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동규는 무의식중에 '나리엄마'를 찾게 되고 이를 들은 영주는 동규가 아직도 윤미를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 동규 가 집으로 찾아온 나리를 보고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며 윤미와 동 규는 결코 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영주는 동규에 게 이혼을 제의한다.
집으로 돌아온 정희는 집안 일을 하던 중 도섭의 모자를 발견하고 견딜 수 없는 그리움에 다시 집을 뛰쳐나간다. 한편 정희에게 줄 꽃을 사 집으로 돌아온 상일은 이 모습을 보게 되고 쫓아간다. 도 섭을 찾아간 정희는 콘테이너가 없어진 것에 망연자실해 한다. 이 를 본 상일은 도섭을 찾아가 화를 내며 정희를 만나 직접 떠난다 는 얘기를 전하라고 한다. 상일은 정희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도섭 에게 데리고 가고 도섭은 마지막으로 정희가 쓴 가사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불러준다. 또 상일은 정희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동규와 이혼한 영주는 자신이 처음 윤미를 찾아갔던 때를 회상하 며 괴로워한다. 영주는 윤미를 찾아가 동규와의 이혼사실을 알리 고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한편 병호는 윤미에게 프로포 즈를 하지만, 윤미는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동규 뿐이라며 거절한 다. 윤미는 동규를 찾아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동규를 처음처 럼 사랑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동규는 자신이 비참해져 윤미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동규는 다시 윤미가 있는 별장으로 찾아 간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들은 서로에게 미안해하 며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어느덧, 1년이 지나고 상일은 정희를 많이 배려하는 남편이 되어있 다. 또 영주는 미국에서 새 가정을 꾸렸고 동규는 여전히 종현을 키우며 혼자 지낸다. 그리고, 윤미는 동규에게 20년 전 자신이 받 은 프로포즈를 그대로 다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