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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6 회] 2026-05-06

1. 돈 냈는데 입주 못 한다고? 2. 백악관 또‘총성’무슨 일? 3. ‘망해도 괜찮아’재기는 어떻게? 4. 가수 윤서령의 어버이날 선물은?

[놀랄 법法한 이슈] 돈 냈는데 입주 못 한다고?
(ch)‘브랜드 아파트가 반값’진짜?
(ch) 아파트 분양 계약, 이것 조심해라


대구의 한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 단지. 이곳에 입주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30대 가장 홍 씨(가명)는 얼마 전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했다. 사전점검까지 무사히 마쳤던 내 집이, 정작 신탁사 명단에 ’미납 세대’로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홍 씨(가명) 아버지가 알고 지내던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접한 '특별한 제안'이었다. 중개인의 소개로 모델하우스를 찾은 홍 씨(가명)는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들었다. 회사 보유 비밀 매물인 최상층 호수를 정상 분양가 6억 원대의 절반 수준인 3억 3천만 원에 넘기겠다는 것. 단, 지인에게만 보여주는 매물인 만큼 절대 외부에 발설해선 안 된다는 비밀 유지가 조건이었다. 계약은 선납 매매 계약 형태로 진행됐다. 계약금은 신탁사 계좌로 입금하고 잔금은 시행사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중도금 미납 안내 문자를 받은 홍 씨(가명)에게 시행사 측은 이를 ‘시스템 자동 문자’라고 설명했다. 다소 의아했지만 사전 점검일에는 해당 호수의 비밀번호를 건네받아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안심했다. 그러나 입주를 앞두고 담당자가 돌연 퇴사하자 이상함을 느낀 홍 씨(가명)는 신탁사에 잔금 입금 내역을 확인했고, 그 결과 잔금이 전혀 입금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시행사의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홍 씨는 해당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고 시행사에 보낸 3억 3천만 원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담당 변호사는 계약금을 신탁사에 납부하게 한 것이 피해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설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그럴듯한 조건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이로 인해 조건이 좋아 보이는 매물에 관심이 쏠리면서 부동산 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아파트 분양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법적 안전장치와 주의 사항을 짚어본다.

[세계의 창 W] 백악관 또‘총성’무슨 일?
(ch) 트럼프 부부가 화난 이유
(ch) 만찬장 총격범의 정체는?
(ch) 암살 시도 자작극? 음모론 확산
(ch) 美 대통령, 왜 암살 표적 되나?


현지 시각 지난달 23일,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두고 예비 과부처럼 빛이 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해당 발언이 증오와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방송 규제 당국인 연방 통신 위원회 역시 해당 방송사에 행정 절차를 진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왜 이렇게 격렬한 반응이 이어진 걸까? 바로 이 발언이 끔찍한 현실이 될 뻔한 사건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발언 이틀 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 기자단 만찬장에서 대통령을 향한 총격 시도가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는 여러 무기를 소지한 채 현장 진입을 시도하다 보안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다. 피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기간제 교사이자 게임 개발자인 콜 토머스 앨런으로 알려졌다. 명문대를 졸업한 공학도였던 그가 왜 이런 범죄자가 된 것일까? 범행 동기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른바 ‘자작설’ 등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왜 이런 음모론이 나오게 된 걸까? 바로 과거 트럼프를 겨냥한 총격 사건 이후 지지층이 결집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도 암살 시도가 있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극복한 뒤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지지층을 확장했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지지층 결집을 이끌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암살로 사망한 링컨 대통령을 언급하며 업적을 남긴 사람들만 표적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처럼 미국 정치인을 향한 위협과 공격 시도는 과거부터 반복 돼왔다. 그렇다면 왜 미국에서 정치인을 겨냥한 폭력이 이어지고 있는 걸까? 미국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 분열된 정치 환경 속에서 계속되는 암살 시도의 배경을 짚어봤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망해도 괜찮아’재기는 어떻게?
(ch) 어려운 귀농, 감 잡은 비결


남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경기도 양평. 이곳엔 귀촌 14년 차 노재석(45) 씨가 살고 있다.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30대 초반, 고향으로 돌아와 인생 2막을 시작했다. 4억 원을 들여 직접 지은 카페가 화재로 전소되는 큰 고비도 겪었지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카페 옆에 펼쳐진 약 13,223㎡(4,000평)의 농토였다. 부모님이 평생 젖소를 키우며 일궈온 이 땅 위에서 그는 감자와 고구마를 키우기 시작했다. 판로가 막혀 농산물을 폐기해야 했던 쓰라린 경험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고민 끝에 마당에 무쇠 가마솥을 걸었다. 원물 그대로의 단맛을 가둔 바삭한 수제 칩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고, 현재는 연 매출 2억 원에서 많게는 4억 원을 기록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이제는 마을 어르신들의 농산물까지 전량 사들여 감자칩을 만들며 지역과 공생하는 길을 걷고 있다. 재석 씨의 하루는 명확하게 나뉜다. 땀 흘려 농사 작업을 마무리한 이른 오후, 그는 작업복을 벗고 세련된 스포츠맨으로 변신한다. 인근 골프장을 찾아 필드를 누비며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것이 그의 루틴이다. 실패의 쓴맛을 바삭한 수익으로 바꿔내고, 저녁이 있는 삶을 스스로 일궈낸 재석 씨. 낮에는 열혈 농부로, 저녁에는 여유로운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그의 실속 있는 양평 이중생활을 만나본다.

[알고 계십니까] 가수 윤서령의 어버이날 선물은?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윤서령이 특별한 답을 내놓았다. 무명 가수였던 아버지의 끼를 물려 받은 덕분에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는 그는,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궁금증이 커지던 그때 가수 윤서령이 찾은 곳은 바로 한 정육점. 수많은 고기 중 윤서령이 선택한 것은 바로 한우였다.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백하고 부드러운 우둔과 설도 부위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어버이날 선물로 제격이다. 가수 윤서령이 두 손 가득하게 선물을 고른 후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노인복지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데. 맛있는 한우 불고기와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어진 웃음 속에서 어버이날의 의미는 더욱 깊어졌다. 한 끼 식사를 넘어 마음도 풍성하게 전한 현장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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