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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바로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사건 CH) 단순 화재 아닌 방화 사건 CH) 범행도구가 농약살포기? 4월 21일 오전 8시 1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지상 21층, 지하 2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2명이 추락하는 등 사상자는 10여 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이 불을 지른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파악했다. 이날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기 전 아침 8시6분께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약 1.5㎞ 떨어진 봉천동의 한 빌라 앞에서도 해당 남성이 분무기를 활용해 불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이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농약살포기를 이용한 화염방사 방화 사건 <바로보기>에서 알아본다. [팔로後] 10년의 싸움 CH) 항소심 3번 결석한 변호사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한 17살 박주원 양.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죽음 직후 가해 학생 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벌인 8년간의 법적 싸움은 허무하게 끝났다. 1심에서 일부 승소한 뒤 이어진 손해배상 항소심 재판에서 유족 측 대리인이었던 권경애 변호사가 무려 세 차례나 불출석했고, 결국 소송이 자동으로 취하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 이후 권 변호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3년에 걸쳐 총 9천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각서를 유족에게 건넸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난 3일, 권 변호사는 법원에 ‘각서 내용을 지킬 수 없다.’라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자식을 잃은 아픔 위에 소송대리인의 무책임한 행동이 또 한 번 상처를 입히는 상황. 그녀는 왜 다시 약속을 저버린 걸까. 그 진실을 <팔로後>에서 취재한다. [글로벌이슈중계] 물벼락맞아도 웃어야 하는 이유 CH) 목숨을 건 축제 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열리는 축제들!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한 나라의 문화와 오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시간이다.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웃고, 노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그러나 축제의 열기가 뜨거울수록 걱정되는 것도 있다. 최근 태국에서는 세계 최대 물 축제라 불리는 ‘송끄란’이 열려 100만 명 이상이 태국의 명절을 함께 즐겼다. 그런데 이 축제에서 100명이 넘게 사망하고, 약 8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한편, 태국의 축제 외에도 멕시코의 망치 폭발 축제, 인도의 연날리기 축제에서도 사망자가 나오거나 다친 사람들이 속출했다. 목숨을 걸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글로벌이슈중계>에서 만나본다. [살림터치 1] 분리수거 잘못하면 과태료! CH) 이게 음식물 쓰레기라고? CH) 재활용인 척하는 00 쓰레기 [살림터치 2] 재활용인 척하는 00 쓰레기 CH) 재활용인 척하는 일반 쓰레기 CH) 우리동네 분리수거 기준은? SNS에 올라온 글 하나.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열심히 분리 배출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토마토 꼭지를 일반 쓰레기로 버렸다고 10만 원, 닭 뼈에 살이 남았다고 1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 것! 나름 신경 써서 배출했지만, 제대로 분리하지 못해 벌금을 내게 된 것인데. 이처럼 은근히 헷갈리는 분리수거 방법을 정리해 본다. 채소 껍질, 닭 뼈, 과일의 씨 등 과연 어떤 것이 일반 쓰레기이고, 음식물 쓰레기일까? 교묘하게 재활용 쓰레기인 척하는 일반 쓰레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대로 못 하면 과태료를 물 수도 있는 알쏭달쏭 분리수거법! <살림터치>에서 꼼꼼하게 알려준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21회 2025-04-22[바로 오늘①] 반복되는 대통령 잔혹사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역대 대통령들. 이들 중 일부는 재임 중 혹은 퇴임 후에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지만 하야나 탄핵, 법의 심판 등으로 수난을 겪으며 역사에 오명을 남기기도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경우 특히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과 겹쳐 보이는 지점이 많은데. 지난 1차 공판 당시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촬영이 불허돼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때와 지금은 어떤 점이 같고 또 다른지 재판부의 판단 기준은 왜 달라졌는지 짚어본다. [MNG 현장 중계] 지금 법원 앞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2차 공판에서는 촬영을 허가한 재판부. ‘피고인’ 윤석열을 법정에서 보게 되는 첫 번째 날, 법원 앞은 어떤 분위기일까? 그리고, 법원 앞에 모인 이들은 무엇을 위해 나온 걸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바로 오늘②] 윤석열 재판, 향방은? 이제 국민의 관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 쏠리고 있다. 