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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 회] 2022-02-22

1. 알뜰주유소 때문에 일반 주유소는 휘청? 2. 역주행 유발하는 도로들, 대책은? 3. 4만 원으로 송아지 산다! 조각 투자 열풍 4. 밀폐용기 속 세균 번식, 똑똑한 관리법은? 5. 8년째 짓는 중, 미즈노 가족의 ‘트리하우스’

[지금 현장은] 알뜰주유소 때문에 일반 주유소는 휘청?

휘발유가가 5주째 상승곡선을 이루면서 주유하기 두려울 지경이라는 운전자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주유소가 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유소, 텅텅 비어 있는 맞은편 주유소와는 달리 이곳은 오전부터 주유하러 찾은 차량이 줄지어서 서 있었는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극심한 편차를 보이는 두 주유소!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걸까? 이용객이 찾지 않은 주유소 사장은 건너편 주유소가 '알뜰주유소'라서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답했다. 알뜰주유소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유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정책이다. 일반 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60~1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소식이지만, 일반 주유소 사장들은 설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알뜰주유소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봤다는 일반 주유소 사장 송승용 씨. 3년째 같은 자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역 내 주유소 중 최다 매출을 자랑했지만, 두 달 전 생긴 알뜰주유소로 인해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단다. 공급 단가를 낮게 책정 받는 알뜰주유소를 가격 경쟁으로는 이길 수가 없는 것. 경쟁을 위해 무리하게 가격을 낮추다 경영난을 못 이겨 줄줄이 폐업하는 주유소들도 늘고 있다고. 실제로 10년 사이 일반 주유소는 약 1500개가 폐업했으나 알뜰주유소는 오히려 증가했다. 알뜰주유소가 되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지만 그마저도 절차가 까다로워 쉽지 않다고. 정부는 최근 유가 안정화를 위해 알뜰주유소를 확대할 것을 밝히면서 일반 주유소 사장들은 진퇴양난의 기로에 섰는

[이슈 추적] 역주행 유발하는 도로들, 대책은?

지난 2021년 12월 15일 거제시의 한 터널. 가게 문을 닫고 각자의 차를 몰고 퇴근길에 올랐던 모녀. 앞서가던 딸의 차량이 음주 상태로 역주행하던 차량과 정면충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딸이 숨지고 어머니는 살아남았지만 딸을 잃은 비통함에 충격을 받은 상태. 어머니는 이 비극이 예견되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사고가 있던 날 전에도 이 터널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 여러 차례 목격된 것. 그 이유는 무엇일까? 좌회전 신호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두 곳이라 운전자가 헷갈릴 수 있는 곳이었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3년 전 도로구조가 복잡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었지만, 개선이 없었다고 한다. 사고 후 어떻게 개선이 되어가고 있을까? 한편 2021년 12월 7일 경남 창원 국도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역주행이 시작된 곳으로 가보니 교차로의 진입로와 진출로는 분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또 다른 인근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에 설치된 좌회전 금지 표지판과 달리 노면 등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 안내에 따라가면 역주행을 하게 되는 것. 아파트 주민들은 진해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주민들은 큰 사고로 이어질까 봐 불안하다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 내 앞으로 역주행하는 차가 달려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역주행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을 취재했다.

[SNS 탐험대] 4만 원으로 송아지 산다! 조각 투자 열풍

최근 2030세대들 사이에서 최소 1,000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일명 조각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각 투자는 개인이 혼자 투자하기 어려운 고가의 자산들을 지분 형태로 쪼개어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이런 조각 투자를 위한 플랫폼들까지 생겨나고 있다는데, 한 플랫폼에서는 한 마리에 4백~5백만 원에 달하는 송아지를 단돈 4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보통 한 마리에 20~30명 정도의 투자자가 참여하면 한우 목장에서는 2년 동안 사료비와 사육비를 들여 송아지를 키운다. 송아지가 자라서 경매에서 팔리면 수익금을 투자자들과 목장이 나누어 갖는 형식이다. 조각 투자의 물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화가의 미술품, 강남의 빌딩, 와인, 시계, 위스키, 음악 저작권 등에도 천원 단위로 조각 투자가 가능하다. 종잣돈이 없는 2030세대들에게 소액으로 이러한 명품을 살 기회가 있다는 사실은 조각 투자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러한 조각 투자의 원리는 무엇인지, 주의할 사항은 없는지 조각 투자 열풍의 이면을 알아봤다.

[알고계십니까] 밀폐용기 속 세균 번식, 똑똑한 관리법은?

1) 밀폐용기 속 세균 번식, 똑똑한 관리법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소분할 수 있는 필수품인 밀폐용기. 매일 설거지를 하니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단다. 뚜껑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을 시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데. 뚜껑 홈과 실리콘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밀폐된 공간 안에서 곰팡이와 세균이 생기고, 이런 용기에 음식을 다시 담으면 곰팡이가 다른 음식에 까지 퍼지게 되는 것. 실제 밀폐용기를 자주 사용하는 분을 만나 세균 측정을 해본결과, 사용 중인 밀폐용기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는데, 그렇다면 밀폐용기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뭘까? 신연수 살림전문가를 만나 밀폐용기 고무 패킹 쉽게 빼는 법부터 세균 없애는 깔끔한 세척법까지 알아봤다.

2) 상품권으로 관리비까지? ‘상테크’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기에 신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사용하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단다. ‘상테크’는 상품권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상품권을 실제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뒤, 해당 금액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로 전환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현금화 시키는 과정에서 차액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전환한 현금성 포인트로 아파트 관리비 납부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차액은 소소하지만 잘 활용하면 주머니 사정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 실제로 ‘상테크’를 하는 사람을 만나 상품권을 활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이슈人] 8년째 짓는 중, 미즈노 가족의 ‘트리하우스’

전북 김제의 한 시골 마을, 굽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별난 집 한 채를 발견할 수 있다. 약 5m 높이에 지어진 집,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나무 위에 지어진 집, 일명 ‘트리하우스’다. 오래전 누군가 지어놓고 떠난 미완성의 공간 같아 보이지만, 이곳의 주인이 있다고 한다. 김제 생활 18년 차, 일본에서 온 미즈노 마사유키(55) 씨다. 300여 년 된 느티나무와 그에 버금가는 갈참나무 사이에 자리한 트리하우스는 온통 나무들로만 얼기설기 엮어져 탄생했다. 목수도 아닌 그가 이런 결심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5남매의 아빠인 미즈노 씨를 움직이게 만든 건 셋째 딸, 하루아침에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게 된 딸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단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꿈과 희망만이 존재할 것 같은 트리하우스를 찾는 이들로 이곳은 언제나 북적인다. 트리하우스 옆 가족들의 주거 공간을 개조해 카페를 만들었을 정도로 사람들을 진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게 됐다는 미즈노 씨, 트리하우스가 지어진 이래, 가족들은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한데 모인 자리가 금세 눈물바다가 됐다. 트리하우스의 주인공, 셋째 딸이 이곳을 떠나게 됐다는 것. 아내의 고향이었던 김제에 터를 잡으면서 시작된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미즈노 씨네 트리하우스’, 그 안에 담긴 하루를 따라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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