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배우 봉태규가 '기억·록2'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봉태규가 기록하는 첫 번째 인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인 ‘조소앙’으로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꿈꿨던 선구적인 사상가이자 나라의 기틀을 세운 독립운동가 ‘조소앙’의 염원과 삶의 궤적을 담담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1919년 4월 11일 상하이, 조소앙을 비롯해 당시의 거물급 독립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밤을 새우는 장장 12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국호 ‘대한민국’이 정해지고 오늘날 헌법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공포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는데. 국민의 이름으로 나라를 세운 그날, 조소앙은 세계 최초로 ‘민주공화제’를 헌법에 명시하며 3.1운동의 뜨거운 열망을 실현하기에 나선다. 광복 후 지난 80년 동안 9차례의 헌법 개정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우리나라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봉태규는 헌법 1조 탄생의 순간과 의미를 되짚고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나약함을 느낄 때 힘과 용기를 주는 거짓말 같은 문장이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기억·록2> ‘민주공화국의 시작, 조소앙’ 편 3월 1일(토) 오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