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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회] 2010-09-10

자연밥상, 보약밥상 Ⅱ - 몸이 맑아지는 자연밥상

1. 기획의도 :

- 만병의 근원인 노화혈관을 청소하라!
혈전과 노폐물로 탁해진 우리 몸을 맑게 하는 밥상은 무엇일까?
산, 들, 바다가 챙겨주는 제철 먹을거리야 말로 천연 보약이라 한다.
몸 속 독소를 녹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新 식물성 보양식을 찾아 나섰다.
무덥고 길었던 올 여름, 지친 기력과 식욕을 회복할 때다.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펼쳐지는 즐겁고 풍성한 밥상 이야기.

2. 프로그램 내용 :

1) 몸을 맑게, 뼈를 튼튼하게. 야생초의 힘!


“동네 어른들께 ‘예전에는 뭘 먹고 살았어요?’ 물어보면 ‘어디 사다 먹나? 풀뿌리
삶아먹지. 쌀이나 있었나? 조나 넣고 말지’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그런 것 같아 30년
풀 뜯으며 야생초 음식을 연구했죠”
- 시절 음식 들꽃 연구가 권정연씨 인터뷰 中

“난 전국을 다니면서 참 별스러운 음식을 다 먹어 봤는데 이렇게 한 곳에서 평소 먹
을 거라고는 생각을 안했던 풀, 꽃. 그걸 한꺼번에 먹게 됐어요. 그래서 참.. 맛도 희
한하고 처음 봐서 오묘하고 또 음식이 재미있어요."
- 작가 김홍신씨 인터뷰 中



- 30년 세월을 야생초만 찾아 온 산야를 누비고 다닌 권정연씨. 그녀는 철마다 산과
들에 나는 야생초의 잎, 뿌리, 꽃, 열매 등으로 밥상을 꾸린다. 쓸모없다 미움 받던
'토끼풀, 망초, 싱아' 등의 잡풀도 정연씨의 손을 거치면 꽃밥, 튀김, 샐러
드, 김치 등의 훌륭한 음식으로 재탄생. 오감을 일깨우는 풋풋, 쌉싸름한 풍
미와 질깃질깃한 식감
은 경험해 보기 전에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별천지
다. 사시사철 피고 지는 이름 모를 풀들에는 재배채소보다 훨씬 더 많은 미네랄과 영
양분이 들어있다는데.

- 정연씨가 야생초에 빠지게 된 계기는 한 때 교통사고로 절단 선고를 받았던 자신
의 다리와 3도 화상을 입었던 어린 아들의 상처를 치료하면서부터였다고. 그런 정연
씨가 특히 사랑하는 것은 가시가 많고, 번식력이 강해 농사꾼들의 회피 대상 1호였
'환삼덩쿨' 과 '엉겅퀴'. 이러한 가시 식물들이야말로 체내 구석
구석의 독소들을 깨부수고 끌어내려 몸을 맑게 하는 데 일등공신
이라는
것. '몸에 이로운 가시 식물처럼 사람도 순한 사람보다 까칠한 사람이 그 값을 한
다'는 정연씨의 남다른 인생철학 역시 곱씹어볼 만하다. 몸 속 독소가 빠지면 우선
피가 맑아지고, 세포 재생력도 좋아져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니 우리 몸에 보양이 된
다. 자연의 만고풍상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야생의 힘'!! 잃어버
린 우리 건강을 되찾아줄 야생초 밥상을 만나보자.

▉ 풀이 칼슘의 보고?
- 칼슘이 멸치보다 많은 홍화, 우유보다 많은 쇠무릎!


- 부러진 뼈도 무쇠처럼 이어준다는 홍화, 그리고 줄기 마디가 '소의 무릎'을 닮아 관
절에 좋다는 쇠무릎. 실제로도 뼈에 좋을까? MBC 스페셜 제작진이 홍화와 쇠무릎
의 칼슘 함량 분석을 한국식품구원에 의뢰했다.

