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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8 회] 2022-01-04

1. '얼굴도 못 보고 보내나?’ 코로나 사별 현장 / 돌덩이 묶여 얼어붙은 강에 버려진 강아지 2. 주차장 벽 뚫고 택시 추락, 막을 수 없었나? 3. 쓰레기 대란 속 폐비닐, 이제 ‘기름’된다? 4. 철거 위기에 놓인 기찻길 옆 떡볶이 가게 5. 우리 집 골칫덩이 ‘결로 현상’ 왜 생기나?

[오늘아침 브리핑] ‘얼굴도 못 보고 보내나?’ 코로나 사별 현장 / 돌덩이 묶여 얼어붙은 강에 버려진 강아지

1. ‘얼굴도 못 보고 보내나?’ 코로나 사별 현장

수도권의 한 승화원, 일반 사망자의 화장이 마치는 오후 5시가 되면 코로나19 사망자를 실은 구급차가 연이어 도착한다. 관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고 2m 거리에 떨어져 관에게 인사를 하는 2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 유족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순간이다. 유족들은 이름만 확인하니 시신이 바뀔 수도 있고 일생의 마지막에 얼굴도 보지 못하는 게 인권 침해라 주장한다. 방역 당국은 시신의 체액이나 혈흔 등에 바이러스가 잔존해 감염 우려가 있어 '선 화장 후 장례' 지침을 고수해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아직 전 세계적으로 시신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없는 상황. 망자의 존엄성을 고려해 일반 장례처럼 진행하도록 지침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나타난 '거리두기' 이별 법, 이대로 괜찮은 걸까?

2. 돌덩이 묶여 얼어붙은 강에 버려진 강아지
새해 첫 날, 여행을 하던 부부가 수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한 남성이 강아지를 끌고 꽁꽁 언 강 위로 들어가는 것. 강 위로 걸어간 남성은 어디선가 돌을 가져오더니 신발끈을 묶는 자세를 취하고 잠시 후 강아지만을 남겨두고 사라졌다. 유기임을 직감하고 구조를 위해 강아지에게 다가간 부부! 그곳에는 작은 강아지가 자기 몸집만한 돌덩이를 목에 매단 채 울고 있었는데. 강이 조금이라도 녹았다면 그대로 돌에 의해 수면 아래로 끌려 들어갔을 아찔한 상황. 부부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이라며 공분했다. 새해 첫 날 강 위에서 발견된 강아지는 한 동물보호단체가 인계하여 보호 중이며 발견된 날짜를 차용해 '떡국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제는 무서운 기억을 지우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곳을 찾는다는 떡국이, 소중한 가족을 찾을 수 있을지 현장을 찾아가봤다.

[이슈추적] 주차장 벽 뚫고 택시 추락, 막을 수 없었나?

지난 12월 30일 낮 12시 경의 부산 연제구, 쿵 소리와 함께 택시가 대형마트 주차장 벽을 뚫고 추락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졌다. 추락의 여파로 택시기사는 숨지고 시민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 8대와 주차된 차량 6대가 파손되는 등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가보니 추락한 택시는 불에 타고 있었으며 택시기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한다. 건물 벽의 파편이 시민들에게로 그대로 떨어져 시민들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에서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긴급하고 모두에게 충격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택시 운전자가 사망하여 본인에 대한 직접 수사가 어려워졌고 주변 CCTV와 블랙박스로만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고의 원인을 두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추측하는 말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에서는 전문가들은 마트의 안전시설 미흡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차장 관련법에 의거해 2t 차량이 20km로 들이받아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고 추락장비안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는데. 과연 해당 마트는 그 법을 잘 따랐을까? 자동차가 외벽을 뚫고 추락한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쓰레기 S.O.S] 쓰레기 대란 속 폐비닐, 이제 ‘기름’된다?