지난 1차 공판 당시 윤 전 대통령은 93분간 ‘셀프 변론’을 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게다가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마저 피고인의 직업을 ‘전직 대통령’이라고 대독하며 마치 답변을 떠먹여 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민은 분노했고 "재판부를 교체하라”는 국민 청원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은 어떻게 전개될지 또 그의 혐의를 입증할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현장 속으로] 잇따른 대형 땅꺼짐 CH) 이틀 연속 푹! 왜? CH) 원인은 지하 공사? CH) 발밑 공포 확산, 대책은? 3월 24일 서울 강동구, 4월 11일 경기 광명시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어 부산 사상구에서는 13일과 14일, 이틀 연속으로 땅이 꺼지며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공통점은 모두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점. 전문가들은 지하철 공사 중 지하수와 토사가 빠져나가면서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기고, 이로 인해 땅꺼짐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다른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도 전조 증상이 잇따라 나타나며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하 공사 현장들은 과연 안전한 걸까? 대형 땅꺼짐이 발생한 현장과 의심 지역을 취재했다. [비디오.zip] 세상에 이런 능력자가! CH) 먹지 말고 연주해요~ CH) 화제의 ‘채소 오케스트라’ CH) 평범함은 거부한다! CH) ‘볼링’으로 예술을 오스트리아에는 오직 채소로 연주하는 ‘채소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들은 당근, 오이, 배추 등 신선한 채소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독특한 음악 단체로, 27년간 344회 공연을 이어 왔다. 그리고 최근 ‘채소 악기 오케스트라 최다 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공연 후에는 채소를 수프로 나누거나 퇴비로 활용하며 환경 메시지도 전한다는데, ‘모든 사물은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채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함께한다. 미국 뉴저지의 오리온 우다드 씨는 기존 틀을 깨는 독특한 방식으로 볼링을 즐긴다. 양손으로 두 개의 공을 동시에 굴리거나 소파에 누운 채 공을 던지는 등 다양한 창의적인 기술로 스트라이크를 만든다. 심지어 무거운 공 두 개를 한 손에 들고 정확히 핀을 쓰러뜨리기도 하는데, 그의 놀라운 실력과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색적인 볼링의 세계로 떠나본다. [변호사들] 대체 왜 이러십니까 CH) 꽃 꺾으면 ‘벌금 폭탄’ CH) 한 승객 때문에 ‘아찔’ 다양한 이야기를 법의 시각으로 풀어보는 <변호사들>. 첫 번째 이야기는 꽃과 관련한 내용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한 여성이 유채꽃밭에서 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드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다. 이처럼 공원, 명승지, 유원지, 녹지구역 등에서 나무를 꺾거나 꽃을 꺾는 행위는 명확히 불법. 여성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두 번째 이야기는 항공기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한 여성이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었다. 조사 결과, 그녀는 폐소 공포증으로 답답함을 느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2023년에도 착륙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연 사건이 발생한 바 있는데. 모든 승객들을 불안에 빠뜨리는 행위, 그 위험성을 변호사들과 함께 짚어본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20회 2025-04-21[이슈 추적] 차기 대통령실은 어디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됐다. 다음 달이면 윤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 따라 청와대를 개방한 지 약 3년. 당시 무리하게 집무실을 옮겨 탈이 많았고 시민들 또한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엄청난 국민 세금을 들여 용산으로 옮긴 것에 의문을 샀다. 하지만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내란의 상징이 돼 버리고 말았는데. 파면과 함께 차기 대통령실은 청와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 후보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도 청와대 복귀를 주장했다. 이에 인근 상인들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됐을 때 기존 고객이 빠져나가 매출이 지장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 역시 역사적 전통성과 상징적 의미, 약간의 리모델링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경제성, 출퇴근 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꼽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국민과 외국인들이 청와대를 방문했기에 보안상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3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곳은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세종시 완전 이전을 내 걸었다. 일부 대권 후보가 대통령실을 이전하겠다고 선언하자 벌써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는데. 