<100g 당 칼슘 함량 비교>
- 멸치, 우유
(기존 자료) VS 홍화, 쇠무릎 (2010. 08. 한국식품연구
원 분석 자료)

홍화 663. 72 mg
멸치 509 mg
쇠무릎 279. 49 mg
우유 105 mg


2) 거친 바다 이겨내는 힘의 원천! 장어잡이 배의 선원 밥상

“바다에 장어 잡는 선원들 중에 혈압이나 당뇨 있는 사람들은 절대 없습니다. 육
지 사람들은 몰라도 바다에서 장어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절대 없습니다. 아주 건강합
니다!” - 풍운호 선장 강동선씨



- 하지만 풀만 먹어 쇠한 기력까지 챙길 수 있을까? 예로부터 보양식 하면 으뜸으로
쳤던 장어 찾아 스페셜 제작진이 직접 장어잡이 배에 올랐다. 선원들은 평균 연령은
40-50대. 우연인지 몰라도 이들 중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
은 거의 없었다. 변변한 먹을거리 하나 없는 뱃전의 주식은 바닷장어.
육고기에 든 기름은 성인병을 유발하지만, 장어에는 혈전을 녹이는 기름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 3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고가의 자연산 민
물장어와 비교해 값은 훨씬 저렴하나 그 영양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도 기
특한 점. 더구나 양식이 불가해 전량 100퍼센트 자연산이라는 사실 또한 놀랍다.


3) 선조들의 원조 복달임 음식, 민어 밥상
"셋이 먹다가 그냥 가버려도 몰라, 너무 맛있다! 담백하면서도 우아하네! 우아
해"
- 민어 맛에 흠뻑 빠진 고두심씨

"민어는 성질이 급해서 물에서 건져놓으며 바로 죽어버려. 그리고 민어는 양식이 안
돼. 신안 임자도, 증도에서 나는 건 100% 자연산이지."
- 증도 민어잡이 어부


- 증도 최고의 베테랑 어부와 함께 민어 사냥에 나선 고두심씨, 팔척장신 엄청난 크
기에 놀라고, 우아하고 황홀한 그 맛에 놀랐다!! 삼복 복달임 음식의 으뜸이라는 명
성에 걸맞게 민어는 몸통 전체가 영양 덩어리. 비늘과 쓸개를 빼고는 다 먹으니 육지
의 소 (牛)나 다름없다. 연분홍색 살은 달고, 기름이 동동 뜨는 민어탕 역시 일품. 고
깃국에 둥둥 뜨는 기름은 걷어내야 하지만, 민어탕의 기름은 내 몸을 맑게
하는 기름 잡는 기름 (불포화지방산) 이란다.
미용식으로 그만이라는 부
레는 쫄깃하고 차지다. 한 마리면 40명이 몸보신을 했다는 배포 좋은 물고기 민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을 나누는 '보양 밥상' 살펴보자!

4) 야생이 살아 있는 지리산 밥상

"늘 약으로 살았죠. 빨간 약, 파란 약, 핑크색, 초록색. 이런 알약만 보면 무서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데 자연을 알기 시작하며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면서 전혀
약을 먹지 않아요. 약이라는 건 다 산에서 주는 이런 것들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 지리산에서 건강을 되찾은 전문희씨


-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온갖 야생초들의 보고 지리산. 맑고 깨끗한 자연이 길러낸 야
생초들은 그대로가 ‘생약’, 그 풀들로 차린 밥상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이십대 초반부
터 패션모델,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던 전문희씨는 암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
은 어머니의 병 구완을 위해 지리산으로 들어갔다. 어릴 적부터 유달리 약골이었던
문희씨 역시 5년 전 진행됐던 임파선암을 지리산에서 나는 각종 야생초와 먹을거리
들로 고쳤다는데.

- 도시에서 병을 얻고 지리산에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그렇다면 몇 십 년 동안 계
속 지리산에 정착해 살았던 원주민들의 건강은 어떨까? 스페셜 제작진이 지리산 한
켠에 위치한 산중 수락마을을 찾았다. 마을 구성원들의 연령대는 60 - 80대. 한평생
일을 너무 많이 해 뼈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 말고는 다른 혈관계 질환이나 성인병 등
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의 밥상에 매일 같이 올라오는 것은 지리산에서 채집한 푸
성귀 위주의 나물 반찬이 전부. 그저 자연이 주는 대로, 주변에서 나는 풀로 차린 밥
상이 그들의 평생 건강을 지켜 준 셈이다.

▉ 고두심과 함께 하는 야생 밥상 이야기

- 지난 <자연밥상 보약밥상> 1탄에 이어 2탄에서도 자연밥상 지킴이로 나선 고두심
씨. 1951년 생 토끼띠인 그녀의 날씬한 몸매와 젊음의 비결 역시 자연밥상 덕이라는
데. 이번에는 '자연'을 넘어 ‘야생’!! 평소에도 자연식 실천가로 유
명했던 고두심씨마저 놀라게 한 유쾌한 풀들의 반란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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