점점 쌓여가는 일회용품들로 코로나발 ‘쓰레기 대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그런데 쓰레기 대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 업체에서 폐기물을 해외로 불법 수출했다가 적발돼 국내로 반입된 쓰레기들로 처치 곤란을 겪었던 때도 있고, 재활용 선별 업체에서 ‘폐비닐’이 재활용으로서 돈이 되지 않고, 분류도 쉽지 않아 대부분 소각처리 해야 한다는 이유로 수거를 거부하면서 비닐 대란도 일었다. 그런데 최근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페트나 플라스틱만큼 비닐류의 분리배출 비중도 상당해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별 업체에서 비닐은 환영받지 못한 채 폐기물 처리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것. 이대로 제2의 폐비닐 대란이 찾아오나 싶은 그때, 놀라운 이야기가 들려왔다. 폐비닐이 등유 급의 기름이 될 수 있다는 것. 하루에 약 10t 가량의 폐비닐을 투입하면 6t의 재생유 추출이 가능하다는데, 그 놀라운 현장에 다녀왔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된다고 생각했던 ‘종이컵’도 사실상 업체에서 골칫덩이다. 이름만 종이고 내부에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있어 종이류로 배출했을 때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 종이는 최대 10번까지 펄프로 재활용할 수 있는데, 우리가 종이라고 알고 있던 제품들이 오롯이 종이인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이것 하나로 100% 재활용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대체 무엇일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한계에 다다른 시대, 새로운 대안법을 <쓰레기 S.O.S>에서 알아봤다.

[TV신문고] 철거 위기에 놓인 기찻길 옆 떡볶이 가게

도심을 가르는 철길을 따라 오래되고 새로운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동네 충정로, 이곳엔 50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떡볶이 집이 있다. 시원하게 달리는 철도를 보며 떡볶이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SNS 보고 온 사람들까지 가게는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이 떡볶이 집이 최근 철거 위기에 놓였단다. 구청에서 철길 옆에 완충 녹지를 조성하겠다며 철거를 요구한 것인데, 떡볶이 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입장. 주민들은 위한 공간이 조성되는 건 좋지만 구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데, 사업초기 1500평에 녹지 조성 계획을 세웠던 구청은 두 달 뒤 97%가 축소된 48평에만 녹지를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단다. 계획이 변경되면서 떡볶이 집과 바로 옆 가게 두 군데만 철거를 요구했다는데, 떡볶이 집 부부는 사업 축소 과정의 의문을 제기한 상황. 철거 소식이 안타까운 건 손님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추억을 간직한 손님들은 보존을 요구하는 탄원서까지 작성했을 정도. 하지만 구청에선 계획대로 완충 녹지를 조성하겠다는데, 도시 개발과 추억 보존. 두 가지가 공존할 순 없는 건지?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알고계십니까] 우리 집 골칫덩이 ‘결로 현상’ 왜 생기나?

차가운 바깥 공기와 따뜻한 내부 공기가 부딪히면 벽, 천장, 창문 등에 이슬 같은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 ‘결로’를 방치하면 집 안에 곰팡이가 생겨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 이런 결로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 서울 구로구에 사는 유씨는 집에서 2년째 극심한 ‘결로’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자녀 방 창틀에 물이 고여 있고, 벽면에 곰팡이가 발생한 곳도 있었다. 유씨는 창틀에 있는 물들을 수시로 닦아주고, 벽면을 새로 도배 했는데도 결로를 피할 수 없었다는 것. 이유는 무엇일까? 구준희 단열시공 전문가는 단열성이 떨어져 집 내부와 외부 온도차가 발생하면서 결로가 생겼고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재 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상문 창호 전문가는 개인의 일상생활 습관으로 결로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빨래를 저녁에 널고 커튼을 닫고 생활을 했을 경우 집안 습도가 올라가서 결로가 생긴다는 것. 겨울철 외부 공기는 건조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3분 정도 환기 해 실내 습도를 50% 유지 하면 결로를 예방할 수 있단다. 전문가들은 실내습도를 50% 유지했음에도 결로가 지속될 때는 단열이나 시공에 문제 있을 수 있으니 유심히 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우리 집을 공격하는 결로, 왜 생기는지 그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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