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천여행 간 한국인 사망, 히트 쇼크 때문? 2. 어린이집 접고 요양원 하려다 날벼락 3. ‘지금이 기회’ 주택연금 가입 급증, 이유는? 4. 이승기 결혼 발표, 견미리 사위 된다 5. 삼남매 엄마, 고시원 창업해 돈 버는 비결
[바로보기] 온천여행 간 한국인 사망, 히트 쇼크 때문?
무비자 입국 허용, 방역규제 폐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일본관광객이 늘었다. 일본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 수도 지난해 8월 대비 8.3배가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온천 여행을 간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이 사망한 원인은 바로 ‘히트 쇼크’. 히트 쇼크란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급상승, 급하강을 거치며 뇌졸중,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입욕 전 탈의를 하며 체온이 하강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했다가 바로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혈관이 이완되며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일본 훗카이도로 가족여행을 떠난 A씨의 아버지도 히트 쇼크 증상을 보이며 사망했다. 일본 내에서는 히트 쇼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아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주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증상이다 보니 주의가 부족하다. A씨의 가족 또한 이러한 점을 전혀 알지 못했고 여행사로부터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데. 히트 쇼크의 위험성부터 예방법까지 알아봤다.
[TV 신문고] 어린이집 접고 요양원 하려다 날벼락
출산율은 낮아지고 인구는 고령화되는 요즘, 생계유지를 위해서 어린이집 원장들이 요양원으로 업종을 바꾸는 현상이 늘고 있다. 그런데 울산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요양원으로 바꾸기 위한 건물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원장들은 모두 한 업체에 공사를 의뢰했다는데. 요양원 설립 요건에 맞게 내부공사를 할 경우 약 6~8개월 정도로 짧은 기간이 소요 된단다. 하지만 최소 1년에서 2년 정도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완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원장들의 말에 따르면, 업체는 자재가 없거나 목수가 아프다는 등의 핑계로 공사를 미루더니 자꾸 돈을 요구했단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업체가 하는 대로 완공했다가는 요양원 업종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동종 업계의 전문가와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봤는데 설계 도면과 전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발견되었고, 이 상태로 완공을 하게 된다면 요양원 업종 변경 인허가가 나지 않는단다. 또, 지금 공사가 진행된 곳도 다시 뜯어내야 하는데 벽 안의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벽 작업은 벽 안에 배관, 전선 등 작업이 끝나고 마무리 단계에 하는 작업인데, 석고 벽부터 세워놓았다는 전문가의 소견. 이 업체와 자주 일했던 설비 직원 역시 매번 벽부터 덮고 나중에 다시 뜯어냈다고 고백했는데. 기약 없는 완공 일자 때문에 각종 대출금과 세금, 추가로 발생하는 공사 금액 모두 감당하기 힘들다는 어린이집 원장들! 업체 대표를 찾아가 담판을 짓기로 했는데, 과연 업체 대표는 어떤 입장을 보였을까?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현상으로 세태가 변화는 요즘, 그 틈을 파고든 비극을 심층 취재했다.
[지금 현장은] ‘지금이 기회’ 주택연금 가입 급증, 이유는?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노후 대책으로 꼽히는 주택연금이 지난해부터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1만 4580건으로 전년 대비 약 34.9% 증가한 수치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주택연금의 인기가 오른 건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때문이다. 주택연금은 가입 시점에 산정된 지급액으로 평생 받다 보니 집값 상승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 변화 등 주요 변수를 감안해 월 지급금을 조정한다. 3월부터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의 월 지급금은 전년 대비 1.8% 줄어드는 상황. 때문에 현재 한국금융주택공사 지사들에서는 3월이 오기 전, 2월 28일까지 가입 상담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같은 나이, 같은 가격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가입 연도에 따라 월 지급금에 대한 차이가 발생하자 서둘러 주택연금을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노후 대책을 꼽히는 주택연금, 주택연금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주택연금 가입이 적정한 시기는 언제인지, 가입 후 생기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까지 <오늘 아침>에서 알아봤다.
