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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아트뉴스
(무용) 시댄스:서울세계무용축제
(콘서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연극) 에쿠우스
(전시) 마에스트로, 프랑코 아다미 전
■ 아트스페이스
예술과 패션의 수도, 파리의 역사를 담은 <매그넘 인 파리> 전
문화 예술의 수도이자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파리'. 2차 세계대전 전후 파리부터
21세기 오늘날 파리까지 두루 조망한 대규모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포토저
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와 사진을 예술 장르에 올려놓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마크 리부 등 ‘매그넘 포토스’ 40명 대표 작가들의 작품 400여 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의 당시 파리의 참상과 전후 재건의 열기를 담은 사진부터 낭만
수도 파리의 풍경과 파리에서 활약한 예술 거장들, 그리고 크리스찬 디올, 피에르
가르뎅 등 전후 세계 패션계를 주도한 디자이너들의 실제 패션쇼 장면까지
공개됐다. 팔색조 도시 ‘파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매그넘 인 파리>전을 만나보자.
■ 아트스토리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정중한 인사, ‘그리팅맨’의 조각가 유영호
경기도 연천군 옥녀봉. 이곳엔 북녘을 바라보고 15도 고개 숙인 포즈의 30미터
대형조각 ‘그리팅맨’이 서 있다. 조각가 유영호는 옥녀봉 맞은편 북한 땅에도 같은
‘그리팅맨’을 세워 마주 인사하게끔 만들 포부도 안고 있다. 그는 2007년 파주 헤이리
에 3.5 미터 ‘그리팅맨’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정반대편 우루과이에 사비를
들여 ‘그리팅맨’을 이주시켰고 이후 파나마 시티, 에콰도르 카얌베, 미국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전 세계 10곳에 소통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그리팅맨’을
세웠다. 2014년엔 MBC 광장에 세운 ‘미러맨’이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며
랜드마크로 급부상, 한 번 더 유명세를 탔다. 최근 이러한 활동이 인정받아 김종영
미술관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유영호 조각가. 기념전에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작
<인간의 다리>,<평화의 길>을 선보인 유영호 조각가를 집중 취재했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재생’의 키워드로 탐구한 지속가능한 ‘삶터’ 이야기,
정석교수의 <천천히 재생>
도시공학을 연구하며 다양한 도시 보존과 정비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정석 교수.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온 그가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도시와 지방
재생사업에 관해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담은 책을 냈다. 신간 <천천히 재생>에서
저자는 도시와 국토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바라보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을 우선순위
로, ‘빨리빨리’ ‘한꺼번에’ 하는 개발이 아닌 ‘천천히’ ‘차근차근’ 재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석 교수와 함께 ‘재생’이란 키워드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지속
가능한 삶터로 되살리는 해법을 찾아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Jan Lisiecki – 〈Beethoven : Complete Piano Concertos〉
캐나다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가 신보를 발매했다. 5세에 음악을 시작해
9세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한 얀 리치에츠키는 모차르트, 슈만, 멘델스존
등 유명 음악가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얀 리치에츠키가 준비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베토벤을 느껴보자.
■ 아트뉴스
(축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연극) 앙상블
(전시) 문미애 한용진:직관과 교감
■ 아트스페이스
만주 항일투쟁의 주역 홍범도의 부활,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1920년 봉오동 전투, 청산리 어랑촌 전투를 대대적인 승리를 기록한 독립군 홍범도.
구한말부터 의병 활동을 하고 만주 일대에서 항일투쟁을 벌여온 ‘조선의 호랑이’ 홍
범도의 삶이 스펙터클 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극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돼
극장 경비로 말년을 보내던 홍범도가 자신의 사연을 다룬 연극이 우여곡절 끝에 막
오르는 것을 보고 쓸쓸히 눈감는다는 이야기. 실제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공연됐
던 연극 <날으는 홍범도>에서 착안한 이 작품은 서울시 산하 오페라단, 뮤지컬단,
합창단, 국악단 등 9개 예술단체가 처음으로 손잡고 만든 초대형 음악극이다. 그래
서 과거, 현재의 장면마다 록, 힙합, 클래식, 오페라, 왈츠 등 다양한 음악이 조화롭
게 교차한다. 머슴에서 의병장,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투쟁 속에 살아온 한 영웅의 이
야기를 만나보자.
