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이규한)과 은수(정유미)네 가족의 상견례가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치러 진다. 윤여사(윤미라)가 지수(김은성)에게 아직 학생이냐고 묻자 지수는 왕따여서 고등학교를 그만 두었다고 한다. 태주(문정혁)는 지수가 ‘드러내 놓고 공주병’이라 며 아주 잘 아는 체를 한다. 차회장(송재호)와 윤여사를 제외한 모두의 얼굴에 긴장 감이 돈다. 윤여사가 태주에게 어떻게 지수를 아냐고 묻자 은수는 태주가 예전에 옆집에 살았었 다고 한다. 지수와 태주가 계속 예전에 벌어졌던 사건으로 대화를 이어가자 준혁과 혜린(윤지 혜)은 불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