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푸' 입고 경복궁 활보? 2. 빚더미에 앉은 이유 3. BTS의 보이콧, 왜? 4. 여왕이 사랑한 과일?
[백소영의 찾아가 봄] '한푸' 입고 경복궁 활보? CH) 민폐 VS 문화 차이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된 영상이 있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를 입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한푸 착용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해당 콘텐츠가 해외로 퍼지면서 한복과 한푸의 문화적 혼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런가 하면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일부 외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채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식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우리에게는 낯선 광경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이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갈등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무단횡단이나 쓰레기 투기, 출입 제한 구역에서의 군용기 촬영처럼 문화 차이로만 볼 수 없는 행동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지금, 어디까지 문화 차이로 이해하고 어디서부터 우리 사회의 규칙을 따라야 할까?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경계를 짚어본다.
[김승주의 이슈 속으로] 빚더미에 앉은 이유 CH) 도박에 빠진 10대
경기 고양시에서 16살 청소년이 불과 3시간 동안 무인점포 7곳을 돌며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범행의 이유는 온라인 도박으로 생긴 빚 때문이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도박은 SNS 광고나 친구·선후배의 추천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처음에는 몇만 원으로 시작하지만 돈을 잃은 뒤 본전을 되찾으려 계속 베팅하면서 친구에게 돈을 빌리거나 사채까지 이용해 빚이 커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렇게 불어난 도박 빚이 절도나 사기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의 도박은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의 일상까지 흔들지만 스마트폰 안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주변에서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은데. 10대 도박 실태, 취재했다.
[박진우의 비디오.zip] BTS의 보이콧, 왜? CH) '아시안 팝'이 뭐길래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 잡았지만 유독 그래미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BTS.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올해, 새 앨범 ‘ARIRANG’으로 어느 때보다 수상 기대가 높았지만 돌연 그래미 어워즈에 앨범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논란의 시작은 그래미 어워즈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아시아 음악을 조명한다는 취지와 달리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아티스트들을 다시 ‘아시아’라는 틀로 구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BTS 역시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가 아닌 음악 자체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그래미 측도 해당 부문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출품 마감일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BTS가 그래미에 던진 질문은 무엇인지, 이번 선택이 세계 음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알아본다.
[별게 다 궁금해] 여왕이 사랑한 과일? CH) 제철 무화과 100% 즐기기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과일,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이 과일에는 이름부터 흥미로운 비밀이 숨어 있다. ‘없을 무(無), 꽃 화(花), 열매 과(果)’. 말 그대로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인데, 정말 무화과에는 꽃이 없을까? 반으로 갈라보면 예상 밖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먹는 무화과 속에 촘촘하게 자리한 것이 바로 꽃.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열매 안에서 피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건 이 작은 꽃들과 무화과좀벌의 관계다. 무화과 속을 드나들며 수분을 돕는 좀벌 덕분에 꽃은 열매를 맺고, 그렇게 우리가 먹는 무화과가 만들어진다. 마침 지금은 무화과가 제철을 맞는 시기. 맛있는 무화과를 고르는 방법부터 쉽게 무르는 무화과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리까지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