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일 10주기 추모로 멈춘 평양 2. 김정은 집권 10년 두 개의 성적표 3. 김일성 동생 김영주 101세로 사망 4. 공장김치 원조는 북한? 사먹는 김치 인기 5. 서해에서 동해까지 첫 국토횡단 6. 북한말 한마디 ‘댕기운동’
[12월 18일 북한은 지금] 1) 김정일 10주기 추모로 멈춘 평양 김정일 사망 10주기를 맞아 북한이 연일 추모 분위기를 고조하고 있다. 북한방송은 각 분야 김정일의 업적을 기리는 뉴스를 첫 꼭지로 다루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노래와 과거 일화를 소개하는 특집물도 연일 내보내고 있는데 북한 표정은 어떤지 알아본다.
[12월 18일 전망대 포커스] 김정은 집권 10년 두 개의 성적표 10년 전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 시신 앞에서 울먹이던 27살 김정은 위원장은 어느덧 노회한 지도자로 수령 반열에 올랐다. 지지 기반이 미약했던 집권 초부터 김 위원장은 김정일 시대 군부 세력을 제거하고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하는 등 1인지배 체제를 확고히 해왔다. 핵과 미사일 분야에서도 4차례에 걸친 핵실험 등을 감행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대북제재가 이어지며 위기에 봉착했고, 결과적으로 정체된 남북, 북미 관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정책 등으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있다. 김정은의 집권 10년을 다양한 부문에서 되돌아본다.
[12월 18일 북한은 지금] 2) 김일성 동생 김영주 101세로 사망 며칠 전 김일성 주석의 동생 김영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김일성 시대 실세이자 대표적인 2인자였던 김영주의 행적과 북한매체 분위기 등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북한이 겨울철 산림복구전투를 강조하고 있는 소식과 그 배경도 함께 짚어본다.
[12월 18일 북한이 궁금해] 공장김치 원조는 북한? 사먹는 김치 인기 남북의 김장문화는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자랑스러운 우리의 음식문화다. 그런데 분단 이후로, 남북의 김치는 재료나 담그는 방법에 차이가 나기 시작했는데 북한의 지역별 김치 특색은 어떤지 살펴본다. 또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포장 김치가 인기라고 하는데 평양을 비롯해 최근까지 8개의 현대식 김치공장이 들어섰다고 한다. 북한 당국이 정책적으로 김치사업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본다. #김치 #김장 #유네스코 #보쌈김치 #왕 #양반 #함흥 #바닷가 #해산물 #낙지 #오징어 #포장김치 #김치공장
[12월 18일 생생통일현장] 서해에서 동해까지 첫 국토횡단 DMZ를 따라 도보여행길을 만드는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로 중단됐었는데, 최근 7곳의 테마노선이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특히 강화 고양 등 5곳의 노선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호국의 땅 강화도에선 과거 방어요새였던 돈대를 따라 북한과 마주하는 해안길을 따라간 뒤 황해도 피난민들의 정착지였던 교동도에서 마무리된다. 김포 해안길에 이어 고양 평화의 길에선 흔적만 남은 군 막사와 겨울철새 무리를 볼 수 있고, 파주에선 철거GP를, 화천에선 민통선 습지길, 양구에선 금강산 가는 옛길을 걸어볼 수 있다. 종착지 격인 고성에선 비무장지대 전망대에서 금강산 조망도 가능하다. 2년 뒤 총 524km에 달하는 DMZ 동서횡단길의 전체 개통을 목표로 한다는 이 평화의 길 현장을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