세종시에 있는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불과 몇 주 사이에 호가뿐 아니라 실거래가 1억 원 이상 차이가 나도록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 추이에 매물을 거두고 금액을 올리는 임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는 세종시 이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발전과 수도권 기능 분산에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시 절차적 과정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분석했는데. 조기 대선까지 47일이 남은 현재. 차기 대통령 집무실은 어디가 될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전문가들과 분석했다. [그곳에 무슨 일] 술 마시고 택시 탔다 날벼락 (ch)‘충격’만취 승객의 정체는? (ch)‘160명 당했다’악랄한 수법 새벽 시간,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택시에 탄 김진성 씨(40대, 남성)는 술기운에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택시 기사의 다급한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눈앞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 자기 옷과 차량 내부는 물론, 택시 기사 얼굴에까지 구토가 묻어 있었던 것. 택시 기사는 진성 씨가 차 안에서 구토를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 가면 구속이다”, "벌금 천만 원이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당황한 진성 씨는 일단 지구대로 가 조사를 받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단다. 택시기사는 본인의 얼굴에 묻은 토사물이 증거라며 닦지 않으면서도 정작 택시마다 있는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 제대로 된 증거가 없는 상황,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수상한 정황이 반복되자 실제 취객인 척 택시에 탑승한 한 형사에 의해 택시 기사의 주작임이 밝혀졌다. 택시 기사는 지금까지 술에 취한 승객이 잠든 틈을 타 죽, 콜라, 커피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토사물을 옷이나 얼굴, 차량 곳곳에 묻혔다. 그리고는 "당신이 토했다”며 상황을 조작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기사는 서울, 경기, 충청 등지를 돌아다니며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왔으며, 추정하는 피해자만 무려 160명 이상, 피해 금액은 약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같은 수법의 범죄로 수감되었다가 작년 3월에 출소했다는데. 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지금 현장은] 파크골프 열풍인 이유 (ch) 파크골프장, 더 짓자 VS 안돼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파크골프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채 하나와 공 하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 형태의 스포츠로, 기존 골프에 비해 훨씬 간편하고 저렴하며 확실한 운동 효과와 사회적 유대함까지 형성할 수 있어 시니어 맞춤형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방의 유명 파크골프장에는 ‘원정 투어’를 찾아온 사람들이 가득하고, 서울 도심의 구장들 또한 연일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 파크골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노리는 지자체들은 물론, 정부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까지 발표하며 파크골프 열풍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무분별한 시설 확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파크골프장 수는 늘었지만 실제 이용률은 오히려 감소하는 수치가 집계됐고, 과거 전국적으로 조성됐다가 유행이 식은 뒤 방치된 게이트볼장 사례처럼 파크골프 역시 일시적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모산 인근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두고 환경 훼손과 지속 가능성 문제가 제기되며 주민 간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오늘 아침>에서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 중인 파크골프의 현주소와 함께, 그 이면에 자리한 문제점까지 낱낱이 짚어봤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경로당에 20대 신입 회원이? (ch) 폐가로 수익 내는 방법은? 단양군 대강면의 도예촌 마을에 굴러들어 온 복덩이 오혜린(28세)씨. 시키는 일만 하는 도시 회사 생활에 한계를 느끼던 차에 단양에서 5도2촌을 하며 오미자를 기르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단양에 오게 됐다. 처음엔 정부에서 하는 시골 일자리 사업에 2년 동안 계약직으로 일했는데, 계약이 끝난 후에도 시골이 좋아 단양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이후 도예촌 마을 경로당의 20대 신입 회원으로 불리며 할머니들에게 복잡한 인터넷과 스마트 폰 사용법 알려주기, 함께 마트에서 장보기, 잔심부름하기, 뜨개질 수업 등을 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쓰지 않는 전통 가마를 개조하여 찜질방으로 재탄생시켜 마을 주민들에게 찜질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그녀가 시골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 궁금하던 차에 찜질방 옆에 있는 펜션이 눈에 들어왔다. 혜린 씨는 폐가에 5,000만 원을 들여 개조한 후 펜션 운영을 시작했다. 직접 발품을 팔아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등 그녀만의 비법 덕분에 적은 투자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었다. SNS로 펜션을 홍보 하고 있어 현재는 한 달 평균 매출이 300만 원 정도에 이른단다. 펜션 사장님부터 온라인 마케터, 정원 관리사 등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지게 됐다는 혜린 씨. 