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21대 대선, 투표소 앞은? 2. 3명 부상!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3. 악취가 나는 수상한 ‘산속 판잣집’ 4. 5년째 금속탐지기로 보물찾기 중?

[지금 현장은] 제21대 대선, 투표소 앞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치르게 된 조기 대선은 국내외적으로 열기가 뜨거운데. 지난 20일부터 치러진 재외국민 투표에서 20만 5천268명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고치에 달했고, 본투표에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율도 1,542만 3천607명이 참여하며 역대 사전투표율 중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본 투표 당일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투표소 앞에 모였는데. 시민들이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달라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현장을 찾아간다.

[이슈추적] 3명 부상!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C) 화재 이후 2차 피해까지?

지난달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2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철골조 건물 약 2만 5천㎡를 태우고 3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번 화재. 그런데 화재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화재 수습은 물론,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데. 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유해가스와 분진이 주변으로 퍼져나간 것! 이 때문에 공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호흡기 통증과 극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상황. 게다가 집 안은 물론, 차량과 기르던 농작물에까지 화재 분진이 덮치면서 경제적인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상가들도 손님의 발길이 끊겨 상인들의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인데. 주민들의 피해 호소가 계속되자, 인근 대기질과 수질을 측정하고 나선 지자체. 하지만 대기 중 유해 물질이 '기준치 미만'이라는 결과만 전달했을 뿐인데. 이에 현재의 피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피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 전문가! 금호타이어 화재 이후 계속되는 2차 피해와 해결 방안까지, <이슈추적>에서 알아본다.

[기획취재] 악취가 나는 수상한 ‘산속 판잣집’
C)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법 경작’

매년 이맘때면 악취로 몸살을 앓는다는 울산광역시의 한 산. 유난히 한 장소에서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는데. 등산객들은 악취의 원인으로 낡은 판잣집을 지목했다. 실제로 산책로 옆 인적 드문 곳에 자리한 수상한 판잣집 한 채! 바로 옆에 위치한 텃밭에서 비료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었던 건데. 판잣집의 주인은 강(가명) 씨! 그는 “내 땅에서 내가 농사짓는 것뿐”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지만, 관할 지자체는 이런 강 씨의 행동이 모두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허가받지 않은 산림 내 경작 행위는 명백한 위법 사항이기 때문. 충남 당진의 한 마을에서도 수십 년째 불법 경작이 성행하고 있다는데. 일부 마을 주민들이 국유지인 하천변에 콩을 심어 부당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 그 과정에서 개간을 위해 하천변에 불을 지르거나, 농로를 화물차량으로 막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까지 일삼고 있다는데. 이에 관할 지자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어봤지만, 어떠한 행정조치도 없었다는 주민들! 민폐를 넘어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법 경작 행위!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어도 괜찮은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이슈人] 5년째 금속탐지기로 보물찾기 중?

경기도의 한 야산에는 벌써 5년째 기이한 보물찾기 중이라는 한 남자가 있다. 매주 주말이면 깊은 산 속까지 찾아가, 금속탐지기로 보물들을 찾는다는 남자! 바로 ‘보물 사냥꾼’ 김종식(55) 씨다. 그가 찾는 보물은 조선시대에 버려진 동전 ‘상평통보’부터 과거 보부상들이 흘렸던 유물, 그리고 최근 등산객들이 흘린 귀금속과 휴대전화까지 다양하다는데. 이렇게 금속탐지기로 찾은 보물들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큰 낙이라는 종식 씨. 그는 어쩌다 ‘보물찾기’라는 취미를 갖게 된 걸까? 본래 만화가인 종식 씨는 직업 특성상 바깥 활동보다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그렇게 점점 건강을 잃게 됐단다. 그러다 우연히 금속탐지기로 유물을 찾는 영상을 본 종식 씨. 운동을 목적으로 보물찾기를 시작하게 됐다는데.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매번 허탕만 치며 포기하려던 때에 금속탐지기 고수들에게 보물 찾는 법을 배우면서 푹 빠져들게 됐다고. 이제는 보물찾기뿐만 아니라 의뢰를 받고 유실물을 찾아주는 금속탐지기 수색 활동도 하고 있다는 종식 씨. 그의 행복한 보물찾기를 <이슈人>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