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사람만 모르는 특별한 개봉 2. 훈훈한 인심, 착한 가격으로 모십니다. 3. 산 속의 용, 칡 4. 함양‧곡성‧남원 지리산을 품은 겨울여행 5. 쪽박가게의 변신, 그 첫 번째 이야기 6. 경북 예천 메주 할매들
1. [톡! 톡! 현장 포착 1] - 한 사람만 모르는 특별한 개봉
죽음의 문턱 앞에선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상영회가 지난 11일 춘천의 한 영화관에 서 열렸다. 이성규 감독의 <시바, 인생을 던져>는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영 화로 감독이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 작품. 하지만 이감독은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현재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 이 사실을 안 동료와 지인들 은 영화 개봉을 꿈꿔온 감독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깜짝 영화 상영회를 기획했는 데! 영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한 눈물의 현장, 한 사 람만 모르는 특별한 상영회를 지금 만나보자.
2. [톡! 톡! 현장 포착 2] - 훈훈한 인심, 착한 가격으로 모십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는 요즘,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식당이 있다.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 이곳에서는 칼국수 를 단돈 2500원에 팔고 있다는데.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이곳의 하루 판매량은 700그릇! 저녁 준비가 한창인 이 포차의 모든 안주는 단 3000 원! 뿐만 아니라 술과 안주를 단돈 만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데. 거기에 1000원이면 빵을 배불러 먹을 수 있다는 빵집까지! 연말연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 하게 해주는 저렴한 맛집들을 <톡!톡! 현장포착>에서 취재한다.
3. [氣찬하루] - 산 속의 용, 칡
몸의 기운을 꽉 채워줄 식자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 氣찬하루. 오늘 약이 되는 밥상 의 주인공은? 산 속의 진주, 칡! 칡은 치매와 중풍을 예방할 뿐 아니라 식물성 에스트 로겐 함량이 석류보다 600배 많아 갱년기 여성에게 특효약이라고 하는데. 귀한 칡을 맛보기 위해 전남 무주까지 달려간 김교수와 이계인 씨. 마을에서 50년 동안 칡을 캐 왔다는 달인의 도움을 받아 칡 캐기에 나섰다. 한참 만에 길이가 자그마치 2m가 넘 는 칡 캐기 성공! 칡과 함께 먹으면 좋다는 민물고기까지 더한 오늘의 기찬 밥상은? 겨울 산의 보물, 칡 채취에 나선 두 남자의 이야기를 <氣찬하루>에서 만나보자.
4. [여행의 재발견, 왕배가 간다!] - 함양‧곡성‧남원 지리산을 품은 겨울여행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왕배의 좌충우돌 여행기! 오늘 떠나 볼 여행지는? 천혜의 자 연을 품은 지리산! 새하얀 눈꽃을 맞으며 걷다보니 도착한 경상남도 함양. 이곳에서 지리산 최고의 명품, 함양 곶감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겉은 딱딱 속은 말랑한 곶감 맛도 보고 줄곶감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아름다운 지리산 풍경을 보며 옆 동네 곡 성 기차마을에 도착한 왕배. 한적한 시골역과 증기기관차가 옛날 그 시절을 추억해 본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남원의 매동마을. 이곳에 할머니가 정성스레 무쳐낸 26 첩 산나물 밥상까지 맛본다! 전라도부터 경상도까지~ 남도의 맛과 멋이 살아 숨쉬 는 지리산으로 함께 떠나보자!
5. [사유리의 소원을 말해봐] - 쪽박가게의 변신, 그 첫 번째 이야기
사유리의 소원을 말해봐♬ 오늘의 소원은? 우리 가게 손님 좀 늘게 도와주세요! 한 번의 사업 실패 후 다시 용기를 내 차린 삼겹살집. 하지만 파리만 날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데… 쪽박집을 대박집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사유리가 나섰다! 파 워블로거와 전문가, 자칭 미각의 달인?! 사유리가 음식 맛 평가에 나섰는데. 냉정한 맛 평가가 끝나고 본격적인 변화를 위해 창업 컨설턴트를 초빙해 가게의 상권을 분 석해보고, 대박집 사장님의 요리비법을 전수 받기로 하는데. 하루 매출만 300만원, 삼겹살 대박집 사장님께 요리 비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사유리와 쪽박집 사장님. 하지만 비법 배우기가 어디 쉽나~ 결국 대박집 사장님께 크게 혼쭐이 나고 마는데! 과연 사유리는 이번에도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까? 2주에 걸친 프로젝트, 그 첫 번 째 편을 <사유리의 소원을 말해봐>에서 공개한다.
6. [新 ‘전원일기’] - 경북 예천 메주 할매들
경상북도 예천에 위치한 산골 오지마을, 이곳은 이맘때가 되면 메주를 생산하기 위 해 분주한데. 학가산 메주마의 하루는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콩을 삶는 데만 6시 간, 삶은 콩을 곱게 갈아 메주 모양을 만드는 데까지 일곱 할머니들은 쉴 틈이 없다. 50년째 메주를 만들어온 세월이 힘들만도 한데 할머니들은 가족 같은 사람들과 일 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모처럼 쉬는 날을 맞아 메주마을 칠공주 할 머니가 예천시장으로 향했다. 어딜 가든 함께하는 할머니들, 같이 파마도 하고 맛있 는 음식도 먹으며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맛본다. 하지만 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메주 를 살피느라 정신없다. 모두 메주를 보고 못생겼다고 말하지만 할머니들 눈에는 한 없이 예쁘기만 하다. 세월과 함께 구수하게 익어가는 메주 냄새를 따라 경북 예천 학 가산 마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