시골에 온 덕분에 9 to 6'가 아니라 '끝없는 도전과 자유로운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시골은 ‘기회의 땅’이라고 설명했다. 모험 같은 삶을 사는 MZ 청년의 귀촌 생활은 어떤 모습인지 따라가 봤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9회 2025-04-17[그날 이후] 그 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 C) ‘세월호 침몰 사고’ 그 후 C) 참사 이후 열한 번째 봄 벌써 11년째 심각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김동수 씨. 화물차 기사로 일하며 아내에게는 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남편이었지만, 그날 이후 계속되는 자책과 불안정한 마음 때문에 폐쇄병동에 입원해야만 했다는데. 그는 바로 304명의 사상자를 낳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생존자다. 11년 전 봄, 자신이 탄 배에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는 동수 씨. 곧장 소방호스를 몸에 두른 채, 스무 명의 탑승객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에겐 ‘푸른 바지의 의인’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지만, 정작 동수 씨는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11년 전 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있다. 당시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 돌아오지 못한 딸을 기다리는 이지성 씨다. 그날 이후, 매일 고인이 된 딸의 방을 청소하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는 지성 씨. 딸의 교실을 그대로 옮겨다 작은 추모 공간을 만들기도 했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1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사람들!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슈추적] 넘어지고 날아가고! OO 때문에? C) 넘어지고 날아가고! 강풍 때문에? C) 4월에 때아닌 폭설 C) 강풍과 폭설, 원인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한 번화가에서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훈(가명)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700만 원에 달하는 차량 수리비를 떠안게 됐다는데. 같은 시각, 경기도 용인에서도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순식간에 뜯겨 날아가 도로 위 차들을 덮쳤다. 순간 풍속이 초속 20.9m를 기록할 정도의 강력했던 바람은 창문을 깨트리고 입간판과 담벼락을 쓰러트리는 등 전국 곳곳에 각종 피해를 입혔는데. 한편, 강원과 경기 북부엔 4월 중순에 믿기 힘든 기상현상도 발생했다. 벚꽃이 만개한 봄 날씨에 때아닌 폭설이 내린 것! 특히 강원 산지에는 10cm 내외의 폭설이 내려 수확을 앞둔 봄나물이 모두 얼어붙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강풍과 폭우, 그리고 폭설까지! 4월에 일어난 기상이변, 원인은 무엇일까? <이슈추적>에서 취재했다. [문화 톡 Talk] 션,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열었다. 이 병원을 세운 이는 힙합 그룹 지누션의 멤버이자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션’! 기적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됐다.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전 프로농구 선수 故 박승일의 책을 읽고 그와 인연을 맺게 된 션.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졌다. 故 박승일의 오랜 꿈이었던 루게릭 요양병원을 함께 세우는 것이었는데. 이후 션은 기부 달리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었다. 15년간 꾸준히 이어진 그의 행보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는데. 무려 239억 원의 기금이 마련됐고,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것! 이처럼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인의 행보는 다른 연예인은 물론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연예인의 기부에 팬들이 동참하는 따뜻한 연대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연예계 기부 문화, <문화 톡 Talk>에서 정리해 본다. [기획취재] 화마 잔해 속에 남겨진 동물 C) 마을에 나타난 동물 구조대 C) 반복되는 재난, 동물은 어디로?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은 경북 산불.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들은 대피소와 임시 숙소를 전전하며 간신히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문제는 여전히 산불 피해 현장에 남아있는 동물들이다.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느라 미처 목줄을 풀어주거나 방사하지 못해 화재 피해를 입은 수많은 동물들. 간신히 구조된 동물들도 대피소 출입이 제한돼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인데. 화재 피해가 잇따르자 동물 구조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동물보호단체 대표 함형선 씨와 수의사 정인선 씨. 주말이 되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동물 구조부터 사료 배급, 응급처치, 집중 치료까지 힘쓰고 있다는데. 밤낮 가리지 않고 피해 지역을 돌며 구조 활동에 하다 보니, 건물 잔해에 깔리고 발이 빠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기 일쑤. 