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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1 회] 2025-05-14

1. 양꼬치를 먹으면 특선 요리가 서비스? 2.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사는 300년 고택 3. 귀어 4년 차 부부의 폭싹 낚았수다 4. 일주일에 4일만 문을 여는 카페

1. [퇴근후N] 양꼬치를 먹으면 특선 요리가 서비스?

맛에 살고 맛에 죽는 휘준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휘슐랭 가이드! 퇴근 후 한 끼를 찾아간 곳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림동! 건대, 구로 가리봉동과 함께 서울 3대 양꼬치 삼대천왕이라 불리는 맛의 성지인데. 유독 이곳에 한국인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맛집이 있다?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 퇴근한 직장인들이 총출동한다는 이곳! 인기의 비결은 바로 갓성비라고. 양꼬치 30개를 주문하면 꿔바로우, 지삼선, 라조기 등 특선 요리 중 하나가 서비스! 가성비뿐만 아니라 맛까지 따라온다고. 양고기는 양파즙에 12시간 숙성하여 잡내는 잡고, 부드러움은 업그레이드시켰다는데. 여기에 맛에 진심인 휘준 아나운서가 고른 특선 요리는 바로 꿔바로우! 한국식과는 다르게 새콤한 맛이 일품인데. 바삭한 꿔바로우는 와플처럼 반으로 접어 먹어야 맛이 배가 된다고. 양꼬치에 꿔바로우는 물론, 꼬치 튀김까지! 겉옷까지 벗고 2차전까지 거하게 간 휘슐랭! 가지 마니아인 휘준 아나운서가 가지튀김의 바삭한 식감에 반했을 정도라고. 아내가 배가 자꾸 나온다고 뭐라 해도 멈출 수 없는 퇴근 후 식도락 여행! 여권 대신 얇은 지갑 하나만 챙겨도 든든하게 한 끼 채우고 올 수 있다는 대림동 양꼬치 집에서 퇴근길 여행을 떠나 보자!

2. [저 푸른 초원 위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사는 300년 고택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찾아간 곳은 경북 경주의 교촌 마을. 오래된 나무가 반겨주는 고택 안으로 들어가면, 매일 바느질하는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이 집의 주인 최영애(65) 씨. 300년 전부터 대대로 이어오는 독립운동가 최준의 동생 최완 선생의 생가라는데. 독립운동 당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오래 비워진 집이었다는 이곳. 이 고택을 지키기 위해 16년 전 영애 씨가 내려와 살고 있다고 한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너져 가던 집을 보수하고 남편과 딸과 함께 살았다는데.
하지만 한옥의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남편은 시골로, 딸은 결혼하며 독립을 하게 되면서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중 행랑채의 작은 방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100년이 넘은 흙집이던 행랑채는 지붕 보수를 하고 내부 흙벽에 한지로 직접 도배했다는데. 거기에 안채는 할머니가 쓰던 손때 묻은 물건들로 인테리어하고, 직접 손바느질로 수를 놓은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하며 찻집을 열어 오래된 고택을 유지하고 있다는 영애 씨. 독립운동가 후손이 지켜가고 있는 300년 된 옛집의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 보자.

3. [이 맛에 산다] 귀어 4년 차 부부의 폭싹 낚았수다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의 달아마을. 이곳에 어촌 마을의 막둥이 귀어 4년 차 김창수(38) 곽동주(40) 부부가 있다. 경북 영주의 토박이자 은행원으로 일했던 창수 씨와 대구 출신 간호사였던 동주 씨. 결혼 후 치열한 일상을 살다 보니, 같은 집에 살면서도 하루 한 시간 얼굴 마주하기도 힘들 정도였던 두 사람. 결국 큰 결심 끝에 연고 하나 없는 통영으로 무작정 내려왔다. 1년 정도 계장님 밑에서 어업을 배우다 본격적으로 어부로 진로를 정한 창수 씨. 아직도 항구에 미끼를 놓고 오는 귀여운 실수를 하지만 통발 400개를 척척 낚아 올릴 정도로 부부의 합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8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두 번씩 배에 오른다는 부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한번, 아이들을 재워두고 나서 한번 뱃길에 나선다. 하지만 아직 9살 쌍둥이 아이들은 새벽에도 엄마 아빠가 걱정돼 잠 못 이루고 울며 전화하기 일쑤. 울음 섞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부부의 애간장은 녹아내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귀어의 삶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다는 두 사람. 매일 통발을 올릴 때마다 어떤 눈먼 생선들이 초보 어부들에게 잡혔을까를 기대하며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주로 문어와 장어를 잡지만, 그때그때 잡히는 다양한 생선은 가족의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부부의 한 달 수입은 이전보다 반도 더 줄었다지만, 대신 행복의 수치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 초보 어부 탈출을 꿈꾸는 가족의 이 맛에 사는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일주일에 4일만 문을 여는 카페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커피디가 찾아간 곳은 경기도 가평. 이곳에 일주일 중 단 4일만 영업하는 카페가 있다는데? 6년 전 은퇴 후 귀촌을 고민하던 이선미(55) 씨, 일주일 중 3일은 서울에서 4일은 이곳 가평에서 지내며 3도 4촌 귀촌 생활을 보내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 보니 하루가 눈코 뜰 새 없다. 20년간 의류업계에서 일해온 감각적인 취향과 손재주를 살려 카페 곳곳을 정성껏 꾸몄다는데. 오래된 가구를 리폼하고 손뜨개로 방석부터 커튼까지 직접 만들며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거기에 카페 곳곳에는 자개장을 비롯해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들로
가득한데 그중에서도 선미 씨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은 만화 책장. 학창 시절부터 즐겨 읽던 순정 만화들로 가득 채워진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카페 메뉴 역시 선미 씨의 취향과 손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특히 냄비로 로스팅한 커피의 깊은 향과 맛에 커피디가 홀딱 반해버렸다는 후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당라테는 고소한 라테에 제주 바다를 닮은 푸른 시럽을 넣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대표 메뉴인 팥빙수는 국내산 팥을 직접 고아 내 담백한 팥의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직접 재배한 호박으로 만든 호박라테도 인기라는데. 3도 4촌의 삶 속에서 고즈넉한 멋과 맛이 있는 카페를 만들어가는 선미 씨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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