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리는 농막! 귀농 대신 선택한 캠핑카 2. 가격 파괴! 76세 할머니의 14첩 백반 3. 1년의 기다림! 단 2주만 볼 수 있는 봄꽃은? 4. 하루 60명 한정! 가성비 넘치는 빵 뷔페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달리는 농막! 귀농 대신 선택한 캠핑카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5년 차 최선용(62세), 유명순(59세) 부부다. 6년 전 남편이 은퇴하고부터 귀촌할 곳을 물색하며 준중형 SUV로 차박 캠핑을 즐겼다는 두 사람. 그러나 먹고, 자는 공간이 너무 좁고 불편해서 최근 1톤 트럭과 함께 윗면과 옆면이 확장되는 캠핑 박스를 구매했다는데! 거실과 침실이 있어 널찍한 공간을 자랑할 뿐 아니라 개수대,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TV가 있고 트럭 적재함에 싣고 내릴 수 있다 보니 언젠가 농막으로 쓸 수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단다. 부부가 다른 걱정 없이 둘만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건 자녀 없는 삶을 택했기 때문. 젊을 때 시험관 시술도 해봤지만, 연이 닿지 않았고,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지켜보기 힘들었던 남편이 먼저 단념했단다. 그 이후로 두 사람 사이는 더욱 단단해졌고 34년 동안 신혼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데. 오늘은 강화도의 바닷가 앞 캠핑장에서 회를 직접 떠먹는 등 차박 캠핑을 즐기려 한다는 부부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본다.
2. [노포의 손맛] 가격 파괴! 76세 할머니의 14첩 백반
경기도 양평에는 하루 딱 2시간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백반 한상이 있다. 11시부터 1시까지, 하루 딱 2시간 동안 예약한 손님들만 특별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는데. 오경숙 씨(76세)가 차려내는 14종 반찬의 백반 한 상이 바로 그 주인공. 결혼을 하고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었던 경숙 씨는 2006년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식당을 함께 운영하던 동생이 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뒤로, 경숙 씨는 쭉 혼자 이 작은 노포를 지켜왔다. 노포의 메뉴는 딱 한 가지, 14가지 반찬의 백반 한 상.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직접 무쳐내는 반찬들은 모두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다. 제철을 맞은 달래, 머위나물, 취나물, 방풍나물 등을 맛깔나게 무쳐낸 다음, 생선조림을 매콤하게 졸여내고, 구수한 맛의 된장국까지 끓이면 완성. 쟁반 한 상에 다 올라가지도 못할 만큼 풍성한 한 상의 가격은 단 6,000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정성을 맛볼 수 있는 노포의 손맛을 만나 보자.
3. [대한민국 보물정원] 1년의 기다림! 단 2주만 볼 수 있는 봄꽃은?
천혜 자연의 도시 경북 청도, 그중 오늘 보물 정원을 찾아 떠난 곳은 청도에서도 시골에 속한다는 곳이다. 편의점은커녕, 길을 모르면 찾아오지도 못하는 곳이지만, 3월 말이 되면 매일 7~800명의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는데. 주말이면 웨이팅까지 감수하게 만드는 정원의 정체는 바로, 목련 정원. 400주의 백목련과 자목련이 아름다운 목련밭 앞에는 청도의 풍광 명소로 소문난 저수지 팔치지까지 펼쳐져 있단다. 작년부터 시작해 손님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정원. 사실 이곳은 정원주 배영규(48세) 씨가 대를 이어 조경용 수목을 재배하고 있는 곳. 아버지 배태흠(71세) 씨가 심어놓은 목련 나무 400그루가 흐드러지게 꽃 피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었고, 작년, 영규 씨가 아내 박선민(46세) 씨와 뜻을 합쳐 농장을 정원으로 정비해 사람들에게 개방하게 됐단다. 매년 목련을 보러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없다는 가족들. 가족이 만든 특별한 정원 이야기는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
4. [우리동네 간식장인] 하루 60명 한정! 가성비 넘치는 빵 뷔페
강원도 원주, 치악산자락 일대에 한 빵집이 있다. 이 빵집은 평일 오전부터 사람들로 붐빈다. 바로 평일 오전, 선착순 60명 한정으로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하고 있는 ‘빵 뷔페’때문. 빵 한 개에 3천 원은 훌쩍 넘어가는 요즘, 이 빵집을 대표하는 빵 8종(페스츄리, 코코넛빵, 카스텔라, 식빵, 크로와상, 케이크 등)과 식사 메뉴(피자 2종, 양송이 크림수프, 볶음우동, 볶음밥 등) 그리고 디저트와 음료(우유, 차, 커피 등)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 단돈 15,000원이다. 뷔페에 올라가는 모든 빵은 당일 새벽, 제빵사들이 직접 생산하고 있는데 모두 빵집에서 실제 판매하는 인기 메뉴만을 엄선해 8종이 뷔페에 올라간다. 모든 식사류 역시 당일 직접 만들고 있다. 여기에 단돈 3,000원만 추가하면 수제 한우 함박 미트파이까지 맛볼 수 있단다. 빵 뷔페를 이용한 고객이 뷔페에서 맛보았던 빵을 사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평일 선착순 60명,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빵 뷔페,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