하지만 한 마리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위험도 감수하고 오늘도 산불 피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산불이 잦아든 이후로도 계속되는 피해, 갈 곳 잃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 그 가슴 따뜻한 현장을 동행한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8회 2025-04-16[바로보기 1] 조기 대선 주요 후보 출마표 [바로보기 2] 조기 대선 레이스는 지금부터!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조기 대선 체계에 들어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된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선 후보를 추릴 것으로 보이는데. 각 후보의 출마 선언 방식은 어땠는지, 주목할 만한 메시지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경선 방식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바로보기>에서 알아본다. [물어물어] 나 전두환 딸이야! 난동 부린 여성 CH) 싸움꾼 여자의 진짜 정체는? 경북 포항의 한 식당. 지난해 12월부터 한 여성이 아무런 이상이 없는 반찬이 상했다며 종종 시비를 걸었다. 매번 여성 손님의 시비에 힘들어하던 직원들과 사장은 앞으로는 해당 여성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격분한 여성은 식당 직원들과 사장에게 폭언과 협박을 했다. 이런 일이 한 번에 그친 것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다시 찾아와 욕설하며 주방 기물을 던지고 넘어뜨리는 등의 난동을 부린 여성. 그런데 여성은 행패를 부리면서 믿지 못할 말들을 하기도 했다는데. 자신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둥 함께 온 남성이 자신의 경호원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이다. 과연 여자의 말은 사실일까? <물어물어>에서 알아본다. [글로벌이슈중계] 도로 위에 툭! 떨어진 것은? CH) 기적적으로 살아난 남자 <도로 위에 툭! 떨어진 것은?> 호주의 어느 도로에서 발생한 일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도로를 달리는 한 차량. 그런데 차량에서 강아지들이 차례대로 툭툭툭, 떨어진다! 그것도 세 마리씩이나. 도로에 덩그러니 남겨진 강아지들은 어리둥절, 방황하는데. 이 황당한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이 우르르 내려 강아지들을 신속하게 구조한다. 그런데 강아지 주인은 어디로 간 걸까? 정말 강아지들을 도로 한복판에 유기하고 도망친 걸까? <기적적으로 살아난 남자> 밤바다 저편에서 한 고무보트가 어부들 눈에 포착된다. 보트 위에는 바짝 마른 채 지친 얼굴을 한 남성이 타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무려 67일 동안이나 러시아 극동 오호츠크 해 해역에서 표류하고 있었다는데. 자신의 형 그리고 조카와 함께 고래 관찰을 위해 항해를 시작했다는 남자. 그런데 보트 엔진이 고장 나면서 망망대해를 표류했고, 이 과정에서 형과 조카는 숨져 홀로 두 달 넘게 극한의 상황을 버틴 것! 그런데 예기치 못한 사고에 충분한 식량이 없었던 그는 대체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 [원더풀 라이프1] 의욕 최고! 새내기 농부 [원더풀 라이프2] 농사도 육아도 1년 차 경남 의령에서 2천 평 규모의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는 이수환 씨(39). 지난 8월 귀농해 올해가 첫 수확이다. 파프리카라면 뭐든지 다 하는 초보 농부지만 영업부터 판매까지 아직도 서툴기만 한데. 하지만 좌절할 수는 없다. 지난겨울, 천사 같은 아들 이우리 군이 태어났기 때문. 수환 씨는 매일 새벽부터 파프리카를 가득 싣고 시장으로 향한다. 그의 장사 비결은 바로 트로트! 목청껏 트로트를 부르면 100kg이나 되는 양의 파프리카도 2시간이면 판단다. 퇴근 후엔 바로 육아 모드로 전환! 부모님과 아내 수진 씨(31)의 도움 속에 육아의 기술도 늘려가는 중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파프리카 판매왕이 되고 싶다는 열혈 초보 농사꾼 이수환씨를 <원더풀 라이프>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7회 2025-04-15[찾아가 봄①] 신안산선 붕괴 사고 CH) 붕괴 원인은?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반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현장 인근 주민 2천여 명이 학교와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사고 17시간 전부터는 쇳소리가 들리고 기둥에 균열이 생기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돼 작업이 전면 중단되고 안전진단도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근로자들이 고립되고 실종되는 참사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에 고립됐던 근로자 중 한 명은 13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또 다른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긴박했던 사고 현장을 찾아가 본다. [찾아가 봄②] 실종자는 어디에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한 명. 매몰 사고 피해자의 골든타임은 72시간이다. 구조 당국은 아직 골든타임이 지나지 않은 만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현장 접근이 쉽지 않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실종자의 정확한 위치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실종자는 과연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그 절박한 구조의 현장을 취재했다. [관세 전쟁] 1) 트럼프 발 ‘대혼란’ 2) ‘상호 관세’ 파장, 어디까지? 1) 트럼프 발 ‘대혼란’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명목으로 추가 관세를 발표했고, 우리나라도 25% 관세 대상이 됐다. 이른바 ‘트럼프 발 관세 폭탄’으로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각국은 협상에 나섰다. 그런데 조치 13시간 만에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70여 개국엔 관세 유예를 선언했다.