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불 노리고 왔다! 천만 배우 장혜진, 심야괴담회에서 보여준 회심의 ‘조명 연기’ 대공개?!
완불 노리고 왔다! 천만 배우 장혜진, 심야괴담회에서 보여준 회심의 ‘조명 연기’ 대공개?!
○ 사연 1. <아파트 보안요원> ■ ‘왜 안 왔어? 빨리 오랬잖아...’ 보안요원에게 들어온 기이한 호출과, 옷장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여자... 그녀의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버지가 팀장으로 있는 고급 아파트에서 보안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호준(가명). 하지만 고급 아파트답지 않게 입주민들의 황당한 민원과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정체 모를 호출을 받게 된다. 다급히 와달라는 말뿐, 다시 확인하자 아무도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근무를 마친 호준은 휴게실에서 잠들었다가 옷장에서 목을 맨 여자를 목격한다. 아버지의 무전 소리에 간신히 깨어났지만, 여자는 sp사라지고 없었다. 다음 날은 야간 근무. 휴게실이 꺼림칙했지만 쪽잠을 잘 수 있는 곳은 거기뿐이었다. 마음을 달래려 찬송가를 틀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갑자기 음악이 멎고 옷장에서 여자가 다시 나타났다. 기도문을 읊는 호준을 따라하며 조롱까지 하는 여인. 또다시 아버지가 불러 깨어나니, 이번엔 실제로 한 입주민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일지를 작성하던 호준은 문득 그 여자가 떠올랐다. 혹시 그녀도 이곳의 입주민일까? 떨리는 손으로 기록을 뒤적이는 호준. 과연 그녀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자신 앞에 나타나는 걸까…
○ 사연 2. <아가> ■ “풍경이 울리면… 아가가 나타난다.” 제물로 사라진 ‘아가’는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돌아왔다. 되살아난 그는 무엇을 찾으려는 걸까?
1962년, 큰 기와집의 손녀이자 마을의 유일한 여중생이었던 승화(가명). 어느 날 집에 돌아오니 열 살 남짓한 아이가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 아이를 이름 없이 ‘아가’라 부르라 했다. ‘아가’는 집안 허드렛일을 도맡으며 대문 밖 출입조차 금지된 삶을 살았다. 어느 날, 무당이 찾아와 할아버지에게 풍경을 건네주었고, 그것이 처마에 달린 후부터 풍경이 울릴 때마다 아가는 무참히 맞았다. 풍경 소리 뒤엔 늘 비명이 뒤따랐고, 승화가 막아도, 풍경을 떼어내도 소용없었다. 점차 아가는 눈에 띄게 초췌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말끔히 차려입은 아가를 데리고 장에 나선 할아버지. 아가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승화가 뒤따라가 보니, 그곳은 산중턱 굿판이었다. 아가는 제물처럼 묶인 채 억지로 물을 먹이고 있었고, 이를 막으려던 승화는 어른들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결국 아가는 목숨을 잃었다. 세월이 흐른 뒤, 어른이 된 승화 앞에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 풍경이 산산이 깨지며 아가가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아가는 할아버지에게 달라붙는데… 그가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 사연 3. <재개발 빌라> ■ 어느 날부터, 입주민이 연달아 사망해 ‘죽음의 빌라’가 된 이곳. 세상을 떠난 입주민들에겐 공통점이 있다는데... 대체 빌라엔 무슨 일이?
2006년, 낡은 빌라에서 가족과 살던 수연(가명). 재개발 소식에 들떠 있던 어느 날, 재개발을 반대하던 301호 아저씨가 끼어들어 크게 화를 내며 갈등이 시작됐다. 그날 저녁, 퇴근하던 아버지가 계단에서 굴러 큰 부상을 입었고, 누군가 밀었다는 아버지의 말과 집 앞에 계속 나타나는 죽은 새가 마음에 걸렸다. 며칠 후, 계단에서 죽은 새와 함께 급히 내려가는 여자를 본 수연은 쫓아갔지만, 여자는 301호 안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집 안엔 301호 아저씨만 있었고, 몇 시간 뒤 그는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다. 이후 빌라에서는 각 집마다 사람들이 죽어 나갔고, 수연의 가족만 남았다. 불안이 커져가던 중, 그 여자가 다시 나타나 아버지를 계단 밑으로 밀어버렸다. 결국 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만다. 장례가 끝난 뒤, 동생은 낯선 여자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여기… 또 있다.” 혹시 다음 차례는 동생일까? 이 빌라엔 대체 무슨 일이 숨어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