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밥이 보약! 여름을 이기는 반찬 2. 7남매 장남이 이끄는 통 큰 캠핑 3. 쉼없이 달린 인생의 쉼표, 바다 정원 4. 담양 식도락 여행의 떠오르는 명소는?
1. [우리동네 반찬장인] 밥이 보약! 여름을 이기는 반찬
경기도 하남시, 다양한 반찬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반찬가게가 있다. 영양사 출신 박은희(52) 씨는 식자재 유통업을 하는 남편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반찬을 선보인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육개장. 반찬가게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육개장이지만, 이 집은 전문점에서나 볼 법한 정통 방식으로 만든다고. 일반 식용유 대신 두태기름으로 직접 양념장을 만들어 깊은 풍미를 끌어올리는 것이 비결이다. 전문점 못지않은 정성을 담고도 가격은 단돈 6천 원.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란다. 여기에 장인이 추천하는 여름 반찬도 있다. 양배추와 비트를 이용해 만든 양배추 비트물김치가 그 주인공. 영양소가 풍부해 ‘땅속의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비트를 갈아 만든 시원한 국물에 아삭한 양배추를 더해, 보기만 해도 속이 뚫리는 천연 소화제라고. 또 장인만의 황금비율로 양념한 찹쌀에 다섯 가지 고명을 듬뿍 올려 쫀득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수제 약식도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메뉴. 맛과 영양을 모두 담은 특별한 반찬가게 이야기를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본다.
2. [신박한 네바퀴 여행] 7남매 장남이 이끄는 통 큰 캠핑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한 주인공. 픽업트럭을 개조한 차량 두 대와 전기차 밴을 개조한 차량까지, 총 3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첫째 김문재(71) 씨, 둘째 김문자(68) 씨, 넷째 김문철(64) 씨, 다섯째 김문정(61) 씨까지 4남매가 총출동! 7남매가 함께 캠핑을 즐기게 된 건 장남 문재 씨 덕분이다. 젊은 시절 사업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알게 모르게 피해를 줬다는 미안함이 오랫동안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다는 문재 씨. 세월이 흘러 형제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나니, 이제라도 동생들에게 더 잘해주고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단다. 마침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캠핑카를 만드는 것! 여동생들에게는 화장실과 널찍한 팝업 공간을 갖춘 픽업트럭 캠핑카를, 낚시를 좋아하는 남동생에게는 평소 낚시 캠핑을 즐기고 운영하는 펜션이 만실일 때는 편안한 숙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캠핑카를 만들어 선물했다. 오늘 4남매가 찾은 곳은 닭볶음탕을 주문하면 캠핑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 무더운 여름, 불 앞에서 고생할 필요 없이 푹 끓여낸 닭볶음탕을 나눠 먹으며 그간의 회포를 풀어볼 예정! 4남매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쉼없이 달린 인생의 쉼표, 바다 정원
전라남도 여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꽃 250여 종과 나무 70여 종이 사계절을 수놓는 정준태(58), 김해영(55) 부부의 정원이 있다. 그런데 이 정원, 처음부터 만들 계획은 아니었다. 형제들과 함께 살기 위해 넓은 땅을 구매했지만, 형제들이 다른 곳에 집을 짓게 되면서 남은 공간에 하나둘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그곳이 지금의 1,500평 정원이 됐다. 플랜트 사업을 운영하는 준태 씨는 2000년 로터리클럽 활동을 시작하며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해외 봉사를 했고, 자연이 주는 행복과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후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를 품은 언덕의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공간을 완성했다. 새벽 5시면 "식물들이 밤새 잘 있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정원을 찾는다는 준태 씨. 3년 전 힘든 시간을 보내며 꽃과 나무를 가꾸는 과정에서 큰 위로를 얻은 그는, 그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힐링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원을 가꾸지 않았다면 무의미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라는 그의 말처럼, 꽃 한 송이와 풀 한 포기의 소중함을 전하는 부부의 힐링 정원을 만나본다.
4. [슬기로운 외식생활] 담양 식도락 여행의 떠오르는 명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이번에는 전남 담양의 한 고기 뷔페를 찾았다. 성인 2만 4천 원에 한돈 돼지갈비와 닭갈비, 떡갈비를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선한 쌈 채소와 반찬, 튀김, 국수, 어묵, 디저트까지 약 50가지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하루 9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외식 명소다. 이 집의 인기 비결은 자체 개발한 특제 육수에 있다. 수십 년간 연구해 완성한 레시피로 육수를 약 3시간 끓인 뒤 하루 동안 식혀 생갈비와 닭갈비에 버무리고, 영하 3℃에서 3일간 숙성시켜 양념이 고기 속까지 깊숙이 배도록 만든다. 여기에 초벌구이를 거쳐 기름기는 줄이고 육즙은 살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완성한다. 또한 뷔페 코너의 갈비는 일정 시간마다 새롭게 구워 채워 넣어 언제나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높은 회전율과 박리다매 운영으로 가격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것이 이 집만의 경쟁력. 맛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담양의 슬기로운 외식 맛집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