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평계곡 살인혐의 이은해가 노린 건? 2. 이은해와 평행이론, 포천 농약 살인 사건 3. 호랑이가 억울해 4. 후각 상실· 가슴 통증, 코로나 뒤가 더 무서워 5. 임영웅보다 많다? 조회 수 785만 할머니

[이슈추적①] 가평계곡 살인혐의 이은해가 노린 건?

평범해 보이는 두 남녀가 공개 수배 된 지 14일째, 이 둘은 현재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조현수’다.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의 계곡에서 한 남자가 다이빙 후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익사’ 등의 근거로 그날의 죽음은 단순 사고사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4개월 뒤, 이 사고는 사건이 되고 만다. 시작은 고인의 장례식장, 대기업 연구원이던 故 윤상엽 씨가 남긴 흔적들에 수상한 정황이 포착된 것. 그는 개인회생 신청을 했을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그의 밑으로 가족들이 모르는 딸까지 입양돼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윤 씨 행적의 중심에는 3년 전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 ‘이 씨’가 있었다. 윤 씨에게 틈만 나면 거액의 돈을 요구한 이 씨, 그 액수만 약 8억에 달한다. 의혹이 짙어지던 그때, 이 씨는 인터넷 곳곳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보험사에서 윤 씨의 사망보험금 8억을 지급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이 씨를 상대로 보험 사기 수사를 의뢰했었던 것. 윤 씨의 사망 시점은 생명보험 효력이 만료되기 4시간 전, 평소 물을 무서워했다는 윤 씨가 해가 지는 저녁, 수심 4m를 향해 다이빙한 이유는 무엇이며, 왜 곧바로 구조되지 못한 걸까? 당시 현장에는 이 씨를 포함한 5명의 일행이 더 있었다. 그중에는 이 씨 내연 남으로 알려진 조 씨도 함께였고,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지급을 노리고 윤 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해 재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2차 조사를 앞둔 지난 3월 30일, 두 사람은 돌연 잠적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게다가 2019년 2월, 5월 윤 씨를 향한 살인 미수 혐의 두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윤 씨의 죽음이 가리키고 있는 건 무엇일까? 수면 위로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진실들, 그 사건의 전말을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②] 이은해와 평행이론, 포천 농약 살인 사건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 ‘조현수’가 공개수배 된 지 14일째.
의혹이 많은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이 사건과 평행이론을 보이던 과거 사건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경기도 포천, 한적한 시골 마을의 평범한 40대 주부 노 씨가 체포됐다. 가족들을 살해하고 10억 여 원의 사망보험금을 취득한 범죄가 드러난 것. 2011년 이혼한 전 남편, 재혼 후 2014년 시어머니와 재혼한 남편을 살해, 그리고 친딸까지 사망에 이르게 할 뻔 한 노 씨. 2011년부터 시작된 노 씨의 범행은 어떻게 드러나게 된 걸까? 바로 가족들의 사인,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사망하거나 치료 중인 딸에 폐에서 모두 동일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던 것! 노 씨는 제초제의 강한 냄새를 감추려 제초제 반죽을 만들고 가루로 빻아 김치찌개에 소량으로 넣어서 가족들 몰래 제초제를 투여해 서서히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이 사건의 범인인 노 씨는 보험금을 노렸다는 것 말고도 가평계곡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해와 유사한 공통점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은해와 노 씨가 타인을 살해함으로써 돈과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었을 것이라 입을 모아 말했는데, 이 둘은 어떤 유사점을 보였을지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SNS 탐험대] 호랑이가 억울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SNS 핫이슈를 파헤쳐본다. 3년 만에 열린 벚꽃길, 코로나 19로 통제되었던 벚꽃 길이 열렸다. 곳곳에서는 축제도 시작했다는데 바로 목원대 벚꽃 축제와 강릉의 비대면 벚꽃 축제이다. 또한 전국 곳곳 숨은 벚꽃 명소들과 벚꽃을 다양한 종류를 알아본다. 다음은 살찐 호랑이의 이색다이어트. 중국 하얼빈 사육장의 호랑이들이 겨울 내 살이 찐 탓에 네티즌 사이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하는데 그 방법이 독특하다. 바로 사육장에 드론을 날리는 것! 드론을 잡으려고 뛰는 호랑이들은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까? 다음은 방송에서 귀 지압을 받다가 수줍어 한 아나운서가 화제다. 당시 왜 수줍어 하냐는 질문에 남자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게 오랜만이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는데, 과연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박연경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봤다. 다음은 최근 오동나무 관이 품귀현상이다.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장례용품 자재가 부족한 상황. 특히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오동나무 자재가 부족하여 업체들은 다른 나무로 대체해서 관을 만들고 있다는데,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다음은 소 보금자리가 생겼다는 소식! 한 동물단체가 인천의 한 목장에서 도축 직전의 소6마리를 구조했다. 구조된 소들은 강원도 인제에 지어질 보금자리에서 남은 생을 보내게 된다. 소들의 보금자리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이며 소들이 고기가 아닌 동물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어 있는 아기 고양이를 살린 이야기가 SNS에서 화제다. 마당에 얼어서 죽기 직전이던 고양이를 손으로 녹여 살린 영상이 조회 수 8백만을 기록하며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살아난 아기 고양이는 현재 어떤 모습일까? <오늘아침>에서 국내외 재미난 핫이슈를 소개한다.

[지금 현장은] 후각 상실· 가슴 통증, 코로나 뒤가 더 무서워

국민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되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에 걸린 뒤 일주일 이상이 지나도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이 계속 남아있다는 것.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부부. 아내는 후각기능 저하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고 남편은 격리해제 이후부터 시작된 가래와 허리통증으로 고생 중이라는데. 부부는 병원부터 한의원까지 모두 다녀봤지만 증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렇게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국민들이 약 100만 명 정도 추산된다고 하는데. 코로나 후유증 어떤 증상이 있을까? 잦은 기침부터 가래, 가슴통증, 어지러움증, 두통, 무기력증까지 가벼워 보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후유증들이 많다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이 코로나 후유증에 더 주의를 해야 한다는데, 대구에 있는 B씨는 평소 신장이식 이후 면역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였다. 격리해제 이후 귀 뒤에 알 수 없는 통증과 함께 폐렴이 발병.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B씨의 폐는 숨을 쉴 수 없는 섬유화가 진행된 상태다. 이처럼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벼운 기침이라도 지속 될 경우 방치하는 것 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는데, 코로나 후유증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 알아봤다.

[나 혼자 (잘) 산다] 임영웅보다 많다? 조회 수 785만 할머니

최근 조회 수가 폭발한 영상 속 주인공은 경남 창원시에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윤경옥 (73세)씨. 커뮤니티 동영상 조회 수만 785만 건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수 임영웅이 부른 ‘보랏빛 엽서’ 영상보다 조회 수가 더 높은 것. 힘을 담아 부르는 노래를 부르는 윤경옥 씨의 ‘보랏빛 엽서’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45년 전, 남편을 만나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정착하게 됐다고. 결혼한 뒤에는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자녀 넷까지 온 가족이 함께 농사를 지었는데 2012년 남편은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남편이 그리워 눈물 짓다 ‘보라빛 엽서’를 듣게 됐고 마음이 편안해졌단다. 이 노래로 노래경연대회에서 상까지 타며 주목을 받았고, 그 유명세 덕분에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다는데. 구산면 언덕 위 집에서 홀로 살고 있는 윤경옥 씨. 앞으로 남은 인생을 노래를 부르면서 살겠다는 윤경옥 씨의 인생을<나 혼자 잘 산다>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