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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 회] 2025-06-30

1. 하루 사용량 8톤! 황토의 신세계 2. 코스로 즐기는 자연 밥상 3. 죽을 고비 넘기고 열혈 농부가 된 남편 4. 폐업 앞둔 가게에 찾아온 수상한 이웃

1. [오늘 대(大)공개] 하루 사용량 8톤! 황토의 신세계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황토! 특별한 황토를 만든다고 해서 찾아간 전라남도 나주의 한 황토 가공 공장. 그런데! 도착하니 수상한 출근룩을 한 사람들이~ 한 손엔 식혜와 목엔 수건을 두르고 등장하는데! 다름 아닌 주민들! 이들이 공장에 수상한 복장으로 등장한 이유! 바로 황토 찜질방 때문!
황토 찜질방이란 말에~ 담당 피디도 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있는데~가만~히 둘러보니... 아무리 봐도 우리가 알고 있는 황토는 보이지 않는데?!! 벽면 가득 붙은 것이 전부 황토란다! 이곳에선 황토방을 만들 수 있는 황토 보드를 제작하는데, 황토 보드를 만들기 위해서 하루 사용하는 흙만 무려 8톤!
이곳은 주로 해남의 황토를 사용하는데. 흙에 미생물이 많아 좋은 황토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란다. 좋은 흙도 중요하지만, 가공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접착력! 흙이 서로 잘 뭉칠 수 있게 하려고 넣는 특별한 이것! 피톤치드 향 가득 머금은 ‘편백 칩’! 톳밥의 편백을 한 번 가공한 뒤 흙과 함께 잘~ 섞어주면 황토 떡가래가 완성~!
떡가래처럼 뽑은 황토 기둥을 적당하게 잘라주고 다시 펴주고~
매끈하게 만든 황토 보드는 야외에서 3~4일간 자연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옷(?)을 입게 된다는데....
누구든 원한다면 나만의 황토방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황토 보드! 그 제작 현장을 대 공개한다.

2. [할매 식당] 코스로 즐기는 자연 밥상

한적한 시골 정취 뽐내는 경기도 시흥시의 한 음식점! 이 집에 오면 향에 취하고~ 예쁜 비주얼에 취해(?) 카메라를 안 꺼낼 수가 없다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알아서 척척~ 손님 앞에 대령해 준다는 대표 메뉴는 바로? 전명화(71세) 할머니의 연 코스요리! 코스요리 전문점답게 손님들 식사 속도에 맞춰 나오는 음식들! 하지만 이곳의 코스요리가 범상치 않은 이유? 바로 맛은 기본이고 연자, 연잎, 연근을 사용한 고운 색감의 연 음식들이 가~득하기 때문~! 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연잎밥! 하지만? 연잎밥이 다겠거니~하는 고정관념은 과감하게 깨주고 연에 대한 좁은 식견을 사라지게 해주는 이유?! 바로 연꽃씨인 연자육과 연근, 브로콜리와 유자청을 넣어 만든 상큼한 연자육 샐러드부터~ 우유와 연꽃씨를 갈아서 찹쌀과 함께 끓인 연자 타락죽, 이름도 특별한데 고소~한 맛은 더 특별한 연자육 콩국 탕평! 바삭한 맛이 일품인 연근 튀김을 올린 채소 샐러드! 그리고 연잎과 각종 한약재를 달여서 만든 이 집만의 간장 소스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을 내는 연자육 약밥까지? 연잎은 물론~ 연근, 연자육까지 버릴 게 하나 없다는 연 재료로 다양한 맛을 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할머니! 이렇게 색다른 연 요리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식당 근처 연을 키우는 농장이 있어 싱싱하고 질 좋은 연 재료들을 공수해서 보관한 후 1년 장사 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에 폭 빠져~ 하루에 3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연에 진심이라는데~ 면역력 증진과 신진대사 촉진, 혈관 건강에도 좋다는 연으로~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할머니! 맛은 기본이고 정성까지 가득~한 할매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죽을 고비 넘기고 열혈 농부가 된 남편

경기도 평택의 한 농장! 이곳에 열정 넘치는 열혈 농부 백봉기, 최은진 부부가 산다. 젊은 시절,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안 해본 일 없이 닥치는 대로 일만 했다는 봉기 씨. 카센터와 건설업을 하며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시련이 찾아왔다는데...카센터 일을 하며 크게 다쳐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 것! 그때 이후 삶을 즐기면서 살자는 결심을 한 봉기 씨. 하지만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귀농을 준비하며 한창 핑크빛 꿈에 젖어있던 무렵, 급성 심근경색으로 또 한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는데...그렇게 큰 고비를 두 번이나 겪고 난 봉기 씨는 자신이 떠나고 난 뒤 가족들이 편히 살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농사 역시 3모작으로 365일 쉴 틈이 없다는데~거기다 최근에는 40평이 넘는 닭장을 손수 지으며 관상닭을 기를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 은진 씨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몸도 성치 않은 남편이 또다시 일에만 매달리는 게 불안하기만 한데....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꾸려가는 봉기 씨의 농장으로 찾아가 보자.

4. [그날 후] 폐업 앞둔 가게에 찾아온 수상한 이웃

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요즘! 각박한 삶 속에서 일어난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부산역 근처의 한 골목! 50년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며 ‘묵’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순금 씨(80)의 ‘묵집’이었는데. 이제는 며느리인 박미순 씨(58세)가 그 비법을 전수 받아 2대째 운영하는 이곳! 5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가게에는 어떤 믿기 힘든 이야기가 숨어 있는 걸까? 그 비밀을 쥐고 있는 주인공은 이순금 씨! 그녀는 이곳이 오랜 시간 건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손님들 덕이라 말했는데.
7년 전, 다리를 수술하고 몸이 좋지 않아 폐업을 준비했다는 순금 씨. 가게의 집기들을 다 처분하려 했던 ‘그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오랜 단골이었던 손님들이 처분하려던 집기를 한곳에 모아두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모아 월세까지 대신 내주었다는 것! 그 소중한 마음을 전달받은 순금 씨는 그렇게 다음 날도 묵을 쑤고 가게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월세를 대신 내준 건 묵집의 오랜 단골이자 이웃사촌들! 이제 묵집은 식당을 넘어 이들의 사랑방이 되었다는데.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현실 속에서 ‘그날’ 그들이 월세를 내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장과 손님 관계를 넘은 마을 사람들의 특별한 우정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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