄이고 알곡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데 상황이 어떤지 알아본다.
[10월 02일 생생통일현장] 유명 가수들 몰린 '최전방 가요제’ 지난해 말 '통일로가요'라는 명칭으로 바꿔 처음 개최됐던 통일부 주최 '한반도 평화기원 창작가요제' 두번째 대회가 28일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 앞에서 열렸다.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으로 실내에서 열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야외에서 소수의 지역주민들 관람 속에 열렸다.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115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노동당사 앞에서 결선 공연을 펼치며 낭만적인 가을밤을 연출했는데, 20~30대 젊은 뮤지션 뿐만 아니라 80년대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와 월드컵 응원송을 불렀던 밴드 레이지본 등 다양한 경륜을 갖춘 음악인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의미있던 경연 현장을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