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 그 전말을 짚어본다. 2) ‘상호 관세’ 파장, 어디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섬에까지 10%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명확한 기준 없이 무차별적인 조치라는 비판이 일었고, 미국에선 시위까지 벌어졌다. 캐나다산 목재 화장지에도 관세가 예고되자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다. 현재 미국 분위기는 어떨까? 또한 이번 관세 여파로 국내 제조업 지역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쇄설이 도는 인천 부평의 공장, 현장 분위기를 살펴본다. [비디오.zip] 세상에 이런 작품이 CH) 6개의 점으로 예술을 CH) 주사위 예술가 CH) ‘붓’을 문 ‘멍화백’ 영국의 두 예술가가 주사위 초상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블린 씨와 몽고메리 씨는 오랜 친구로,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이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미지를 픽셀화한 뒤 주사위 여섯 면의 명암을 활용해 인물의 얼굴을 표현한다. 마릴린 먼로부터 BTS 정국까지, 수천 개의 주사위로 완성한 작품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에는 유명한 ‘멍 화백’이 있다. 입에 붓을 물고 직접 그림을 그리는 똑똑한 개 ‘아이비’의 이야기다. 아이비가 그린 그림은 SNS를 통해 화제가 됐고, 실제로 판매까지 이루어졌다고 한다. 아이비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보호자가 재채기를 하면 화장지를 가져오고, 냉장고에서 맥주나 물을 꺼내 건네기도 한단다. 예술성과 지능,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아주 특별한 반려견을 만나본다. [건강한 참견] "살이 너무 안 빠져요” CH) 범인은 ‘당 독소’? CH) 당 독소를 잡아라! CH) 당 독소 타파 – 파비플로라 "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질 않는다”며 고민을 토로한 오늘의 주인공. 그녀의 체중은 150kg,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병원 검사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가장 큰 문제를 ‘당 독소’로 추측한다. ‘당 독소’는 당을 섭취하며 몸에 쌓이는 독소로, 모든 음식에 존재하며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당 독소’는 다이어트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일상에서 당 독소를 쌓는 습관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주인공은 당 독소를 타파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파비플로라’를 택했다. 이 ‘파비플로라’란 무엇이며, 당 독소 제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전문가들과 함께 당 독소 관리법에 대해 낱낱이 참견해 본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6회 2025-04-14[지금 현장은] 이번 주가 끝? 지금 여의도는 (ch) 지금이 절정, 서울에 뗏목이? (ch) 탄핵정국 끝, 지금 북촌은? 긴 겨울과 격동의 시간을 지나 대한민국에 찾아온 봄. 전국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따뜻해진 봄 날씨 덕분에 도심은 오랜만에 활기로 가득 찼다. 벚꽃이 만개한 거리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퍼레이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고, 양재천에서는 뗏목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봄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웠다. 명소를 방문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여유와 미소가 번졌다. 이번 주 주말엔 비가 내릴 예정이라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기간도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는데. 이런 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재촉해 벚꽃이 만개한 거리로 인도했다. 헌법재판소와 안국역 일대에도 봄기운이 스며들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시위와 통제로 긴장감이 높았던 이곳은 이제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고 있다. 거리에는 벚꽃을 구경하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로 북적였다. 일대 카페와 음식점에는 손님들로 가득했고, 유명 맛집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그간 탄핵 찬반 시위로 인해 피해를 봤던 주변 상인들 또한 "이제는 숨통이 트이려나”라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년 봄은 작년과 무엇이 다르고, 봄을 맞은 거리에서는 어떤 일이 생겼는지 취재했다. [이슈추적] 식당 예약했다가 돈 날려 (ch) KT 직원 사칭, 피해자 속출 최근, 유명 셰프 ‘안성재’의 레스토랑에서 KT 직원을 사칭한 전화 착신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은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KT 통신사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인근 화재로 회선이 불안정하니 임시 번호로 착신전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를 믿은 레스토랑 측이 지시한 번호로 대표전화를 돌리면서, 이후 레스토랑에 걸려 오는 모든 전화가 사기범에게로 연결되는 구조가 됐다. 때문에 레스토랑 전화로 예약을 시도하던 피해자들은 사기범을 레스토랑 직원이라 믿고, 인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예약금을 송금했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레스토랑은 3일간 착신전환 상태를 유지했고, 그 사이 총 6명의 피해자가 약 1,300만 원을 잃었다. 