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는 동규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오열하고, 동규는 영주를 붙잡으며 조금만 더 참아내자고 한다. 그러나 영주는 윤미 가 동규를 붙잡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울부짖는다. 동규는 그렇지 않다며 영주를 달래지만 영주는 동규를 멀리하고, 동규와 영주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주는 윤미를 찾아가 동규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이혼한 이유 를 묻는다. 그리고, 자신이 동규와의 결혼 생활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윤미는 종현이를 생각해서라도 꼭 가정을 지켜야 한다며 영주를 다독인다. 그러나 영주를 본 나리 는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동규를 찾아가 더 이상 영주 가 자신과 엄마를 찾아오지 못하도록 하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윤 미에게는 이제 아빠를 놓아주자고 이야기한다.
더 이상 동규 곁에 있기 힘들다고 생각한 영주는 종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간다. 그리고, 동규의 집은 경매 처분될 위기에 놓인다. 그 시간, 동규는 공금을 가지고 도망친 이 실장의 집 앞에서 지치 고 초라한 모습으로 잠복하는데….
한편, 상일은 수소문 끝에 도섭의 집을 찾아가고, 정희가 어디 있 는지 묻는다. 그러나 도섭은 상일에게 정희를 아껴주라며 충고할 뿐이고, 상일은 그 말을 무시한다. 갈 곳 없어 방황하던 정희는 도 섭을 찾아가 사랑을 고백한다. 도섭 역시 정희를 사랑한다고 고백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희를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는 데….
동규는 회사 자금을 모두 도박으로 날렸다는 이 실장의 말에 망연 자실해한다. 그리고, 영주가 친정에 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 진 동규는 자신도 모르게 윤미의 집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