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최종회) / 2000년 11월 9일 (목) 희정은 골수검사를 받겠다고 지은에게 단호히 말한다. 희정은 명애가 다 나으면 진실을 밝히겠다며 그때까지 당분간 딸 행세를 하라고 지은에게 말한다. 수술을 앞둔 명애는 비밀로 해달라는 골수 기증자가 희정이임을 알게 되자 기분이 묘해지고, 문병 온 희정을 가만히 안아본다. 준호에게서 희정이 명애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영민은 명애를 위해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희정을 찾아 병원에 온다. 영민이 출국한 줄 알고 있는 희정은 명애의 수술 결과가 어려워지자 영민이 생각난다. 희정은 사랑한다며 보고싶다는 메시지를 영민 핸드폰에 남긴다. 이때 희정 앞에 영민이 나타나고, 영민은 앞으로는 힘든 일 좋은 일 전부 다 같이 하겠다고 희정에게 다짐한다. 잠적했던 지은을 병원에서 만난 희정은 수술이 실패했음을 알린다. 희정은 지은을 용서하겠다며 명애에게 절대 말하지 말고 끝까지 지은이 친딸인 걸로 하자고 말한다. 문병온 종만에게서 희정이 친딸임을 알게 된 명애는 가슴이 무너진다. 명애 앞에 나타난 지은은 명애가 행복했었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자 괴로운 지은은 그동안 속이고 딸 행세했었다며 희정이 진짜 딸이라고 명애에게 진실을 고백한다. 알고 있다는 명애 말에 지은은 경악하지만 명애는 지은도 자기 딸이라며 안심시킨다. 명애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여전히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희정에게 한번만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청한다. 명애는 희정을 몰라봤다며 잘못을 용서해달라면서 마지막 순간을 맞는다. 희정은 지은에게 다 잊고 예전처럼 지내자고 다독이지만 지은은 자기를 놓아달라며 괴로워한다. 지은은 희정이 잠든 새벽에 몰래 집을 빠져나오고, 지은이 없어진 걸 알게 된 희정은 눈물만 흘린다. 준호는 머리를 식히겠다며 외국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희정에게 전한다. 명애 회사에서 활기차게 일하는 영민은, 준호 가게를 맡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희정을 계속 만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