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만 원 들고 동물 병원 서성인 아이들? 2. 환절기 건강 지키는 '가을 보약'? 3. 바다의 은을 찾아서 4. SNS 화제! 우리 아이 건강 수업
[김묘성의 오늘 한 컷] 1) 3만 원 들고 동물 병원 서성인 아이들? 2) SNS 수난으로 문 닫힌 갯벌, 왜?
1) 3만 원 들고 동물 병원 서성인 아이들? 김포시의 한 동물 병원 앞, 좀처럼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아이들이 있다. 승강기를 탔다가 내렸다가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발걸음을 망설이는 아이들. 손에는 정체 모를 빵 봉지 하나와 만지작거려 꼬깃꼬깃해진 3만 2천 원이 들려 있었다는데. 마침, 승강기 앞에서 마주친 동물 병원 수의사에게 용기를 내 말을 걸었다는 아이들. "이거 치료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 빵 봉지 속에는 비를 흠뻑 맞고 축 늘어진 작은 생명이 있었다는 것.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십시일반 모은 용돈을 선뜻 내민 아이들은 대체 왜 그렇게까지 병원 문 앞을 서성이며 망설였던 걸까? 작은 생명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초등학생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오늘 한 컷〉이 직접 찾아가 본다.
2) SNS 수난으로 문 닫힌 갯벌, 왜? 최근 SNS에 이른바 '스마일 게'로 불리는 도둑게를 손쉽게 포획하는 방법과 장소를 소개한 영상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이 확산되자 주말마다 채집통과 장비를 챙긴 사람들이 인천의 한 바닷가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무분별하게 게를 잡아가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마다 수풀이 뜯겨나가고 짓밟힌 흔적이 가득했다. 심지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인 갯벌까지 헤집고 들어가 각종 생물이 위협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것. 습지보호구역 등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갯벌에서는 허가 없는 생물 포획·채취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이런 사례가 이어지면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십 년째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호소했고, 결국 해당 갯벌은 긴급 폐쇄 조치됐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위태로워진 생태계, 그 자세한 이야기를 〈오늘 한 컷〉에서 알아본다.
[리얼현장&] 환절기 건강 지키는 '가을 보약'? <*한국배연합회 협찬> (CH) 맛과 건강 잡은 황금 보약, '가을 배'
일교차가 크고 감기 걸리기 쉬운 요즘,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가을 보약'이 있다는 소식에 전남 나주로 달려갔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가을 보약의 정체는 바로 시원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사랑받는 한국 대표 과일, 배. 전문가에 따르면 배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 환절기에 챙기면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는데. 본격적인 가을 수확 철을 맞아 농가와 선별소는 최상급 품질의 배만 골라내기 위해 재배부터 선별까지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이렇게 선별된 최상급 배는 전국 각지의 마트로 향하는데. 민족 대명절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에게 보낼 선물 준비에 한창인 소비자들의 공통된 고민은 '맛있는 배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그래서 준비했다. 가을 배의 이색 변신, 된장소스와 배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배 카나페부터 집 나간 입맛도 되돌아오게 한다는 배 고추장구이,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살린 배 파이까지! 지금 이맘때 먹으면 딱 좋은 가을 보약, 우리 배의 모든 것을 〈리얼현장&〉에서 소개한다.
[제철특공대] 바다의 은을 찾아서 (CH) 은빛을 낚아라! 살 오른 '가을 갈치'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바다의 은'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전남 목포. 해 질 무렵이면 북항과 평화광장 앞바다는 은빛 보물을 만나려는 낚시객들과 출항을 준비하는 배들로 북적인다. 과연 밤바다에서 찾아야 할 은의 정체는 무엇일까? 주인공은 바로 수면 위로 오르는 순간 은빛으로 반짝이는 가을 갈치다. 여름철 산란을 마친 갈치는 7월 금어기를 지나 9월과 10월, 월동을 대비해 왕성한 먹이활동에 나서며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이 배어 고소한 맛이 절정에 이른다. 칼슘과 인 등 무기질은 물론 DHA·EPA 같은 불포화지방산까지 풍부해 소화 기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영양식으로도 손꼽히는 생선이라는데. 그물이 아닌 낚싯대로 한 마리씩 낚아 올리는 방식 덕에 몸에 상처 하나없이 반짝이는 은빛 표면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 하지만 갈치는 수심에 따라 이동이 잦고 입질도 예민해, 머무는 깊이와 무는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 그만큼 기다림과 기술이 필요해 한 마리 한 마리가 더욱 귀하다는 것. 캄캄한 밤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채 손끝의 미세한 떨림 하나에 집중하는 낚시객들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 마침내 손맛을 본 뒤에는 목포산 갈치로 끓여낸 매콤칼칼한 갈치조림과 노릇하게 구운 고소한 갈치구이까지, 두둑한 살집을 자랑하는 갈치 한 상이 기다린다.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그 깊은 맛까지, 잡는 재미부터 든든한 한 상까지 목포에서 만나는 가을밤 바다의 은빛 선물을 〈제철특공대〉에서 소개한다.
[알고 계십니까] SNS 화제! 우리 아이 건강 수업 <*경기도 교육청 학생 건강 증진센터 협찬> (CH) 학교로 찾아간 의료진의 정체는? (CH) 학교와 의료진을 잇다! 학생 건강 안전망
요즘 아이들 건강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곳이 있다. 보고 만지고 몸으로 배우는 학생건강증진센터다. 의사 가운을 입고 진료 과정을 체험하거나 손상된 폐와 건강한 폐를 비교해 보며 자기 몸을 이해하는 법을 자연스레 익히는 곳인데. 이런 체험형 건강교육이 최근엔 센터 밖,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있다. 예전엔 특정 직역의 의료인이 개별적으로 학교를 찾았다면, 이제는 의사·약사·치과의사·한의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것.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꼬마 한의사'가 되어 친구의 맥을 짚고 경혈에 지압 스티커를 붙여보고, 화성의 한 학교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정확한 119 신고 요령과 가슴 압박법을 가르친다. 특수학교를 찾은 치과 의료진은 익숙한 교실에서 천천히 학생들의 구강 상태를 살피기도. 하지만 크고 작은 건강 문제가 끊이지 않는 학교 현장에서, 그동안 유일한 의료인인 보건교사가 모든 판단을 홀로 떠안아야 했던 게 현실. 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와 의료전문가를 온라인으로 잇는 '학교 응급체계 지원 플랫폼'이 새롭게 마련됐다. 보건교사가 학생 증상과 상황을 올리면 분야별 전문가가 대처법과 병원 방문 필요 여부를 답해주는 방식이다. 체험 중심 건강교육부터 상시 자문 체계까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학생 건강 안전망을 〈알고계십니까〉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