그러나 이 황당한 사기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기범은 같은 방식으로 경산의 한 묘목조합에도 접근했고, 역시 착신전환을 유도해 전화 응대를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묘목을 구매하려던 조합원이 사기범에게 1,000만 원을 송금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두 사건 모두 동일한 이름의 계좌와 같은 수법이 사용됐다는 것! 현재 피해자들은 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상태지만,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수사 진전이 더딘 상황이다. 레스토랑과 묘목조합 역시 사칭 피해를 입은 입장이지만, 직접 착신전환이라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일부 과실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가장 큰 피해는 고액을 송금한 피해자들에게 남은 상황. 대체 어떻게 이런 사기가 가능했던 걸까? 또 책임은 누구에게 향해야 하는 걸까?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나 당할 수 있었던 사기 사건, 그 교묘한 수법의 전말을 추적했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도시에서 사기당하고 좌절 (ch) 귀농 후 재기의 비결은? 과거 서울에서 금융기관 지점장으로 잘나가던 시절, 부하 직원에게 56억이라는 큰돈을 사기당한 후 모든 것을 잃고 고향인 충남 예산군 삽교읍으로 쫓기든 내려온 오늘의 주인공, 권혁태 씨(61세). 귀농 17년 차인 그는 귀농 후, 논농사, 오리, 닭 키우기 등 수많은 일들을 시도해 보았지만 모조리 실패했다. 농사도 쉽지 않아 좌절하는 찰나에 우연히 방문한 일본 식당에서 신기한 채소인 아이스 플랜트를 운명처럼 만나게 됐단다. 아이스 플랜트는 겉보기에 얼음 알갱이들이 붙어있는 것처럼 신기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 아이스(얼음)플랜트(식물) ‘얼음 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처음 듣는 이름과 생소한 비주얼에 더불어 오독오독한 식감과 짠맛이 나는 특이한 작물 아이스 플랜트.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과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란다. 아버지가 남긴 땅에서 논농사를 지으며 모은 소중한 자금으로 아이스 플랜트를 재배할 비닐하우스 한 개를 마련했다. 처음엔 생소한 탓인지 수익이 생기지 않았지만 불도저 같은 정신으로 직접 발품을 팔고 다니며 7번만의 농사 시도 끝에 수익 창출에 성공하였다. 특히 비닐하우스 3단 복층 재배 방법을 개발한 덕분에 수확물이 늘어났고 현재는 월 매출 3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힘든 일들을 겪었지만 굴하지 않고 재기에 성공한 오뚜기 혁태 씨의 귀촌 이야기를 만나보자. [그곳에 무슨 일]‘아무도 안 와요’산불 끝난 경북 경북 5개 시군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 정부는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이재민 대상 임시 조립주택을 공사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는 더디기만 하다. 지방자치단체는 4월 15일까지 전체 피해 조사를 끝낼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나기 전까진 복구에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밝히기도 했는데. 화마는 막대한 재산 피해와 함께 지역 경제마저도 삼켰다. 이번 산불로 사찰 5곳, 고택 12곳 등 문화유산 26곳이 피해를 입었고 의성 고운사와 최치원 문학관, 안동 암산 경관 폭포, 영덕 해파랑길,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명소들이 불에 탔다. 직접적인 산불 피해는 면했지만, 큰 타격을 입었다는 안동 하회마을은 주말에 예정되어 있던 축제를 취소했고 하루 평균 2만 명의 방문객이 5,0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피해 지역에서 떨어진 도심도 예외는 아니다. 안동 찜닭 거리 상인들 역시 하루 평균 400마리를 팔았지만, 현재는 2~3마리로 줄어들었고 파산 위기에 놓여있어도 전 재산이 불타버린 이재민들의 상황을 알기에 속으로만 울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간 180만 명의 방문객을 부르는 영덕의 명소 해파랑길에 근접한 영덕대게 거리 상인들 역시, 대게 철임에도 대게들이 썩어가고 있다며 월세 200만 원을 감당하려면 빚을 내야 할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는데. 전문가는 산불 피해의 빠른 조사와 복구 및 지원이 이뤄져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꼬집었고 지역 경제를 위해선 산불 피해 지역에 많이 찾아와 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일주일이 넘은 현재, 피해 지역의 현황과 어려움에 놓여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5회 2025-04-10[바로보기] 파면된 尹, 관저 퇴거는 언제? C) 주상복합으로 퇴거, 문제는? 지난 4일, 파면과 동시에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이 해제되고 민간인 신분이 된 윤석열 대통령. 그런데 파면 직후,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가 화두에 올랐다. 탄핵이 인용되고 약 56시간 만에 관저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달리, 선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관저에서 나오지 않은 것인데. 전직 대통령이 퇴임‧파면 후 단독주택으로 옮긴 것에 반해, 윤 전 대통령은 기존에 거주하던 공동주택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 같은 추측들이 일파만파 퍼지자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초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찾아와 또다시 집회를 벌일까 봐 걱정이 된다는 것! 또한 경호 관계자들도 공동주택 특성상 대통령 경호가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 섞인 말을 건넸는데. 그리고 파면 일주일째인 11일 무렵, 서초구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이는 윤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퇴거를 두고 불안해하는 주민들과 사저 앞 풍경을 <바로보기>에서 취재했다. [문화 톡 Talk] 아는 맛이 무섭다? ‘RE’ 열풍 최근 K-콘텐츠에 이른바 ‘RE’ 열풍이 불고 있다. 