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 아버지는 영욱의 집 지하실 공사를 한다. 일이 끝나자 영욱의 할머니는 태주 아버지에게 영욱의 아버지가 입던 헌 옷들을 준다. 영욱의 어머니는 헌옷이라 마음에 걸리면 가져가지 말라고 하자 태주 아버지는 주시면 고맙다며 받는다 함께 온 태주 어머니는 영욱의 어머니에게 고개를 숙이고 힘든 집안 일이 있으면 자기를 불러 일을 시켜 달라고 한다.
영욱의 집안에서는 영욱과 태주가 사귀는 것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영욱이 나이가 들어도 사귀는 남자가 없다고 걱정들을 하고 영욱은 현재 사귀고 있는 태주가 집안 등 차이가 너무 나서 차마 집안에 비밀로 한 채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한다.
영채는 남자 친구와 놀러 나갔다가 자동차가 고장나자 뛰어서 기숙사로 들어노나 사감이 프레시를 비쳐 들고 영채를 기다리고 서 있다. 사감은 영채에게 너는 기숙사 생긴 이래 가장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너 때문에 불안해서 네가 안 나가면 자기들이 나가겠다고 하니 즉시 퇴사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