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 신박한 캠퍼는 함께 노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신종덕(49), 황승현(48), 신경도(20), 신비경(16) 네 가족이다. 35인승 버스 캠핑카로 4년째 캠핑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데. 학교를 관두고 자연을 벗 삼아 세상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홈스쿨링 일환으로 만들게 됐다는 버스 캠핑카. 가족의 손때 묻은 감성 캠핑카의 이름은 궤짝행이다. 가족의 웃음을 담는 바퀴달린 상자라는 뜻으로 미술 교사 출신이자 설치 예술가로 활동 중인 아빠 캠퍼가 주도해 온 가족이 함께 20년 된 800만 원짜리 고물 버스를 감성 가득한 캠핑카로 탈바꿈시켰다고 한다. 가족이 운영하는 복숭아 농장에서 구한 나무 자재와 각종 폐자재 등을 활용해 단돈 800만 원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다는데. 이제 삶의 일부가 됐다는 버스 캠핑카와 함께 즐기는 네 가족의 캠핑 라이프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보자.
2.[슬기로운 외식생활] 커피값보다 싸다! 할머니의 22첩 백반
커피값도 5,000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시대.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22첩 백반을 배가 찰 때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미경 사장님(77)이 운영하는 대전 대학가에 위치한 백반집! 22년 동안 가격 인상은 단 한 번! 세월을 거스르는 물가로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은 물론 매번 바뀌는 22첩의 반찬으로 손님들 입맛까지 사로잡느라 한미경 사장님은 매일 새벽 4시, 반찬을 만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20개가 넘는 반찬은 물론 청국장찌개, 김치찌개와 밥 또한 무한리필! 단돈 오천 원에 손님들의 허기진 영혼은 배부름을 넘어 배가 터질 때까지 달래준다는 할매밥상! 저렴하다 못해 봉사 수준인 이 할매밥상의 비결은 인건비와 사장님의 후한 인심 덕. 단골손님이 많은 덕에 손님들이 먹지 않는 반찬은 미리 빼내어 음식 낭비를 줄이고 있다고. 손맛 가득한 상차림과 놀라운 가성비로 한 번 오면 단골손님이 될 수밖에 없다는 백반집! 화려하진 않아도 소소한 반찬들로 이루어진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할매밥상의 매력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