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적이는 관악산, 이유는? 2. 그 족발은 어디로 갔을까? 3. 방송 중 오열한 앵커! 왜? 4. ‘섬마을 버스’는 50년째 운행 중
[이슈추적] 북적이는 관악산, 이유는?
“운이 안 풀리면 가라”는 유명 역술가의 말 한마디에 관악산이 연일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해당 역술가는 한 방송에서 관악산을 언급하며 “운이 안 풀릴 때 가보라”, “연주대에서 세 번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을 남겼는데 이 발언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악산의 인기가 급증했다. SNS에는 관악산 정상 인증 사진과 함께 “사람이 너무 많아 정상석 사진을 못 찍었다”, “기운 받으러 왔다”는 후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관악산’ 검색량이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방문객 증가로 우려도 제기된다. 과천시 공원녹지과에는 “인원이 너무 많아 통제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운세·소원 명소’로 떠오르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관악산의 풍경을 <이슈추적>에서 담아봤다.
[김승주의 물어물어] 그 족발은 어디로 갔을까? CH) 배달 음식 도둑, 반전의 정체
지난 9일 오후 6시 40분경,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족발집. 저녁 장사로 가장 분주한 시간, 점원들은 주문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고, 가게 한쪽에는 배달을 기다리는 포장 음식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그런데 그때, 인근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오토바이 보관함에서 헬멧과 장갑을 꺼내 착용하더니 가게로 들어온다. 핸드폰과 영수증을 비교하며 꼼꼼하게 확인하던 남성. 포장된 음식 하나를 들고 가게를 떠난다. 여느 배달 기사와 다를 게 없는 모습의 이 남성은 알고 보니 배달 기사를 위장한 ‘배달 음식 절도범’이었다. 44,000원짜리 족발을 들고 유유히 사라진 남성. 그런데 남성에게 피해 입은 사람은 가게 주인이 끝이 아니었는데. 배달 기사로 변장하기 위해 오토바이 보관함에서 헬멧과 장갑을 꺼내 썼던 남성. 오토바이의 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남성에게 헬멧과 장갑, 고가의 이어폰까지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것. 그렇게 가게 주인과 오토바이 주인은 경찰에 진술서까지 작성해 제출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알고 보니 또 다른 피해자였던 오토바이 주인이 진범이었던 것인데.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배달 음식 절도 범죄' 이런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그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물어>에서 알아본다.
[글로벌이슈] 방송 중 오열한 앵커! 왜? CH) 37년 절대 권력의 종말 CH) 미국·이스라엘의 속내는? CH) 한국도 불안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개시했다. 그런데 미국은 왜 이란을 공격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 제거"라며 이란의 핵무기 및 미사일 관련 시설과 군 기지 파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도 이란이 미국의 핵 프로그램 폐기 요구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자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또한 지지율 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AP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정권 교체를 위해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결론 내린 듯하다"라고 분석했는데. 그렇게 공습이 시작된 몇 시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주장하면서 중동이 급격한 확전 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기회"라며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간 피해 보도가 확산되자 국제사회에서는 확전 자제와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하메네이는 누구이며, 그의 사망으로 앞으로 이란 내부의 권력 승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또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및 물류 시장의 향방에는 이번 공습이 어떤 영향을 끼칠까? <글로벌이슈>에서 알아본다.
[원더풀 라이프] ‘섬마을 버스’는 50년째 운행 중 CH) 청산도의 유일한 버스
전라남도 완도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여 더 들어가야 하는 섬, 청산도. 이곳에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약 50년째 운행되고 있는 단 한 대의 마을버스, 일명 ‘봉안이 버스’가 있다. ‘봉안이 버스’는 섬에서 유일한 버스를 운전하는 ‘김봉안’ 씨의 이름을 따 주민들이 붙여준 애칭. 봉안 씨는 과거 교통수단이 없어 불편을 겪는 섬 주민들을 위해 50년 전 직접 1인 여객회사를 설립했고, 지금까지 버스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다는데. 주로 마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만큼 '봉안이 버스'의 시속은 항상 20~30km를 유지하고, 가는 길에 사람이 서 있으면 그곳에 정차해 사람을 태우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마을 주민을 태우는 버스 안에는 늘 정겨운 이야기와 따뜻한 풍경이 오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몸이 아픈 날에도 단 한 번도 운전을 쉰 적 없는 봉안 씨. 하지만 최근 들어 부쩍 깊어진 고민이 하나 있다는데. 오늘도 느릿느릿, 그러나 누구보다 성실하게 달리는 ‘봉안이 버스’와 김봉안 버스 기사의 하루를 <원더풀 라이프>에서 함께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