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원 격술 시범과 김정은 티셔츠 2. ‘식의주’ 해결 시급.. 살림집 건설 매진 3. 북한 신무기 총집결 전람회 연 이유 4. 북한판 육아 솔루션 방송 <왜 애꾸러기가 될까> 5. 군사분계선 따라 걷는 가을길 6. 북한말 한마디 ‘나리옷’
[10월 16일 북한은 지금] 1) 전투원 격술 시범과 김정은 티셔츠 2) ‘식의주’ 해결 시급.. 살림집 건설 매진 북한이 노동창 창건 기념일을 맞아 개최한 무기 전람회에서는 무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 애국가 연주를 지휘한 지휘자 티셔츠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전투원들의 '격술집체동작' 공연은 차력쇼를 방불케하는 묘기도 선보였다. 김위원장이 군 서열 1위 박정천과 찍은 기념 사진이 걸리기도 했고, 김위원장이 간부들과 맥주를 마시며 맞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연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 밖에 북한방송이 당 창건 기념일 다음날 메인 뉴스 전체를 함경남도 수해지역 살림집 건설 완료 뉴스에 할애한 소식 등도 함께 살펴본다.
[10월 16일 포커스] 북한 신무기 총집결 전람회 연 이유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자위-2021>이라는 이름의 무기 전람회를 열었다. 최근 5년간 북한이 개발한 무기가 전시됐는데 지난달 시험발사한 화성 8형 극초음속 미사일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고 사거리가 최소 3천 km 이상일 것으로 평가된다. 해상용 미사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형 SLBM,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 할 수 있는 기동식 재진입체(MARV)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무기도 포착돼 북한 당국이 미사일 역량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기념 연설에서 주적은 전쟁 자체이지 남한이나 미국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무기의 군사적 가치와 함께 북한의 의도를 살펴본다.
[10월 16일 북한이 궁금해] 북한판 육아 솔루션 방송 <왜 애꾸러기가 될까> 요즘 우리나라 방송사마다 육아 솔루션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북한에도 최근 육아 솔루션 방송이 등장했다. ‘왜 <애꾸러기>가 될까요’ 라는 제목의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왜 말썽을 피우는지를 알아보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다. 북한 당국은 그동안 신문이나 잡지에 자녀 교양에 대한 내용을 실어왔고 최근에 영상으로까지 제작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남한 육아 전문가가 본 북한의 육아솔루션 방송은 과연 어떨까? 자녀 교육에 대한 북한 사회 변화의 바람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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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생생통일현장] 군사분계선 따라 걷는 가을길 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양구, 인제, 화천, 철원 등 남북접경지역의 휴전선 남측을 동에서 서로 횡단하는 평화통일 기원 걷기 행사가 통일부 주최로 최근 이뤄졌다. 정부 차원에선 처음 이뤄진 통일걷기 행사로, 고성에서 철원까지 8박 9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대에서 70대까지 일반 시민 40명이 참가해 진행됐다고 한다. 연일 가을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민통선 안쪽과 비무장지대, DMZ까지 걷기를 이어갔다는데, 그 의미있던 도보의 현장을 함께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