먼저 영화계를 휩쓴 건 다름 아닌 옛날 영화! 지난 1일에는 홍콩 영화 황금기를 주름잡았던 배우 장국영의 대표작 ‘패왕별희’, ‘열화청춘’ 등이 잇따라 재개봉했다. 지난달 재개봉한 ‘위플래쉬’는 8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20년 만에 극장에 걸린 ‘스윙걸즈’는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해외 영화 위주였던 재개봉 열풍은 한국 영화로도 확산했는데. 지난해 ‘태극기 휘날리며’, ‘비트’ 등 과거 히트작이 극장에서 상영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 ‘쉬리’가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RE’ 열풍이 특히 더 활발한 건 단연 가요계다. 지난해 눈에 띄게 늘어난 리메이크곡이 줄줄이 성공하면서 올해도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가수 이창섭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캔의 ‘천상연’은 각종 음악 차트를 점령했고, 신예 조째즈는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리메이크해 데뷔와 동시에 음원 강자로 급부상했다. 익숙하고도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지만, 새로운 시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는 ‘RE’ 열풍, <문화 톡 Talk>에서 짚어본다. [기획취재] 아픈 신생아 ‘떨어트리고 싶다’? C) 대학병원 간호사가 ‘신생아 학대’ C) 잇따른 학대 논란, 해결책은? 애타게 기다리던 첫 아이가 태어난 후, 호흡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김재원(가명) 씨. 힘들게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대학병원을 찾아 입원시켰지만, 입원 5일 만에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다는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낙상 마렵다(떨어트리고 싶다), 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의 문구와 함께 신생아들의 사진을 게재한 것! 놀랍게도 사진 속 신생아들 중엔 재원 씨의 아이도 담겨 있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해당 병원에 비슷한 문제 행동을 일삼은 간호사가 한둘이 아니라는 건데. 병원 측은 즉시 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 문제는 신생아 중환자실 내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밝히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재원 씨를 비롯해 해당 병원을 거쳐 간 많은 신생아 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학대 논란 속 CCTV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신생아 전용 병동! 그 이유는 무엇이고, 해결책은 없는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 9일 만에 또 ‘땅 꺼짐’ C) 소문의 ‘땅 꺼짐 위험지도’ C) 위험지도 비공개 결정, 왜? 지난달 24일, 서울시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폭 25m, 깊이 15m 규모의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박 씨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에 인근 도로에서 또 한 번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런데 사고 이후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전역의 땅 꺼짐 위험도를 평가하는 일명 ‘땅 꺼짐 위험지도’를 지난해 말 서울시가 완성했다는 것! 또한 이번 강동구 땅 꺼짐 발생 현장은 지도에서도 가장 위험이 높은 등급으로 분류됐던 곳이라는 점도 뒤늦게 알려졌다. 문제는 이 땅 꺼짐 위험지도가 서울시의 비공개 결정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 알려지면 주변 집값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주민들도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 잇따른 땅 꺼짐 사고에도 소문만 무성한 서울시의 ‘땅 꺼짐 위험지도’! 그 실체를 확인하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짚어본다. [이슈人] 봄꽃 축제에 등장한 의문의 로봇?! C) 교통안전을 수호하는 로봇 만발한 봄꽃을 보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모인 경기도 안양의 한 공원. 매일 이곳에 등장한다는 수상한 인물(?)이 있었으니~ 놀랍게도 과자를 잔뜩 얹은 포크레인을 타고 등장한 로봇! 자연스럽게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 절도 있는 춤과 랩을 선보이는데! 이 수상한 로봇의 정체는 바로 이 근방에서 ‘안전 로봇’으로 불리는 이종태(59) 씨다. 반평생 굴착기 운전사로 일하며, 운전만큼은 자신했었다는 종태 씨. 그런데 8년 전, 순간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긴 자책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는데. 그 이후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 교통안전 전도사로 활동하게 됐다는 종태 씨. 그런 그의 결정을 바로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준 한 사람이 바로 아내 강은향(54) 씨다. 늘 도로 위에서 춤을 추는 남편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손짓발짓에 정리되는 도로를 보고 행복해하는 남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그런 아내의 조력 덕에 자신만의 ‘교통안전송’을 준비 중인 종태 씨. 그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행보를 <이슈人>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 아침 4614회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