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 한복판 연쇄 방화 2. 잠수교의 마지막 하루 3. 거리로 나온 시민들 4. 놀기에 안성맞춤!
[백소영의 찾아가 봄] 강남 한복판 연쇄 방화 CH) ‘특허 사기’ 주장의 실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물 두 곳에서 7분 간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과 200m 떨어진 두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19명이 다치고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방화 혐의로 붙잡힌 사람은 70대 남성. 그런데 남성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며 종이 한 장을 증거로 내밀었다. 과거 자신이 개발한 운동기구의 디자인 등록을 두 특허법인에 의뢰했지만 해외 등록증을 종이로 받지 못해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 하지만 공식 기록상 해당 권리는 남성 본인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남성은 지난 2022년에도 같은 특허법인 직원들을 위협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간 이어진 특허 관련 갈등은 어떻게 연쇄 방화로 이어진 걸까. 남성이 주장하는 특허 문제의 실체와 범행 전 행적을 취재했다.
[김승주의 이슈 속으로] 잠수교의 마지막 하루 CH) 50년 잠수교, 기억 속으로
자동차가 달리는 잠수교의 모습, 오늘이 마지막이다. 1976년 개통 이후 50년 가까이 차량이 오갔지만 오늘을 끝으로 차량 통행이 영구적으로 중단되기 때문. 지난 주말, 마지막 모습을 기억에 남기려는 시민들이 잠수교를 찾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마지막 주행에 나선 사람부터 오랜 시간 잠수교를 지켜본 시민까지. 저마다 이곳에 얽힌 추억도 다양하다. 한강 수면과 가까워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독특한 구조로 잘 알려진 잠수교. 반포대교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유람선 운항을 위해 중앙부의 높이를 바꾸는 등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여러 변화도 있었다. 이후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패션쇼 등이 열리는 시민 공간으로 변했고, 최근에는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촬영하는 ‘패닝샷’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이제 차량이 아닌 사람을 위한 다리로 변화를 앞둔 잠수교. 잠수교가 지나온 50년과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만나본다.
[박진우의 비디오.zip] 거리로 나온 시민들 CH) 유럽을 뒤덮은 분노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주요 도시에서 약 50만 명이 거리로 나섰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상점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면서 피해가 커졌다. 심지어 약탈한 것으로 의심되는 명품들이 거리에서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번 시위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됐지만 높은 물가와 생활고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까지 가세하면서 확대됐다. 문제는 프랑스 정부 역시 해결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것. 국가 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데다가 고령화로 연금 등 복지 지출 부담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유럽 곳곳에서 생활비와 주거비, 교육 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의 배경과 상황을 살펴본다.
[이번 주에 어디 가?] 놀기에 안성맞춤! CH) ‘안성맞춤’의 비밀은? CH) 입맛에 딱 맞는 먹거리 CH) 산책하기 안성맞춤 CH) 그땐 그랬지~
놀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경기도 안성시! 첫 번째 목적지는 안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이다. 옛 농기구부터 조선시대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바우덕이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안성의 특산품인 유기를 통해 ‘안성맞춤’이라는 말의 유래도 알아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안성 중앙시장.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며 메밀전병을 맛보고, 안성 한우로 만든 뜨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시장을 나서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안성맞춤랜드가 기다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감상하고, 남사당놀이의 상모를 본떠 만든 수변공원과 미로 등 곳곳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옛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박물관. 1960~1980년대 골목 풍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그 시절 물건들을 구경하고,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까지 맛보며 시간 여행을 즐겨본다. 역사와 먹거리, 가을 풍경에 추억까지! 놀기에 ‘안성맞춤’인 도시, 안성으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