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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8 회] 2021-12-21

1. 코로나 확진 산모 119구급차 출산 2. 내 몸 지키기 위한 호신용품, 실전 효과는? 3. 6개월째 직원 월급 밀린 아파트, 이유는? 4. 보이스 피싱으로 전 재산 9억 사라져 5. 숙면을 방해하는 정체는 전기장판?

[오늘아침 브리핑] 코로나 확진 산모 119구급차 출산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 양주의 한 119안전센터로 임산부가 하혈과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경기도 내 병원 16곳에서 이 산모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는데? 결국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구급차안에서 분만을 시도했고 무사히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단다. 산모는 왜 곧바로 병원을 가지 못 했던 걸까? 이유는 산모가 코로나19 확진자였기 때문. 이런 경우 일반 산부인과 이송이 불가능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있는 산부인과로 가야하는데 산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었던 것. 결국 구급차에서 출산한지 1시간이 지나서야 응급실로 이동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도 간단한 처치만 받고 아이와 함께 격리 중이라는 산모. 불과 일주일전에도 확진 산모가 병상을 찾지 못해 병원 40곳에서 거부당한 일도 있었는데,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며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의 걱정도 커지는 상황. 대책은 없을지?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SNS 탐험대] 내 몸 지키기 위한 호신용품, 실전 효과는?

스토킹이나 묻지마 살인 등 강력 범죄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판매가 급증하는 호신용품, 한 온라인쇼핑몰의 삼단봉, 경보기,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 판매량은 작년 동일기간 대비 56% 증가했다. 핀을 뽑으면 소리를 내는 미니 경보기나 호신용 스프레이는 젊은 층에서 '센스 있는' 선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실전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경찰의 소지 허가가 불필요한 전기충격기는 전압이 낮아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기 어렵다. 삼단봉이나 너클은 초심자가 정확하게 다루기 어려울 뿐더러 상대방에게 빼앗길 경우 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매했다는 한 여성은 과대광고를 문제 삼기도 했다. 광고에서는 3m까지 분사되며 맞을 시 30분간 눈을 못 뜨고 호흡곤란을 유발한다고 했지만 실제 구매한 스프레이는 1m 이내로 분사됐고 그마저도 잘 분사되지 않을 때가 많아 실전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거다.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후기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전문가는 호신용품의 목적은 위기를 피하고 도망가거나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순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호신용품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사용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신용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늘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탓에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삼단봉, 경보기, 너클, 스프레이까지 다양한 호신용품의 세계! 수많은 호신용품 중 나를 실제 위급 상황에서 지켜줄 수 있는 호신용품은 무엇일까? 안전수호연합회의 김보겸 대표와 함께 종류별 용도와 사용 시 유의사항을 알아봤다.

[지금 현장은] 6개월째 직원 월급 밀린 아파트, 이유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이곳 단지 내에 의문의 현수막이 붙기 시작했다.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이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고, 임금 미지급이 반 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 금액은 무려 9억 원에 다다른다. 어떻게 된 일일까? 관리사무소를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관리사무소 직원들 또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임금 체불을 겪고 있는 관리업체 근로자들만 68명이란다. 이들은 지난 6월, 새로 선출된 입주자 대표회장이 관리비 집행을 막고 있고, 관리비에서 빠져나가는 근로자들 임금도 자연스레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통장에 쌓인 관리비 10억 중, 단 1원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회장의 ‘갑질’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상황. 대표회장은 왜 관리비 집행을 막고 있는 걸까? 회장은 그간 위탁한 관리업체가 보내온 소장에게 비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있고, 이에 관리비 집행에 날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관리업체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분쟁 속 피해는 고스란히 관리업체 측에서 고용한 직원, 경비원, 미화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2000세대가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입주자 대표의 ‘갑질’ 논란의 진실은 무엇이며, 근로자들이 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TV신문고] 보이스 피싱으로 전 재산 9억 사라져

지난 12월 15일 배우 황정음은 SNS에 ‘은행 앱 비밀번호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 캡처 사진을 올렸다. 보이스피싱 사기로 총 9억 원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사람을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봤다. 지난 10월, 서울에 사는 60대 송 씨에게 46만원이 해외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고 피해구제센터에 문의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송씨는 그곳에 전화했다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려들었던 것.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사람이 해외에 대포통장 만들어져서 피해자가 무수히 많이 발생했다며 검사를 연결시켜주겠다고 했고 결국 송씨는 수사 협조하기로 했다. 검사는 송 씨 앞으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니 통장에 있는 모든 돈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 지급정지를 풀라고 지시했고 송씨는 이에 따랐다가 3일 동안에 9억 원을 갈취 당했다. 더 문제는 송 씨가 금융감독원에서 피해금 환급을 받을 수 없다는 것. 그 이유는 송씨의 돈이 금은방의 계좌로 들어갔기 때문인데.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은방에서 금을 구매할 때 금값을 현금이 아닌, 송씨의 계좌에서 금은방 주인의 계좌로 송금을 한 것.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을 챙겨서 달아났다가 잡혔지만 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부터 피해를 막는 방법까지 에서 알아봤다.

[알고 계십니까] 숙면을 방해하는 정체는 전기장판?

겨울철 필수템 1위, 전기장판!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따뜻한 곳에서의 숙면을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대부분 꿀잠을 위해서 틀어 놓는 전기장판, 그런데 오히려 전기장판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매일 전기장판을 틀고 잠자리에 드는 박다인씨(46세). 보일러를 켜더라도 잠자리가 뜨끈한 것이 좋아 매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긴 시간 잠을 자더라도 개운하지 않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는데, 제작진은 박다인씨의 수면 패턴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살펴보니 새벽 4시경 잠을 깨서 전기장판을 끄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처음 잘 때는 뜨끈하더라도 자다보면 너무 더워서 잠이 깨서 전기장판을 끄고 잔다고 한다. 왜 이런 양상이 보이는 걸까? 수면 전문가에 따르면 온도는 수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때문에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몸속 심부 체온이 평소보다 약 1~1.5℃ 정도 내려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계속해서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자게 되면 체온이 높은 상태로 지속되고, 심부 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됐을 때 뇌가 수면 상태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 우리 몸은 사지의 체온이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잠이 오는데, 전기장판을 틀고 자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특히 렘수면 때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각성할 수 있어 보통 새벽 시간에 깨게 돼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잠들기 직전 전기장판을 끄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 겨울철 숙면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전기장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오늘아침>에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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