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명성절‘ 삼지연으로 간 북한 수뇌부 2. 선글라스 낀 김정은, 김정일 패션? 3. “북한은 공사중” 주택건설 붐의 이유 4. 군복 입고 총을 든 북한의 국방체육 5. 탈북 청소년 학교의 7번째 졸업식 6. 북한말 한마디 ‘점벌레’
[02월19일 북한은 지금] 1) ‘광명성절‘ 삼지연으로 간 북한 수뇌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이른바 광명성절을 맞아 북한에선 대대적인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광명성절 기념 인민예술축전이 올해 첫 선을 보였고 삼지연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생일 보고대회'도 진행됐다. 지역별, 단체별로 김정일을 찬양하는 공연과 행사가 줄을 잇는 80돌 광명성절 북한 분위기 살펴본다.
[02월19일 북한은 지금] 2)선글라스 낀 김정은, 김정일 패션? 광명성절 80돌을 맞아 북한 방송은 온통 김정일의 행적을 재조명하는 기록영화 등 관련 특집물로 채워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9일 화성지구 살림집 착공식에 김정일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와 카키색 점퍼를 하고 나온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광명성절을 맞은 북한의 '김정일 재조명'과 일주일간 계속된 건설 간부 강습회, 이달 말 예정된 초급당비서대회 등 소식도 살펴본다.
[02월19일 전망대 포커스] “북한은 공사중” 주택건설 붐의 이유 북한이 최근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 건설 착공식을 성대하게 여는 등 건설 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봉쇄로 중국과의 교역을 중단하면서 가구나 유리 등 내부공사에 필요한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져왔는데 다시 대규모 건설에 뛰어들기 시작한 건, 지난 1월부터 북중 교역이 일부 재개되면서 어느정도 물자 확보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 제재 속에서도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셀프제재(봉쇄)를 풀며 보란 듯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북한의 현 상황을 살펴본다.
[02월19일 북한이 궁금해] 군복 입고 총을 든 북한의 국방체육 북한에서는 명절 등 중요한 날에 대규모 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스포츠를 ‘노동’과 ‘국방’의 관점에서 보는 만큼 군복을 입고 총을 메고 달리는 국방체육도 존재한다. 또한 북한에서 체육은 출세의 수단이며 영화를 통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우리와는 다른 북한의 ‘일상 스포츠’에 대해 알아본다.
[02월19일 생생통일현장] 탈북 청소년 학교의 7번째 졸업식 평양 만수대의 옛 이름은 장대현인데 이곳에 있던 장대현교회에서 일제시대 민족운동가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 뜻을 이어받은 학교가 부산에 있는데 이름하여 장대현 학교. 지방에 있는 유일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로 2014년 교인들이 중심이 돼 설립됐다. 20명 정도의 탈북청소년이 지내는 기숙학교인데 올해는 총 4명의 고등학생이 졸업하고 1명은 미국대학, 1명은 이화여대, 2명은 부산외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에서 북송됐다가 20년 전 탈북해 어머니 고향인 부산에 정착한 탈북민 정정남씨가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는 이 특별한 학교를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