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총 들고 시연 김정은이 훈련 지휘 2. “동물 통한 전파 주의” 여전한 비상 방역 3. 말라가는 북한 농촌 “마른 논에 모내기“ 4. ”불안하면 통화해요” 북한의 코로나 특집방송 5. 1998년 북한 잠수정 그리고 '고래' 6. 북한말 한마디 ‘내굴찜’
[06월04일 북한은 지금] 1) 소총 들고 시연 김정은이 훈련 지휘 박철현 기자 북한이 최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다룬 기록영화를 공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훈련 상황을 체크하고 리허설까지 직접 진두지휘한 내용이 담겼다. 소총을 들고 자세를 시연하기도 하고 장병들 철모를 바로 잡아주고 여군들의 차려 자세를 코치하는 등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챙기는 모습도 영화에 담겼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열병식 등의 대형행사가 북한 코로나 확산의 주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북한이 이 기록영화를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지 진단한다.
[06월04일 북한은 지금] 2) “동물 통한 전파 주의” 여전한 비상 방역 박철현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북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추정한 것과 달리, 북한은 방역 통제가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장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하는 정치국 협의회에선 전연병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방역 규정을 조장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는데, 북한 내부 움직임 어떤지 살펴본다. 6월 1일 국제 아동절 풍경 등 그 밖의 소식도 전한다.
[06월04일 전망대 포커스] 말라가는 북한 농촌 “마른 논에 모내기” 최유찬 기자 북한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식량은 물론 생필품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기초식품이라고 부르는 간장이나 된장 등은 물론 옥수수 국수가 각 가정에 전달되는 모습도 방송에 공개됐다. 모내기철을 맞은 북한 농촌도 코로나 봉쇄로 인한 인력난에, 극심한 가뭄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수로터널을 만들고 기계화 비중을 늘리는 등 위기 극복에 나서고는 있지만 식량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코로나 속 북한 농촌의 모습과 생필품 상황 등을 살펴본다.
[06월04일 북한이 궁금해] “불안하면 통화해요” 북한의 코로나 특집방송 문정실 작가 북한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며 평가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던 5월 중순 각종 대책 프로그램을 제작해 적극적으로 방역 분위기를 이끌었던 북한 TV는 5월 말부터 후유증과 치료대책 등을 중심으로 전하고 있다. 지난 3주 동안 재난방송으로서 보여준 북한 TV의 역할과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본다.
[06월04일 생생통일현장] 1998년 북한 잠수정 그리고 ‘고래’ 이상현 기자 1998년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속초 잠수정 사건을 다룬 연극이 최근 무대에 올랐다. 제목은 고래, 같은 이름의 극단 고래가 2007년 처음 무대에 올렸고 2008년 2014년에 이어 4번째로 공연하는 앵콜무대다. 고래 모양의 유고급 잠수정이 멸종위기종 고래처럼 잃어버리고 잊혀지는 것을 상징화한 무대로, 북한 무장간첩 9명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된 당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분단 이데올로기가 낳은 상처와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가볍지 않은 소재의 연극이지만 매진사례가 이어질만큼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데 그 고래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