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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0 회] 2025-11-26

1. 국민배우 故이순재, 그가 남긴 것 2. 감치가 뭐길래, 난장판 된 법정? 3. 갈등 최고조, 中·日 왜 싸우나? 4. 환절기 면역력 뚝, 어찌하오리?

[바로보기] 국민배우 故이순재, 그가 남긴 것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을 이어온 고(故) 이순재 씨가 91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다. 장례식 현장에는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동료 배우들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평소 그가 보여준 엄격하면서도 다정한 지도력에 관해 이야기했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잃지 않고 따뜻한 조언과 엄격한 가르침을 베풀어온 ‘시대의 스승'이었다며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이순재 씨는 대학 연극 동아리를 통해 연기를 접한 후 배우의 길을 선택했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에 KBS 탤런트 1기 공채에 합격하며 대한민국 1호 탤런트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70여 년간 <사랑이 뭐길래>의 권위적인 아버지, <허준>의 유의태 스승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06년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여 '야동 순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대를 초월하는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게다가 80대의 나이에도 연극 <리어왕>의 주연을 맡으며 연륜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학교수로서 후배들에게 연기의 기본을 강조한 진정한 스승이기도 했다. 영원한 배우 故 이순재 씨의 장례식 현장과 70년 연기 일생을 되짚어보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슈 추적] 감치가 뭐길래, 난장판 된 법정?

12·3 비상계엄 사태가 1년에 다다른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사들의 행동들 때문에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의 변호인 측은 ‘신뢰관계 동석’을 신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의 변호인 측의 2명, 이하상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는 방청석으로 들어와 김 전 장관의 증인 신문 전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이진관 부장판사는 감치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은 오히려 ‘직권남용 행위’ 이라거나 ‘감치 처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반발과 조롱 섞인 태도를 보였다. 재판관의 감치 결정 후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두 변호사가 15일 동안 감치 선고를 받았으나 약 4시간 만에 석방된 것이다. 서울구치소 감치 심문 과정에서 두 변호사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신원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구치소에 감치시키기 위해선 필요한 인적 사항이 있었고, 재판부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감치 집행이 정지가 됐다는 것이다. 석방 이후, 이들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진관 이놈의 xx 죽었어요" 등 판사를 향해 조롱을 이어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두 변호인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및 법정모욕 혐의로 대한변호사협회 측에 징계 요구나 형사고발 등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진관 부장판사는 감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며,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감치를 재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치 심문 과정 중에도 재판부를 향해 명백한 법정 모욕 발언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선 별도의 감치 재판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감치가 안 될 수 있다는 구조적 허점이 드러난 이번 사건. 법률 전문가들은 또 다른 누군가가 이 허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사법부의 명령이 무력화되고, 법정이 조롱과 정치적 과시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법정의 권위가 흔들리면 그 영향이 전체 사법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내란 재판에서 발생하는 혼란스러운 장면들이 왜 발생한 것인지, 그 배경과 의미에 대해 취재했다.

[세계의 창 W] 갈등 최고조, 中·日 왜 싸우나?
(ch) 中·日 충돌 후폭풍, 현재 상황은?


지난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도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대만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일본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의미인데, 일본의 현직 최고위 지도자가 이와 같은 발언은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격분했고, 중일 관계의 급격한 긴장을 불러왔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일본 여행 자제령 권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등 압박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발언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 그렇다면 중국은 왜 대만 문제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 그 배경에는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과 역사적 이유가 있다. 일본이 식민 지배를 하던 대만은 1945년, 일본 패망 후 중화민국에 반환되었으나,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철수하면서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분단 상황이 고착되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의 '미수복 영토'로 규정하며, 대만은 중국 불가분의 일부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주권 침해로 간주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그런 발언을 한 걸까? 전문가들은 일본의 전략적인 안보 계산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대만 해협은 일본의 핵심 에너지 및 물류 수송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대만이 중국 통제 아래 놓이면 일본은 경제적 공급망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또한, '대만 유사시를 존립 위기 사태로 간주'하는 것은 대만 유사시 미군과의 집단 자위권 행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지역 안보 전략에 대한 일본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중일 갈등은 발언 철회 거부 입장인 일본과 전방위적 압박을 확대하는 중국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지속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간 갈등의 원인과 이것이 동아시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집중 분석했다.

[박혜경의 알고 계십니까?] 환절기 면역력 뚝, 어찌하오리?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감기에 취약해진다. 그래서 환절기 맞춤 건강 비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건강 고수를 만나보았다. 주인공은 넘치는 체력, 늘씬한 몸매가 매력적인 58세 김정희 씨다. 그녀는 과거 갱년기가 오면서 퇴행성 관절염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전 단계,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환절기만 되면 체력이 떨어져 고생했다는데, 그때부터 관리를 다짐하고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런 그녀가 환절기마다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 특별히 챙겨 먹는 음식이 있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다. 도착한 곳은 바로 국내산만 사용하는 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이날 맛볼 메뉴는 오리로스구이와 뜨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오리 전골. 오리고기는 보양 식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문가는 오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의보감에도 소개될 만큼 면역력 증진과 기력 보강에 탁월한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절기에 더 체감되는 갱년기 증상을 줄이기 위한 건강 관리법은 무엇인지, 또 영양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오리 요리 레시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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