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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회] 2021-09-03

1. 토굴 된장 빚는 부부의 밥상 2. 대를 이어 산다! 400년 고택의 비밀 3. 부부의 산중 별곡

1.[우리 집 삼시세끼] 토굴 된장 빚는 부부의 밥상

전라북도 고창, 나이가 들면서 고향이 그립고 전원생활을 꿈꾸면 귀농한 지 12년째인 김상관(62), 김희순(61) 부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토굴과 전통 발효식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발효 장, 식초, 간장 등에 빠지게 됐다. 여기에 더 건강한 발효를 위해 만든 비법이 있다. 그것은 집 옆에 있는 직접 지은 토굴! 일반 발효보다 토굴에서의 발효가 더 건강하다고 한다. 요즘은 아들까지도 비법을 배우며 같이 연구하고 있다. 발효식품을 담그는 가족답게 차린 삼시세끼 모두 발효식품이 안 들어간 음식이 없을 정도. 아침부터 직접 키우는 들깨 순을 발효 된장으로 무치고, 직접 발효한 청국장찌개 시작으로, 점심에는 집에서 가까운 갯벌에서 동죽을 캐다 된장 국수와 이 지역의 특산물인 작은 새우로 만든 세하젓을 넣어 만든 찌개, 저녁에는 발효식초와 된장을 이용한 대파 수육과 돼지감자 된장을 이용한 아욱 된장국까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발효에 빠진 부부의 삼시세끼 건강밥상을 만나보자.


2.[촌집 전성시대] 대를 이어 산다! 400년 고택의 비밀

양반의 도시, 경북 안동에서도 으뜸가는 으리으리한 고택이 있다. 의성 김씨 승지공파 집안 대대로 내려온 400년 된 전통한옥으로, 약 2,975㎡(900평)의 넓은 대지에 총 6채의 기와집이 자리해있다. 엄청난 집 크기와 달리, 자세한 들여다본 한옥은 문살, 문고리 등이 마치 공예품을 연상케 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한옥의 미를 뽐낸다. 집주인인 김상돈(63) 씨는 5년 전, 고택을 지키기 위해 아내와 이곳으로 내려왔다. 편안했던 아파트 생활과 달리, 온통 일투성이라는 고택에서의 하루. 제비 똥 치우기부터 들기름으로 마루 닦기까지! 하지만, 창호지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보고 있노라면, 고택 관리의 고단함 따윈 저 멀리 잊게 된단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400년 된 고택으로 떠나보자.


3.[수상한 가족] 부부의 산중 별곡

강원도 정선, 해발 700m 산중에 자리 잡아 24시간 서로만 보며 사는 부부가 있다. 시남기(58세), 권연희(58세) 부부는 9년 전, 외진 산골이던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흙과 풍기인견, 천연대리석만을 이용해 직접 지은 자연 친화적인 집에서 사는 부부는 먹거리도 직접 키우고 만든다. 한 달 전까지는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아 밤만 되면 냉장고 코드를 뽑아놓고 지내는 생활을 했단다. 전기가 들어오고부터 요즘 밤새 김치냉장고 가동시킬 수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아내는 또 다른 일에 심취해있다. 꺾이지 않는 대나무 같던 남편에게 살림살이를 함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이다. 덕분에 책임감 넘치고, 가정적이지만 다정과는 거리가 멀었던 남편은 요즘 아내의 칭찬에 힘입어 살뜰한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이다. 남편은 그간 아내의 고생을 생각하면 이런 걸 맞춰주는 건 큰일이 아니라고 한다. 아내 역시 남편은 무뚝뚝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서운해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 손가락 하나 까닥하면 뭐든 되는 세상에서 불편함 감수해가며 자연으로 숨어든 데 애틋한 사연은 무엇일까? 부부의 산중 별곡을 함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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