■ 아트스토리
보이는 사물의 속살까지 그려낸 극사실주의 화가 안성하
담배꽁초, 사탕 등을 유리 볼에 담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려내는 극 사실화가 안성
하. 그가 5년 만에 ‘비누’ 신작을 갖고 돌아왔다. 홍대 미대 4학년 시절부터 화실 어디
에나 널려있던 담배꽁초를 극사실 화법으로 그려 대한민국대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 국내 최고의 공모전을 모두 휩쓸고 뉴욕 등 해외 아트페어에서도 각광받아 일찌
감치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던 안성하 작가. 그렇게 돈 되는 그림을 공장처럼 그려
내던 중 부친의 암 선고와 함께 그 자신도 붓을 쥘 수 없는 손 마비가 왔다. 수년간
완전히 붓을 내려 놓아야 했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가족. 이후 '비누'라는 소재
에 천착하면서 극사실화에 추상기법을 접목하는 새로운 실험도 시작했다. 신비로운
극사실화의 국가대표, 안성하 작가의 이야기를 아트스토리에서 만나보자.
■ 책으로 걷다 : 산책
‘외로운 과학자’ 장대익 교수의 신작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인간만이 지닌 '사회성'을 연구해온 진화생물학자 장대
익 교수. 최근 SNS와 혼밥 혼술 유행이란 이율배반적인 시대를 살며 관계에 어려움
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고민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을 냈다.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지?’ ‘자발적인 고독은 왜 필요한지?’
‘왜 평판과 칭찬에 목을 매는지?’ ‘왜 나는 팔랑귀인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사
안에 대해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한다. 장대익 교수의 신간과 함께 ‘사회성 고민상담
소’의 문을 열어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Jan Lisiecki –
〈Beethoven : Complete Piano Concertos〉
캐나다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가 신보를 발매했다. 5세에 음악을 시작해 9세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한 얀 리치에츠키는 15세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이래 모차르트, 슈만, 멘델스존 등 유명 음악가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
주하며 세계적인 주목과 명성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
한 얀 리치에츠키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ASMF) 와 함께 호흡을
맞춰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얀 리치에츠키가 준비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함
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베토벤을 채워보자.
■ 아트뉴스
(뮤지컬) 워치
(뮤지컬) 싯다르타
(발레) 헨젤과 그레텔
(전시)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
■ 아트스페이스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Let's DMZ〉 현장 속으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화'를 염원하는 경기도민의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 〈Let's DMZ〉가 열렸다. 이 중 메인 프로그램인 〈DMZ 포럼〉엔 베
트남 전의 참혹함을 세상에 알린 사진의 실제 주인공 판티킴푹과 페미니스트 저널리
스트이자 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참가해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피스메이커 콘서트〉엔 그리스의 ‘행동하는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정태춘 밴드가 함께 했다. 통일과
평화를 향한 소망이 담긴 축제 〈Let's DMZ〉을 만나보자.
■ 아트스토리
장르를 넘어 진화하는 즉흥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 마임의 대부 유진규와 재즈 색소
폰의 대가 강태환,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이 모여 보기 드문 즉흥연주를 펼
친 것.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은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대학시절부터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로 활동했고 이후 현대무용, 연극과 콜라보하고 영화에도 참여
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즉흥연주자. 최근에는 음악가 뿐 아니라 미술가와
도 손잡고 즉흥콘서트를 현장 녹음해서 LP로 제작, 자신의 레이블로 출시하고 전시
도 하는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또 분신인 바이올린을 더 잘 알기 위해 악기 제작
까지 배운 그녀.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해가는 강해진을 집중 취재했
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자연에서 '민주주의‘를 배운다!
