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이진수,이정길,김미숙,노주현,송재호,신귀식,김용림,심양홍,권성덕,이호재,최낙천,김길호,남일우,김소원,박상조,박영태,송기윤,남영진,박영지,김영인,황일청,정한헌,정태섭,나영진,전국근,허기호,정성모,이성룡,김두삼,김사천,김해숙,이상숙,오연수,박태호,배창식,이원재,정선일,이동신,구장서,송영웅,이정훈,유식,김현남,백승철,강주원,이찬영,손정욱,문삼배,최석준 외
1993년 2월 14일 (일) / 제 2 회 <인간 박정희 下>
대구사범시절 알게된 일본의 2.26사건을 동경하고 있던 박정희(이진수)는 김종필(이정길) 등 육사 8기생 3명에게 '2.26사건 시말기' 하는 책을건네고 쿠데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읽은 김종필 등 육사 8기생들은논의 끝에 박정희를 믿고 따르기로 마음먹는다. 1950년 8월 박정희는 지인들의 소개로 육영수(김미숙)를 만나게 되고 같은해 12월 12일 결혼을하게된다. 1950년 10월 25일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인해 국군과 연합군은 통일을 목전에 두고 후퇴를 하게되고 전세는 백중세로 긴박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이무렵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이승만은 전쟁은 아랑곳하지않고 오직 정권의 재창출에만 몰두하고 박정희는 이런 정권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1951년 12월 10일 박정희는 육군본부 작전교육국 차장으로 발령을 받고 당시 국장이던 이용문 준장과 만나게 된다. 박정희를 유진산(심양홍), 양일동 등 민주국민당 의원들을 만나는 자리에 데려간 이용문은 현재의 정권에 대해 이야기하며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다. 2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인 1952년 이승만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른바 부산정치파동을 일으키고 계엄령을 선포한다. 당시 육군 총참모장이던 이종찬 중장을 찾아간 박정희와 이용문은 쿠데타를 재촉하지만이종찬은 군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며 망설이고 결국 발췌개헌안이 통과, 이승만이 대통령에 다시 당선된다. 전쟁이 끝나고 1953년 11월 박정희는 육군 준장으로 진급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지만 박정희의 사상을 항상 문제삼던 당시 특무대장 김창룡 준장의 저지로 미국 유학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박정희를 좋게 보던 당시 육군참모총장 백선엽 대장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가게 되고 사상을 문제 삼고 자신들의 권력유지에만 노력하는 현 정권에 염증을 느낀다. 1960년 2월 박정희는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으로 부임하고 당시 한창이던 3.15 부정선거에 대한 군의 협조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해버린다. 게다가 박정희는 부패한 장성들을 군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녀 일부 권력자들의 미움을 사게 된다. 결국 박정희는 쿠데타를 위한 조총련계 자금유입 혐의와 육사5기생과 8기생들이 일으킨 16인 하극상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강제 예편될 위기에 몰리지만 항상 박정희를 돕던 장도영 중장(노주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 2군 부사령관으로 부임한다. 꾸준히 박정희를 도와 쿠데타를 모의하던 육사 8기생들은 1960년 9월 12일 서울 명동의 충무장에서 쿠데타를 결의하고 박정희와 함께 구체적인 쿠데타 계획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