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마다 ‘벼가을’ 경기 식량확보 경쟁 2. 올해도 빨간불 힘겨운 자력갱생 3. ‘대북제재 완화’ 논란 서로 다른 속내 4. 옥수수 대신 밀·보리 “농작물 배치 바꿔라” 5. 남북의 바리스타 커피 한잔 할래요? 6. 북한말 한마디 ‘단얼음’
[10월 09일 북한은 지금] 1) 논마다 ‘벼가을 경기’ 식량확보 경쟁 2) 올해도 빨간불 힘겨운 자력갱생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은 수해 복구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각종 건설사업을 독려하는 등 실적내기에 여념이 없다. 이와 함께 '벼가을 경기'라는 이름의 추수 경쟁까지 하면서 가을걷이 속도전을 벌이며 식량문제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터에서는 본업과 별도로 양어장 등을 만들어 식량 해결에 나서고 있는데 자력갱생을 외치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여러 가지가 부족한 단면이 드러나는 북한의 현실을 살펴본다.
[10월 09일 포커스] ‘대북제재 완화’ 논란 서로 다른 속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최근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하고 북한이 경제난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를 방해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 한미간 마찰음도 발생했다. 정의용 장관이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했는데, 미국은 "통일된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제재에 맞서 이중적 모습을 취하고 있다. 치명적 피해를 받으면서도 겉으로는 자력갱생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자존심을 앞세우는 상황, 대북제재를 둘러싼 각기 다른 속내를 살펴본다.
[10월 09일 북한이 궁금해] 옥수수 대신 밀·보리 “농작물 배치 바꿔라” 북한은 알곡 수확량을 늘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시에 내년 농사 준비를 강조하고 나섰다. 농지면적이 적은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대규모 간척사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겐 새땅찿기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후로 농업 피해가 크다보니 치산치수 사업을 애국사업으로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국토정비사업을 벌이는 등 내년 농사준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북한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10월 09일 생생통일현장] 남북의 바리스타 커피 한잔 할래요? 지난 1일은 세계 커피의 날이었다. 과거 자본주의의 상징이라며 커피를 금기시하던 북한에서도 최근엔 젊은층 사이에서 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커피의 계절을 맞아 탈북 청년들의 멘토역할을 하며 커피사업을 하고 있는 탈북민 박요셉씨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남한 출신의 전문 바리스타 구대회씨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남북 출신의 두 바리스타가 구현하고 추구해나가는 커피의 세계를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