생태학자 박지형교수의 〈스피노자의 거미〉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교란을 연구하는 환경생태학자 박지형 교수. 그는 거미를 관
찰하며 참 민주주의를 꿈꾼 스피노자의 일화를 바탕으로 자연의 법칙에서 현대사회
의 해법을 찾아본 책 〈스피노자의 거미〉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적자생존의 진화론’
으로 인간사회의 ‘승자독식’을 설명하는 오랜 편견을 깨고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생태계’의 ‘공존 원리’를 설명한다. 진화생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연에서 배
운 민주주의’의 원리를 풀어낸 책, 박지형 교수의 〈스피노자의 거미〉를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Philharmonix – 〈Swing On Beethoven〉
클래식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을 중심으로 구성
된 7인조 앙상블 필하모닉스가 싱글 〈Swing On Beethoven〉을 발매했다. 클래식
부터 재즈, 탱고 등 자유분방한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필하모닉스. 베토벤을 그
들의 색으로 연주한 〈Swing On Beethoven〉을 지금 들어보자
■ 아트뉴스
(연극) 스카팽
(무용) LDP 무용단 신작 <트리플 빌>
(발레) 월드발레스타 갈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 아트스페이스
여성배역으로 새롭게 돌아온 성장극 <오펀스>
1983년 LA에서 막 올린 후, 숱한 상을 휩쓴 세계적인 연극 <오펀스>가 2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다시 올랐다. 내용은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 '트릿'과
'필립' 형제가 어느 날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와 우연한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두 소년이 겪게 되는 성장 드라마다. 알 파치노 등 남성 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이 극이 올해 대변신을 했다. 여성 배우들이 세 명 남자 역할을 맡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도입한 것.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세 인물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고
치유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지 보여주는 연극 <오펀스>. 여배우들이 연기한
색깔 다른 <오펀스>를 만나보자.
■ 아트스토리
시간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숙성시키는 아날로그 사진 작가 김승구
최근 제11회 KT&G 스코프(SKOPF)에서 <밤섬> 사진으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김승구 작가. 외로웠던 고교 시절부터 필름카메라를 들고 주변 사물을 기록하며
사진가의 꿈을 키워온 그는 2011년 대형 아날로그 카메라로 ‘밤섬’에 직접 들어가
사계절을 촬영하며 자신만의 사진세계를 구축해왔다. 서울시의 허가를 얻어
어렵사리 작업한 ‘밤섬’ 외에도 그는 아파트의 풍경으로 스며든 인공 자연물을 담은
‘진경산수’ 연작, 그리고 현대 도시인들의 억지스런 여가생활을 담은 ‘리버사이드’,
‘베러데이즈’ 연작으로 주목받아왔다. 하루 종일 현장을 지키다 몇 컷을 건져내는
촬영 방식, 인화까지 아날로그 작업을 고집하는 그는 최근 시카고에서 전시를 갖는
등 해외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긴 시간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숙성시키는 사진.
