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벅스 논란 일파만파 2. 복도에 놓인 수상한 박스 3. 분양금 내고도 ‘불법 점유자’? 4. 우리 남편을 고발합니다?! <1부>
[이슈추적] 스타벅스 논란 일파만파 C) 탈 ‘스벅’ 인증, 왜?
지난 18일,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텀블러 행사 홍보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군사정권 시절 국가 폭력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 논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이들의 아픔을 상업적 마케팅 소재처럼 소비했다”라며 항의했는데. 이에 스타벅스 측은 즉각 이벤트를 중단하고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불매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은행권, 연예계는 물론, 배달업계까지도 스타벅스를 소비하지 않겠다며 나섰고, 일부 이용자들은 개인 SNS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부수거나 불태우는 영상 등을 게시하며 이른바 ‘탈스벅’ 인증까지 시작했다. 이벤트에서 시작해 논란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스타벅스 사태 후폭풍을 <이슈추적>에서 따라가 본다.
[김묘성의 오늘 한 컷] 1) 복도에 놓인 수상한 박스 2) 백 년 된 은행나무에 제초제?
1) 복도에 놓인 수상한 박스 최근 SNS에 올라온 게시글 하나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한 공동 주택의 공용 복도에 의문의 박스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놀랍게도 박스 안에는 벌레로 가득했던 것! 황당한 건 이 벌레는 이웃이 키우고 있었단 건데. 글쓴이는 공용 복도에서 벌레를 키우는 건 명백한 불법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공동 주택의 공용 공간을 사적으로 활용해 벌어지는 문제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를 걸어두기도 하고 나물과 고추를 말리거나 심지어 냄새가 심한 생선을 보관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웃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이런 문제들,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2) 백 년 된 은행나무에 제초제? 한적한 골목길이 아름다운 부암동의 한 주택가가 발칵 뒤집혔다. 100년가량 마을을 지켜온 은행나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어느 날 갑자기 잎이 떨어지고 수관 일부가 누렇게 변하는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는 은행나무. 원인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한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두 명의 남성이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다음, 플라스틱 주입기를 꽂고 제초제로 보이는 약제를 주입했다는데. 주민들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은 인근에 있는 미술관이라고 전했다. 미술관은 수년 전부터 은행나무 때문에 담벼락이 무너진다고 피해를 호소했다는데. 은행나무를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을 취재했다.
[기획취재] 분양금 내고도 ‘불법 점유자’? C) ‘지정 계좌’가 뭐기에 C) 퇴거 위기, 해결 방법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이곳에 20여 세대는 ‘분명 분양금을 다 냈는데, 불법 점유자가 됐다’며 수년째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총 147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분양금 2억 4천만 원을 내고 입주한 주민들. 하지만 입주 10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퇴거 요청을 받게 됐다는데. 알고 보니 시행사가 일부 입주민들에게 분양대금 납부를 안내할 때, HUG 지정계좌가 아닌 공사를 담당한 시공사의 계좌로 입금하도록 유도했던 것인데. 이후 시공사의 계좌로 입금된 분양대금을 HUG 측에 보낼 때에도 실제 입금자가 아닌 회사 직원 등의 허위 명의로 제출한 것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실제 분양금을 내고서도 명의가 달라 등기도 받지 못한 채 불법 점유자가 된 20여 세대의 주민들. 법원은 시행사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HUG 측은 “지정계좌가 아닌 곳에 입금된 돈은 정상 분양 대금으로 볼 수 없다”며 퇴거와 함께 점거사용료까지 요구했는데. 벌써 6년 넘게 이어지는 20여 세대의 주민들과 HUG측의 분쟁. 그 내막을 <기획취재>에서 알아본다.
[가족愛탄생] 우리 남편을 고발합니다?! <1부> C) 못 말리는 열정 이장님
경상북도 문경의 작은 시골마을. 한 남자를 고발하겠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남편의 직업이 몇 개인지 모르겠어요!”라며 불만을 쏟아내는 아내 박미옥(64) 씨. 문제의 남자는 수십 개(?)의 직업을 가진 남편 김광호(68) 씨다. 본업은 농사꾼이지만, 필요하다면 수리기사로 변신! 또한 민원 접수 직원도 됐다가, 택배기사 역할까지 척척 해낸다는데. 주민들의 부름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마을 공식 해결사’ 광호 씨. 공무원 퇴직 후 아무 연고도 없는 문경의 마을로 귀농했다는 부부. 하지만 시골마을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자진해 마을의 민원 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했단다. 그렇게 주민들의 신임을 사 이장직까지 맡게 된 남편 광호 씨! 하지만 아내 미옥 씨는 정작 본업인 농사보다 마을 일에 더 정신이 팔린 남편 때문에 속이 터진다는데. 남편이 마을을 돌보느라 손 놓아 버린 농사일에 본업인 요양보호사 일까지 하려니, 남편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24시간이 모자란 열정 이장 남편과 남편 때문에 속 터진다는 아내의 일상을 <가족愛탄생>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