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취 분풀이’ 차량 훔쳐 일부러 사고 2. ‘쓰레기’ 모으는 내 남편 좀 말려주세요 3. 내 남편은 조선의 선비?! 부부의 현대생활 적응기 4. 꽁꽁 언 냉동실 식재료, 제대로 해동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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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취 분풀이’ 차량 훔쳐 일부러 사고
2) 15억 보험금 타내려 전신마비 행세
3) 日오염수 방류 소식에 “소금 사재기”

1) ‘만취 분풀이’ 차량 훔쳐 일부러 사고
지난 9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황당한 난동사건이 벌어졌다. 비틀거리며 주차장으로 들어서더니, 주차된 흰색 차량을 부수기 시작한 한 남성. 보닛을 주먹으로 내려치고, 발로 사이드미러를 수차례 걷어차더니, 차량을 직접 운전해 주차장 입구의 철제 울타리를 향해 그대로 돌진하기도 하는데. 부서진 철제 울타리를 빠져나온 남성은 그대로 차량과 함께 사라졌다. 알고 보니 이 남성! 대낮에 만취 상태로 길을 걷다, 차량 소유주와 사소한 시비가 붙었고, 이에 앙심을 품고 차량을 훼손하더니 훔쳐 달아나기까지 한 것인데! 대체 남성은 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인지, <바로보기>에서 살펴본다.

2) 15억 보험금 타내려 전신마비 행세
병원 내부에서 휠체어에 앉아있던 20대 남성!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남성은 홀로 몸을 가누기 힘들어, 보호자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런데 병원을 나와 택시를 타려는 순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벌떡 일어나는 남성! 잠시 후 집에 도착한 남성은 빠른 속도로 집에서 걸어 나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전신마비 환자는 도무지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의료사고로 3억 원의 보험금을 받은 이후,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일에는 아버지와 누나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5억 원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일가족의 사기 행각, <바로보기>에서 살펴본다.

3) 日오염수 방류 소식에 “소금 사재기”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역인 전남 신안군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12일 천일염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작년 6월엔 20kg짜리로 81포에 그쳤던 판매량이, 이번 달은 열흘 동안 2000포가 나간 상황! 바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이 다가오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때문에 소금 가격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불과 2~3천 원 수준이던 국산 천일염 20kg 한 포대 가격은 점차 상승해 지금은 6배 가까이 껑충 뛴 상황인데... 소금 뿐 아니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치나 김 등의 사재기 현상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불안감이 낳은 ‘사재기 현상’, <바로보기>에서 정리해본다.

[TV신문고] ‘쓰레기’ 모으는 내 남편 좀 말려주세요

춘천시에 사는 김정민(가명) 씨 부부. 1986년에 결혼해 누구보다 예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다는데. 그런데 현재 이들은 9년째 별거 중이란다. 이유는 남편이 무려 36년째 집에 ‘쓰레기’를 모으기 때문. 남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부터 이미 사용한 일회용 기저귀, 심지어는 본인의 소변까지 모아둔다는 남편. 쓰레기는 집으로 가는 골목길부터 집 내부까지 가득 쌓여 있고 이 때문에 악취는 물론, 벌레까지 들끓는 상황이란다. 문제는 아내가 30년 넘게 쓰레기를 치워 달라 요구했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에도 몇 번씩 쓰레기를 가져온다는 것. 이에 결국 아내는 집을 나오게 됐단다. 그렇다면 남편이 쓰레기를 모으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에서 취재했다.

[가족愛탄생] 내 남편은 조선의 선비?! 부부의 현대생활 적응기 (2부)

강원도 양양군의 산골에 자리 잡은 허름한 집. 그곳에 마치 조선 시대에서 방금 불시착한 것 같은 남편 김일명(72) 씨와 그의 아내 김은희(67) 씨가 산다. 상투 튼 머리에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붓글씨와 무예를 연마하는 남편 일명 씨. 아내 은희 씨는 사시사철 개울가에서 손빨래하며, 구멍 난 옷가지와 버선을 꿰매며 산다는데. 수도가 없어 지하수를 길러 쓰고, 텃밭을 일궈 자급자족하는 등 옛것 그대로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던 부부는 얼마 전, 현대 문물을 조금씩 받아들이기로 했단다. 하지만 최신 문물을 다루기란 쉽지 않은 일. 부부는 휴대전화 사용법을 몰라 씨름하다가 다툼을 벌이기까지 했다는데. 과연, 부부는 현대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 시간 여행자 부부의 현대생활 적응기! <가족愛탄생>에서 만나본다.

[알고계십니까] 꽁꽁 언 냉동실 식재료, 제대로 해동하는 법!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에 넣어둔 음식. 그런데 잘못 해동하면 잡내가 나고 맛이 떨어져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준비했다! 냉동실 속 오래된 식재료, 제대로 해동하는 법! 먼저 얼린 양념 고기는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다음 스테인리스 냄비 두 개 사이에 넣어두면 된다는데. 스테인리스는 열전도율이 높아 빨리 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또한 꽁꽁 언 돼지고기의 경우, ‘설탕’만 있으면 된단다.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푼 다음, 딱~ 10분만 담가 두면 된다는데. 설탕 속 당 성분이 고기 사이에 스며들어 육즙을 가둬두기 때문에 고기 맛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이뿐이 아니다. 생선은 소금과 식초를 넣은 미지근한 물에 5분간 넣어주면 냄새 제거는 물론 갓 잡은 생선처럼 탱탱한 육질을 맛볼 수 있고 가래떡은 끓는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갓 뽑은 떡처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는데. 돌덩이가 된 냉동실 속 식재료, 새것처럼 되돌리는 해동 비법! <알고계십니까>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