김승구 작가의 프레임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 책으로 걷다 : 산책
일제강점기 조선인 유학생 탐사 보고서
정종현 교수의 <제국대학의 조센징>
19세기 이토 히로부미가 국가에 복무할 최고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9개 제국
대학. 이중 도쿄와 교토 제국대학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수학한 조선인 유학생의
행적을 추적한 책이 나왔다. 바로 <제국대학의 조센징>. 일제강점기 당시 문학을
연구해온 국문학자 정종현 교수가 10년 동안 공을 들인 역작이다. 그는 일본
제국대학의 조선인 졸업생 약 천 명을 전수조사해서 그들의 일본에서의 행적과
대한민국 건국에 끼친 영향, 그리고 현재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계까지 미친
파급력을 집중 조사했다. 정종현 교수가 전하는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제국대학의 조센징>을 읽어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윤한 – <베니스의 눈물 (feat. 송민제)>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정규 5집 앨범 [European Fantasy].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여행하며 느낀 아름답고 신비로운 유럽의 감성을 윤한만의 언어로 채웠다. ‘베니스
의 눈물’은 첼리스트 송민제의 묵직한 첼로 선율과 윤한의 피아노 연주를 통하여
여유롭고 로맨틱한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다. 오선지에 담아낸 여행의
낭만, ‘베니스의 눈물’을 지금 들어보자
■ 아트뉴스
(콘서트) 대전국제음악제
(뮤지컬) 헤드윅
(뮤지컬) 소리판 해녀탐정 홍설록
(전시) 에이징 월드
■ 아트스페이스
2인극으로 재탄생한 제인 오스틴의 걸작! 연극 <오만과 편견>
1813년 출간된 제인오스틴의 자전적 소설로 현재까지 드라마, 연극, 영화로 수없이
패러디된 작품, <오만과 편견>. 영국 중산층을 풍자하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 접근
한 이 작품이 2인극으로 돌아왔다. 원작은 소설 출판 200주년을 기념해 2014년 영국
에서 초연된 2인극 버전. 남녀 단 두 사람의 배우가 제인, 엘리자베스, 샬롯, 리디아,
키티 등 베넷가의 캐릭터 다른 다섯 자매와 그녀들과 얽히는 남자들 빙리, 다아시까
지 총 21개 배역을 오가며 속사포 연기를 펼친다. 특히 2인극이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백, 방백, 해설로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고 소품을 활용해 배역의 특징도 부
여했다. 2인극으로 변신한 고전소설 <오만과 편견>.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걸작의
매력 속으로 들어 가보자.
■ 아트스토리
‘아토마우스’에서 ‘절충주의’까지... 무한 확장해가는 화가 이동기
한국 팝아트 1세대로 불리는 화가, 이동기는 1993년 아톰의 머리에 미키마우스의 얼
굴을 합성한 캐릭터 '아토마우스'를 탄생시켜 만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
‘아토마우스’로 2006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고가로 낙찰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주
목 받았는데 아토마우스 외에도 의식의 흐름 따라 엉뚱한 실험과 시도를 화폭에 담
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혀 연관 없는 사물, 만화캐릭터, 전단지, 포스터 등 모티브
를 한 화면에 구성하는 ‘절충주의’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
다. 일상에서 눈에 띄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화려한 색채로 구현해내는 이동
기. 예술가의 남다른 시각을 아트스토리에서 집중 해부한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밝히는 뇌사용 설명서 <당신의 뇌, 미래의 뇌>
약 1.5 킬로그램의 세포 덩어리이지만 인간의 감각과 감정, 신체기능, 정신 활동을
좌우하며 인류 문명의 역사를 만들어온 뇌. 그 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20여년 연구
하며 뇌 과학을 대중화시키는데 앞장서 온 김대식 교수. 뇌 과학을 바탕으로 인공지
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그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 뇌의 메커니즘을 소개한
책 <당신의 뇌, 미래의 뇌>를 펴냈다. 사용설명서 없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뇌’의
놀랍고 신비로운 이야기,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함께 찬찬히 밝혀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Milos – 〈Sour Times〉
몬테네그로 출신의 젊은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가 새로운 앨범 [Sound
of Silence] 발매를 앞두고 'Sour Times'를 선공개했다. 'Sour Times'는 기존의
멜로디가 익숙하게 들려오면서도 편안한 클래식 기타의 장점을 보여준다. 희망과 어
울리는 힐링 음악을 들려주는 기타리스트 밀로쉬의 'Sour Times'를 지금 감상해 보
자.
■ 아트뉴스
(콘서트) 파주 포크페스티벌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무용) NDA 국제무용페스티벌
(전시) 감각의 교감 : 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
■ 아트스페이스
시대를 앞서간 ‘경계’의 화가 곽인식, 다시 빛을 발하다!
