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대조치 과업 “학용품 생산 늘려라“ 2. ‘코리아’ 리분희 북한체육 선전물 등장 3. 북한 농촌 모델 삼지연의 실상 4. 북한 대로변에 반려견이 보이지 않는 이유 5. "범 내려온다" 진도의 백두산 호랑이 6. 북한말 한마디 ‘고기겹빵’
[01월 29일 북한은 지금] 1) 중대조치 과업 “학용품 생산 늘려라“ 신학기를 앞두고 북한 매체들이 각종 학생용품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각지의 교복, 책가방, 학용품, 교과서 공장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김덕훈 내각 총리가 학용품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하기도 했다. 얼마 전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질 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에게 공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는데, 북한이 이처럼 학생용품 생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01월 29일 북한은 지금] 2) ‘코리아’ 리분희 북한체육 선전물 등장 30년 전 현정화 선수와 함께 남북단일팀에서 활약했던 탁구 영웅 리분희가 대외선전매체 홍보물에 등장했다. 북한 체육정책을 영어로 홍보하는 해당 영상과 91년 우승한 단일팀 이야기, 이후 여러차례 다시 만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재회가 불발된 현정화 씨의 사연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삼지연시에서 개막한 소백수상 청소년학생체육경기대회와 미사일 추가 발사 소식 등도 전한다.
[01월 29일 전망대 포커스] 북한 농촌 모델 삼지연의 실상 북한이 농업부문을 총괄하는 내각 부처인 농업성을 '농업위원회'로 격상하는 등 농촌진흥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각 지방 건설을 위해 시멘트 등 자재 수송 준비 작업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농촌진흥 사업의 표준 모델은 삼지연시로, 북한은 수년 간에 걸친 3단계 개건 공사를 마치면서 이곳이 천지개벽했다고 주장하고, 다른 농촌 지역에서도 삼지연시를 따라 배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의 최우선 과제라는 농촌진흥 사업이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또 과제는 무엇인지, 삼지연시의 공사과정과 변화 모습 등을 통해 살펴본다.
[01월 29일 북한이 궁금해] 북한 대로변에 반려견이 보이지 않는 이유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반려견 문화’다. 평양에서는 2000년대부터 아파트 안에서 몰티즈나 시츄 등 외래종 강아지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문화가 자리 잡았지만, 개를 가족처럼 대하는 문화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비판한다. 또한 여전히 개고기 요리를 장려하는 한편 풍산개를 ‘국견’으로 지정하고 품평회도 열면서 국가 이미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북한의 ‘애완용 강아지’ 문화를 만나본다.
[01월 29일 생생통일현장] "범 내려온다" 진도의 백두산 호랑이 우리 땅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 호랑이, 한국호랑이가 100년까지만 해도 백두대간을 거쳐 내려가 바다 건너 한반도 최서남단의 섬, 진도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고 한다. 조선시대 가장 큰 목장인 말 목장이 있기 때문이었다는데, 지금도 진도엔 이 호랑이와 관련된 여러 목격담과 뽕할머니 같은 전설, 호랑이굴 등이 남아있다고 한다. 지명도 호랑이의 이름을 딴 호동리, 범골, 호구마을 같은 게 많다고 한다. 이런 호랑이의 흔적을 촬영하고 다니는 실향민 2세 사진작가도 있다는데 호랑이의 해를 맞아 진도의 호랑이 흔적을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