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을 짓기 위해 마을 주민을 설득했다 2. 21살에 한국으로 시집온 프랑스 새댁 3. 겨울왕국에서 즐기는 특급 사우나? 4. 직장인의 보너스 같은 대게 풀코스
1. [저 푸른 초원 위에] 집을 짓기 위해 마을 주민을 설득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순천시. 시골 도로변에 꼭 닮은 집 다섯 채를 지었다는 박동옥(64) 정미정(60) 부부. 동탄에 거주하며 평범한 회사원으로서의 일상을 보냈다던 두 사람이 귀촌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앞으로는 드넓은 논 뷰, 뒤로는 산이 둘러싼 순천만 풍경에, 한눈에 반했기 때문. 하지만 작은 시골 마을이다 보니 처음 집을 짓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는데. 갑자기 나타난 외지인에 대한 반감과 건축 반대에 이장님한테까지 연락이 와 마을회관에서 입주 설명회를 가졌었다고. 2시간 동안 어르신들에게 향후 미래 계획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건축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부부. 어느덧 입주 5년 차, 지금은 아침마다 문 앞에 수확한 농작물을 선물로 놓고 가는 어르신도 계실 정도로 예쁨을 받고 있다. 김장철이면 사방에서 김치가 들어와 식탁이 가득 찰 정도라고. 아기자기한 외관 탓에 카페인 줄 알고 무단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 작년에는 담까지 더 높였다는데. 최근에는 100일을 앞두고 있는 손주의 재롱을 보느라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는 부부. 손주와 함께 넓은 잔디 마당을 뛰어놀 날만 꿈꾼다는 부부의 시골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21살에 한국으로 시집온 프랑스 새댁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간 곳은 경기도 용인시! 여기 아파트 숲 사이에서 부지런히 농사를 짓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도시 농부 조철희(34) 씨! 현재는 겨울이라 하우스 안에서 루콜라를 재배 중이라는데. 이때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평정하는 이국적인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에서 날아온 9살 연하 아내 이사도라(25) 씨! K-농부였던 조철희 씨와 사랑에 빠져 한나(3), 유나(2) 두 딸을 낳고 한국에 정착했다고. 대학생 때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왔던 이사도라 씨. 그때 언어 교환을 통해 만났던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 되었다. 국경도 서툰 언어도 막을 수 없었던 그들의 사랑! 결국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1년에 철희 씨가 한달음에 프랑스로 달려가 결혼 승낙을 받았다는데. 어느덧 아내의 한국 생활도 4년 차! 한국살이에 완벽 적응한 아줌마가 다 되었다고. 두 아이를 잠시 어린이집과 시어머니께 맡길 때면 농장 일을 돕기도 한다는데. 그러나 설 연휴에 내린 폭설로 군데군데 주저앉아버린 하우스. 부부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한데. 사실 부부가 헤쳐가야 할 난관이 이뿐만이 아니란다. 30년 넘게 용인에서 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조성환(63) 씨. 철희 씨가 중학생일 때 암 선고를 받으면서 급격하게 가세가 기울었다는데. 그렇게 중학생이던 철희 씨는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야 했다. 효심 깊은 K-장남으로 부모님을 도왔고 4년 전, 결혼하면서는 K-가장으로 거듭났는데. 새벽같이 일어나 루콜라 수확하고, 포장하고, 배송 일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판이라고. 용인에서 푸른 꿈을 키운다는 프랑스 새댁과 K-농부 남편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 보자.
3. [겨울 별장 짓는 날] 겨울왕국에서 즐기는 특급 사우나?
사방이 눈 덮인 산으로 둘러싸여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는 경북 고령의 가야산 자락. 한겨울에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분들이 있었으니! 고인홍(45), 김미진(44), 고태윤(16), 고태경(14), 고나은(12)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매주 주말 산 위에 동그란 집으로 들어가 사우나를 즐긴다는데! 바로 이곳에서 장박을 하는 캠퍼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핀란드식 사우나. 겨울왕국 같은 시원한 뷰를 보며 땀을 시원하게 흘리고 가족들이 찾은 곳은 두 채를 연결해 완성했다는 별장이다. 꾸미고 만들기에 진심인 부부가 아기자기하게 세팅한 내부. 비닐, 6cm 은박 단열재 위에 매트와 카펫을 깔아 바닥의 한기를 잡고, 펠릿을 이용한 화목 난로를 사용해 난방을 하고 있다는데. 거실 테이블에 조명 거울도 직접 제작할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 남편 인홍 씨가 직접 만든 옷걸이가 있는 침실도 삼남매와 함께 생활할 정도로 넓고 아늑하게 세팅했다고. 워낙 넓고 튼튼한 데다가 아기자기하게 세팅한 별장을 보고 옆집에서 똑같은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다는데. 남편이 직접 나서서 설치를 도와줬다고. 그런 이웃들과 함께 장박지 운동회를 열어 게임을 하기도 하며 겨울왕국을 즐기고 있다는 가족들! 항아리 갈비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캠핑을 200% 즐기고 있다는데. 부부와 삼남매의 특별한 일상을 <겨울 별장 짓는 날>에서 만나보자!
4. [주말N] 직장인의 보너스 같은 대게 풀코스
직장인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힐링을 위해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은 곳은 강원도 속초. 이곳에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푸짐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코스를 시키면 각종 해산물부터 계절에 맞는 활어회 그리고 살이 꽉 찬 대게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원도 별미라는 쏨뱅이회와 제철 맞은 방어회 등 신선한 회를 즐기고 있다 보면 등장하는 오늘의 주인공 대게!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와 편하게 살만 발라 먹을 수 있다는데. 이 맛과 푸짐함에 반해 경상북도 영주에서도 직장인이 단체 회식을 올 정도란다. 100명 단체 손님 사이 혼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게를 먹는 박지민 아나운서. 쓸쓸할 법도 하지만 우렁찬 건배사에 마치 한 테이블에서 같이 먹는 것 같았다는데. 덕분에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즐기면서 혼자 대게 다리를 전부 먹는 호사까지 누렸으니. 게살을 어느 정도 발라 먹었으면 녹진한 내장의 맛을 차례다. 푸짐하게 발라낸 살을 내장에 비벼 한 입 크게 넣으면 진실의 콧소리가 절로 난다는데. 마지막 한 입은 담당 피디에게 양보. 담당 피디도 입사 후 가장 밝은 표정을 보일 맛이었다고. 그리고 마무리는 내장 볶음밥!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코스 한 상을 아주 제대로 즐겼다는데. 평일 동안 받았던 업무 스트레스를 대게 코스 한 상으로 풀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