<곽인식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일본에선 한국인이어서 한국에선 일본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양국에서 모두 이방인
으로 외면당한 화가 곽인식(1919∼1988).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과 국내
에 퍼져있던 작품 100여 점과 미공개 자료를 총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1937
년 18살에 일본으로 유학한 후 평생을 타국에서 생활한 곽인식. 이번 전시엔 1945년
패전한 일본의 불안한 현실을 반영한 초현실주의 경향의 초기작부터 1960년대 재료
의 물성을 강조한 모노크롬 회화, 유리판을 깨뜨렸다 붙이고, 놋쇠를 찢고 다시 잇
는 ‘분열과 봉합’ 연작, 70-80년대 말년에 왕성하게 제작한 돌, 점토, 나무 설치 작업
과 화려한 점 회화까지 예술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공개했다. 일본의 유
파, 모노하(物派)의 원조로서 앞서 걸어가며 생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작업했던 미
술가 곽인식. 그런 그는 왜 한국 미술사에서 사라졌을까? 회고전 현장에서 답을 찾아
보자.
■ 아트스토리
하모니카의 위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어린이용 악기라는 편견을 깨며 하모니카 하나로 전문 연주자의 길을 개척하고 있
는 젊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초등학생 때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진 그는 경희대 포
스트모던음악과에 진학, 국내 대학에서 하모니카를 전공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
후 한국 최초로 유수의 국제 하모니카 콩쿠르를 모두 휩쓸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
고, 하모니카를 위한 곡을 직접 써서 자작곡들을 포함한 총 3장의 앨범도 냈다. 하모
니카 하나로 오케스트라와 국악 앙상블 활동까지 펼치는 박종성. 최근에는 ‘오케스
트라 챔버누벨유럽’과 협연하며 하모니카의 가능성을 한 번 더 확인시켜주었다. 다
양한 하모니카를 구사하며 하모니카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아티스트 박종성을 집중
취재했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팩트 저격수' 최배근 교수가 소개하는 명쾌한 경제 진단 <이게 경제다>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왜곡된 경제 보도를 바로잡는 팩트
저격수, 2010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세계 100대 교수’ ‘세계 100대 교육
자’ ‘21세기 세계의 탁월한 지식인 2000명’에 선정된 경제학자 최배근 교수. 그가 최
근 문제적 신간을 냈다.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긴급한 문제와 더불어 최근 경제 전
쟁을 일으킨 일본,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등 글로벌 경제의 변화 양상을 객관적인
자료로 해부한 책 <이게 경제다>. 최배근 교수와 함께 한국과 세계 경제의 현재, 그
리고 미래의 좌표를 읽어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Beyonce - 〈Spirit〉
팝 음악의 퀸 비욘세가 지난 7월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OST 앨범
인 [The Lion King: The Gift]의 수록곡 'Spirit'을 발매했다. 비욘세는 곡에서 아
름답고 강렬한 음색을 뽐내며 다시 한번 자신이 비교 불가한 수준의 뮤지션임을 증
명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한 대지를 그녀와 함께 걷는 느낌마저 선사하는 신곡
‘Spirit’을 지금 감상해 보자
■ 아트뉴스
(뮤지컬) 시라노
(콘서트) 2019 청춘만발
(전시) 척추를 더듬는 떨림
(축제) 2019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 아트스페이스
블루스 선율에 취한 서울의 밤! <2019 서울블루스페스티벌>
‘2019 서울블루스페스티벌’이 포럼과 야외무료공연 포함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회째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한국 블루스의 전설 엄인호의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트리퍼스’ 출신의 이경천 밴드, ‘최이철의 사랑
과 평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블루스의 대명사 ‘김목경 밴드’, 젊은 블루스 맨
‘사자밴드’, 한상원, 신대철, 촬리 정이 결합해 ‘어벤저스’로 불리는 ‘블루스파워’ 등
신구 블루스 뮤지션들이 총출동. 한국 블루스의 최신 경향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 여름 막바지 더위를 날려준 <2019서울블루스페스티벌>.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자.
