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서 오시게~ 여기가 어디 ‘개’ 2. ‘찜’하고 싶은 맛! 떠먹는 갈비? 3. 공부 대신 농부! 시골로 돌아온 명문대 박사 딸 4. 도심에서 만나는 숲의 맛!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
1. [오늘 대(大)공개] 어서 오시게~ 여기가 어디 ‘개’
외경부터 남다른 충남 공주의 한 공장. 이곳에 있다는 특별한 사원!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사원으로 특별채용(?)됐다는 이 사원의 정체는 바로 개! 사원증까지 당당히 멘 입사 1년 설기 사원. 개 사원, 출근 후 동료 개 사원들과 간단히 인사 나누고, 가장 중요한 업무에 돌입하는데~ 다름 아닌 밥 먹기?! 대체 뭐 하는 회사일까~? 싶은 이곳의 정체는 바로 펫푸드 가공업체! 이곳에서 생산하는 사료만 약 290가지. 그런데! 공정을 소개하려던 직원이 갑자기~ 완성된 개 사료 맛을 본다...?! 당황한 담당피디에게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어 먹어봐도 괜찮다며, 시식까지 권유하는데! 과연 담당피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편, 여기서 만드는 사료들은 전부 생고기와 영양소가 풍부한 갖가지 채소와 과일 그리고 천연 보존재까지 약 20가지를 넣고, 240℃의 오븐기에서 6분 30초 동안 구워서 만든다. 오늘은 개 사원 설기네 회사에 특별한 손님들이 오는 날! 여기도 저기도 온통 개~ 반려견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사람들! 이때! 이들의 앞에 의문의 그릇들이 놓이기 시작하고, 견주들은 정성스럽다며 칭찬 일색이다. 이것 보시 ‘개’~ 이들 앞에 놓인 건 파스타부터 스테이크까지 고급 레스토랑 비주얼의 음식들! 하지만, 견주를 위한 음식이라 생각했다면 오산!! 전부 반려견들을 위한 거란다. 사람 음식과 똑!! 닮은 반려견 간식들! 과연 이건 또 어떻게 만들까? 신기하고 놀라운 펫푸드 X-파일~ 대!공!개!
2. [할매 식당] ‘찜’하고 싶은 맛! 떠먹는 갈비?
청주에 로컬 맛집~하면 딱 떠오른다는 이곳! 무려 49년 내공이 살아 숨 쉰다는 황재순(81) 할머니의 식당인데~ 이곳의 메뉴는 단 하나! 건더기부터 휙 건져서 한입에 쏙 넣는 손님들부터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 손님들까지?! 빨간 맛~ 궁금해지는 비주얼로 나타난 이 집 대표메뉴는 바로? 매콤한 갈.비.찜! 그런데 그저 평범한 갈비찜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국물 자작하니 찌개나 조림처럼 보인다는 이 집 갈비찜은 끓이면 끓일수록~ 화끈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도맡아 한다는 할머니의 음식 철학은 바로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오랜 습관을 고수할 것!’ 고기는 1등급 국내산 돼지 생갈비만 사용하고~ 칼로 밀 듯이 썰며 포를 떠주는데?! 이때! 고기를 한층 더 부드럽게 해주려 칼로 한 번 더 두드려주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단다. 여기에 과일과 채소, 간장 등을 넣어 만든 간장양념으로 고기를 재우고 3일이라는 숙성 시간을 거친다는데~ 화끈한 갈비찜 맛을 좌우하는 빨간 양념장도 쉽게 만들지 않는다는 주인장 할머니! 고춧가루와 마늘, 볶은 소금과 매실청, 표고버섯 가루, 다진 생강 등 좋은 재료 팍팍~ 넣고 할머니만의 비법인 ○○○로 단맛을 내준다는데?! 이렇게 긴 과정을 거쳐 완성한 매콤한 갈비찜은~ 단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단다! 여기에 시원~한 할머니표 동치미와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남은 국물에는 볶음밥으로~ 갈비찜 맛을 1000% 즐기는 단골 손님들의 꿀팁까지 공개! 거기다 매운맛을 힘겨워하는 손님들을 위한 달콤 짭짤~ ‘궁중 갈비찜’도 인기 만점이라고~! 화끈한 손맛과 넉넉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49년 내공으로 무장한 할머니표 갈비찜 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3. [가족이 뭐길래] 공부 대신 농부! 시골로 돌아온 명문대 박사 딸
농사 경력만 40년이 넘었다는 강화운, 정경의 부부. 부부에게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은 딸 윤영 씨다. 학창 시절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부모님 속 한 번 썩인 적이 없다는 윤영 씨. 서울대 농경제 사회학부에서 박사 과정까지 수료한 인재란다. 베트남에 있는 대형 유통 회사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며 해외 농산물을 수입, 관리하던 윤영 씨. 하지만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정에 몸을 돌볼 새가 없었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안면 신경마비까지. 매번 망가진 몸을 치료하기 위해 급히 귀국하기 일쑤였다는데. 이대로면 딸이 큰일 나겠다 싶어 퇴사를 권유한 부모님. 이제 좋은 회사 다니며 편하게 일할 일만 남았다 한시름 놓았건만, 돌연 농사를 짓겠다며 고향으로 내려온 딸! 부모 입장에선 당황스럽고 답답할 노릇이었다. 하지만 박사 과정을 진행할 때부터 귀농을 결심했던 윤영 씨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제 귀농 3년 차에 접어드는 어엿한 농부가 됐다. 매일 흙 먼지 묻히고 시골에서 일하는 딸을 보면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하지만 윤영 씨는 스마트팜 교육까지 받으며 농사에 진심이라는데. 하지만 부모님은 그런 딸의 모습이 어쩐지 안쓰럽기만 하다는데... 사실 가족에겐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데... 큰 포부와 꿈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윤영 씨. 농부로 꼭 성공해야 한다고 말하는 2대 농부 윤영 씨와 가족을 만나보자.
4. [세상 속으로] 도심에서 만나는 숲의 맛!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
서울 광화문 광장, 전국 각 지역의 건강한 산촌 먹거리, 이른바 ‘숲푸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표고, 잣, 대추, 도라지 등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은 물론이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임산물까지! 다양한 종류의 국산 임산물과 식재료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이곳! 단순히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를 넘어서 평소에 몰랐던 우리 임산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또 산딸기 요거트, 죽순 샐러드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메뉴들도 한자리에서 맛보는 경험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풍부한 우리 임산물 숲푸드 축제! 전문 셰프와 함께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부터, 우리 임산물의 이름을 한 번에 말하는 ‘한 호흡 챌린지’! 이에, 한 호흡 챌린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오늘 N>의 박소영 아나운서! 과연, 성공? 실패?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임업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판로를, 소비자들에게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며 도시와 산촌 사이의 문화의 장이 된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 먹고, 보고, 즐기고! 3박자가 완벽한 축제의 현장을 <오늘 N> 박소영 아나운서와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