[SNS 탐험대] 이승기 결혼 발표, 견미리 사위 된다 (ch) ‘휴대폰 그네’ 태우면 돈이 나온다? (ch) 의대 자퇴한 학생, 화제 된 이유는?
1) 이승기 결혼 발표, 견미리 사위 된다 가수 이승기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다인과 올해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연애를 지속해왔다. 그런데 이승기의 일부 팬들은 2년 전, 이다인과의 열애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심지어 이승기의 집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벌였을 정도. 이다인이 배우 견미리의 딸로, 그의 양부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다는 이유였다는데. 결혼 발표 후 여론이 어떨지 알아봤다.
2) ‘휴대폰 그네’ 태우면 돈이 나온다? 걸어서 100원 안팎씩 돈을 버는 '걷기 앱'이 인기를 끌면서 '휴대폰 걷기 기계'가 덩달아 화제다. 작동 형태가 그네를 닮아 '휴대폰 그네'라고도 불리는데. 휴대폰 걷기 기계의 원리는 간단하다. 휴대폰의 흔들림에 따라 걸음 수가 측정되는 원리를 이용, 걸음으로 인식될 만큼 휴대폰만 자동으로 흔들어준다는데. 실제로 걷는 것과 차이가 있을까? 제작진이 직접 걷기 기계를 구매해서 실험해봤다. 하지만,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자는 '걷기 짠테크'의 원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애꿎은 휴대폰만 쉼 없이 운동하는 셈. 심지어 만보기보다 더 인기라는데! '걷기 앱'을 운영하는 업체가 피해를 받진 않을까? <오늘 아침>에서 취재했다.
3) ‘의대’ 자퇴한 학생, 화제 된 이유는? 누구나 선망하는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는 한 대학생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서울 유명 사립 의과대학을 자퇴하고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한 대학교의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백윤성(27) 씨. 일부 네티즌들은 ‘금수저냐’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윤성 씨는 자퇴 이유에 대해 의대 공부가 맞지 않았고, 의대를 선택한 건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따랐기 때문이란다. 의대 공부를 끝까지 해보려고 마음먹었던 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그에게 행복한 일은 아니었다는데. 보장된 성공과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선택한 윤성 씨, '학벌사회 타파 상징'이 되고 싶다고 한다. 남다른 결정을 한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취재했다.
[나만 아는 비법] 삼남매 엄마, 고시원 창업해 돈 버는 비결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요즘, 불황 속에서 자신만의 비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13살, 9살, 5살. 한창 손 많이 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엄마 김정은 씨는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낸 후 짧은 시간 일을 해서 수익을 내고 있단다. 오랫동안 연구하고 찾은 그녀의 창업 아이템은 고시원. 문을 연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60명에게 월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현재 그녀가 운영하는 고시원은 두 곳. 첫 번째 고시원은 낡은 곳을 리모델링해서 밝고 따뜻한 곳으로 탈바꿈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번째 고시원은 거주자가 있는 오래된 곳을 그대로 인수해 공실이 생길 때마다 보수하고 있다. 업체에 맡기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도배, 시트지부터 단열재와 소음 차단재까지 웬만한 보수는 남편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로 해결하며 비용 절감은 물론 손님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해결해주는 신뢰도 있는 모습을 쌓았다고. 고시원 운영의 비법 두 번째는 온라인마케팅!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고시원을 이용하는 젊은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게을리하지 않는단다. 삼 남매 육아 문제로 12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만, 자존감이 떨어져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출퇴근이 자유롭고 육아와 병행하기에 무리가 없는 직종을 찾다 고시원을 선택했다는 정은 씨. 본인 역시 젊은 시절 노량진 고시원 거주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내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본인 역시 내 집처럼 아낌없이 정성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고. 60여 명에게 받는 월세로 매월 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삼 남매 엄마 정은 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