■ 아트스토리
‘실패한 트럼페터’, 음악으로 재기하다! 트럼펫 연주자 나웅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트럼펫을 접한 나웅준, 이후 트럼페터로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금관 앙상블팀 브라스마켓을 결성해 활발히 이름을 알려오던 중 야구를
하다 치아를 다치고 만다. 결국 치아는 치료했지만 이후 5년간 연주의 감을 찾지
못해 깊은 슬럼프에 빠진 나웅준. 그런 그를 변화시킨 건 음악심리치료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대중에게 솔직히 꺼내놓으며 새로운 음악의 길을 개척해나간
다. 그가 찾아낸 길은 뮤직테라피 공연과 클래식 해설자의 역할. 클래식 음악의
친절한 안내자로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책도 내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트럼펫 연주자로서도 쉼 없이 기량을 연마하며 재기의 날개 짓을 시작한
트럼페터 나웅준을 만나보자.
■ 책으로 걷다 : 산책
서구 문명의 역사, 도시에서 읽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1>
학생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정계를 은퇴하고 전업 작가로 복귀한 유시민
작가.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5년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
다. 서구 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부터 화려하게 문명의 꽃을 피운 로마. 3천 년
가까이 국제도시 역할을 해온 이스탄불과 변방의 도시에서 서구 문명의 최전선으로
성장한 파리까지... 유럽의 역사와 문화의 심장 역할을 해온 네 도시를 탐사하며 오
늘 우리의 정치, 사회를 돌아본 유시민 작가. 그와 함께 유럽의 대표도시를 여행해보
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Alexis Ffrench - 〈Reborn〉
영국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알렉시스 프렌치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클래
식 FM이나 BBC 등 방송 라이브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화, TV 시리즈, 스코어
음악뿐만 아니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나 교향곡까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
럼을 가지고 있는 알렉시스 프렌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낭만적인 멜로디의 리
본을 지금 감상해 보자
■ 아트뉴스
(전시) 퀸 월드투어 전시 : 보헤미안 랩소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콘서트) 모차르트 모자이크
(무용)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씨어터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
■ 아트스페이스
열대야를 식혀준 재즈의 향연!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2016년부터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온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여름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을 과시했다. 뉴욕의 재즈
거장 '데이비드 버크만'과 동시대 가장 사랑받는 드러머로 불리는 '진 잭슨 트리오',
재즈 트럼펫의 진수를 들려주는 '윱 반 라인 퀄텟'과 '워이첵 저스티나 트리오',
'리오 밴드'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7개 팀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예 5개 팀이
사흘간 실내외에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재즈 선율로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날려버린 현장으로 떠나본다.
■ 아트스토리
섬을 사랑하고 섬을 지키는 사진작가 강제윤
20년여 간 유인도 400여 곳을 순례하면서 신비로운 풍경과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온 강제윤 작가. 그는 단순한 관찰자에 그치지 않고 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단식투쟁까지 불사하는 섬 활동가이기도 하다. 2005년부턴 글을 넘어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사진작가로 나섰는데, 최근 올 처음 지정된 ‘섬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이 전시에서 그는 아름다운 섬 사진뿐 아니라 섬의 문화, 자원,
토속 음식, 주민의 일상까지 섬의 속살을 소상하게 보여주었다. 오늘도 집도 절도
없이 섬과 섬으로 떠도는 섬 나그네, 강제윤. 그에게 섬은 어떤 의미인지
들여다보았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방대한 서양음악사 속으로 초대하는
이채훈 작가의 <클래식 400년의 산책>
장한나, 사라장, 정명훈 등 세계적인 음악가와 모차르트, 빈 필하모닉을 주제로
음악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프로듀서 이채훈. 그는 30여년 근무한 방송국을
떠나 클래식 음악으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책과 강연, 팟캐스트 등을 통해 클래식
문턱 낮추기에 집중해온 그가 400년간 성장, 발전해 온 클래식의 역사를 총망라한
책 <클래식 400년의 산책>을 펴냈다. 오페라의 창시자 몬테베르디부터 바흐,
헨델을 다룬 1권, 그리고 2권에선 클래식 음악의 심볼,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이채훈 작가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깊고 오묘한
숲속으로 들어가 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Davide Locatelli - 〈Pirates of the Caribbean〉
이탈리아 출신 개성파 피아니스트 다비데 로카텔리의 싱글 [Pirates of the
Caribbean (캐리비안의 해적)] 발매!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다비데 로카
텔리의 캐리비안의 해적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