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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91 회] 2014-10-15

화장품 용량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일까?

■ 화장품 용기를 사면 크림을 드려요!

지난 9월 28일, 대학생 3명이 과자봉지를 엮어 만든 뗏목을 들고 한강에 나타났다.
국내 제과업체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만든 퍼포먼스였는데, “과자 뗏목”의 한강
횡단이 성공하자 다시 한 번 과대포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그런데 이 과대포
장, 제과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화장품 용기들. 과연 화장
품 용량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일까? <불만제로UP>에서 알 수 없는 화장품 용기,
그 속을 들여다봤다.

▶ 대 포장시대! 연약한 화장품을 2중, 3중 용기로 보호한다?!

“저는 사기라고 생각해요. 이거 통이 이 만큼 크니까, 꽉 찼을 거라고
생각을 했죠. 완전히 속임수죠, 이게 돈 주고 병을 산거지 크림 산 게 아니잖아요“
- 인천 사례자, 길OO 할머니(71세)


몇 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금세 바닥이 보이는 화장품. 용기는 커다란데 내용물의
양은 어느 정도 길래 금방 사라져 버리는 걸까? 실제로 얼마 전 <불만제로UP> 앞
으로 화장품 용기를 톱으로 잘라봤다는 70대 할머니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아껴
쓰던 한방 화장품이 금세 떨어지자 계속 용기를 살펴봤다는 할머니! 결국 얼마나 들
어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절단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제품을 뜯고
나서야 보이는 터무니없는 내용물에 소비자들의 실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불만
제로UP>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제품들을 무작위로 구입해 용기의 부피를
확인했다. 겉으로 봤을 때 같은 부피의 용기여도 화장품 용량은 50ml와 150ml로 상
당한 차이가 났다. 화장품 용기 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2개의 제품을 직접 절단
해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마트료시카 인형을 보는 것처럼 2~3배 큰 용기에 겹겹
이 싸여있는 화장품들. 게다가 용기 겉면과 내부 사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텅 빈
공간이 발견된 용기도 있었다! 대체 왜 이런 포장을 하는 것일까? 한 업체의 사업보
고서 분석 결과, 화장품 내용물을 만드는 원재료보다 용기를 만드는 부재료 매입에
몇 배 이상의 비용을 사용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화장
품 용기의 속사정과 그동안 몰랐던 업계의 관행까지. 화장품 용기의 두 얼굴을 <불
만제로UP>에서 속속들이 파헤쳐봤다.

■ 아파트 관리비 비리! 혹시 내가 사는 아파트도?!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60%가 살고 있는 아파트! 가장 아늑해야할 이 보금자리에서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아파트 관리비 때문!
작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아파트 및 공동주택에 관련된 민원만 11,323건, 주민들 사이
에 고소·고발이 오가며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는데! 대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아
파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 그 많던 관리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라는 권력은 그 아파트를 공화국이라고 치고
그 아파트의 황제입니다”
- 아파트관리 관련업체 관계자


매달 한번 씩 찾아오는 관리비 고지서. 다양한 항목은 뒷전, 총 금액만 확인하기 마
련인데! 서울의 1702세대가 입주한 B아파트의 고지서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관리비 항목이 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그에 대한 상환금
을 내고 있던 것인데.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주민들을 빚쟁이로 만든 입주자대표회
의! 그 금액만 무려 12억여 원!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 사실도 모른 채 계속 빚을 갚
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아파트는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꾸준히 기본
난방비가 나가고 있었는데! 이 난방비 안에 숨겨진 꼼수는? 아파트 주민도 몰랐던
그 실체를 <불만제로UP>이 밝힌다. 경기도의 1,028세대가 입주한 W아파트! 꼭대기
층의 사는 한 주민은 썩어가는 집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는데. 곰팡이 천
지인 천장부터 썩은 나무 마룻바닥까지. 원인은 바로 옥상의 부실 방수공사로 인한
누수 때문! 확인해본 옥상의 상태는 참혹했다. 방수페인트는 다 벗겨지고 시멘트는
산산조각이나 옥상 바닥이 누더기가 돼있던 것! 놀라운 사실은 옥상 방수공사를 한
지 겨우 3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피해는 이 주민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입은 주
민만 19세대가 넘는다는데!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민들의 피
해를 나 몰라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람 잘날 없는 수많은 아파트들. 이제는 관
리비 횡령을 목적으로 아파트를 옮겨 다니는 직업 동 대표, 꾼 대표까지 생길 정도!
폭언과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이권 다툼 현장! 끊임없는 관리비
전쟁, <불만제로UP>에서 그 실태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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