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6월 29일
영미는 우진에게 거짓말을 하고 위기를 잘 넘긴다. 우진은 테이프
를 불태울까 하다가 자기만의 장소에 숨겨 놓는다. 선미는 달래러
온 형철에게 마음이 풀리지 않아 쌀쌀맞게 대하고 ''문화예술무
대''를 하겠다고 한다. 집에 들어와서 후회하던 선미는, 자신이 아
팠던 날 형철이 옆에서 밤을 지샜다는 말을 귀성에게서 듣게 된다.
영미는 형철과 선미의 사이가 벌어진 순간을 포착해서 형철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우진은 이를 알면서도 못본 척 덮어둔다. 선미
는 이 때문에 우진과 영미가 다시 만나는 걸 알게 되고 결사적으
로 말린다. 영미가 다시 변심할까 두려운 우진은 송여사에게 결혼
을 허락해달라며 초조해한다. 송여사는 앓아 눕고, 우진은 영미의
집에서 짐을 챙겨 나온다.
형철이 영미에게 일 때문에 전화를 걸고, 영미는 우진이 전화를 받
았다며 불같이 화를 낸다. 우진은 절망스럽지만 이젠 정말 영미를
떠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선미가 9시 뉴스를 맡게 될 거란 풍
문이 돌자 위기감을 느낀 영미는 형철과 선미의 스캔들을 잡지사
에 제보한다. 그러나 반대로 선달에게로 영미에 대한 투서가 들어
온다. 인수가 투서한 것이다. 선달은 영미를 불러 아나운서로는
큰 문제라며 걱정이다. 형철에게 잡지사로부터 전화가 오고, 형철
은 선미가 결혼할 여자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스캔들이 아니며 조
금 기다려주면 독점 인터뷰를 하겠다고 약속한다.
인수는 아무도 구하러 올 사람 없다며 영미를 협박하고, 영미가 결
혼을 승낙할 때까지 함께 있겠다며 붙잡아둔다. 영미의 비명에 우
진이 이를 막고, 우진은 찻길로 떨어져 차에 치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