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은 에워싼 짙은 정장의 다섯 남자 2. 풀뱅 헤어 신인가수 섬?한 ‘예쁜이’ 3. 대만 충돌 한반도 위기 고조 4. “인조고기에 대동강맥주” 북한의 여름 별미 5. 영상편지 남기는 이산가족 1세대 6. 북한말 한마디 ‘케’
[08월 06일 북한은 지금] 1) 김정은 에워싼 짙은 정장의 다섯 남자 박철현 기자 지난달 말 노병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당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 5명 안팎의 경호원이 밀착 경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노병대회 때는 물론 올해 4월과 5월 잇따른 대규모 행사에서도 김위원장 주변을 근접 경호하는 경호원은 보이지 않았는데 최근 경호가 한층 강화된 것이다.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사건의 영향이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 김위원장 경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왜 달라졌는지 등을 분석한다.
[08월 06일 북한은 지금] 2) 풀뱅 헤어 신인가수 섬?한 ‘예쁜이’ 박철현 기자 북한의 정전협정체결일 기념 행사에선 신인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정홍란은 앞머리를 내려서 일자로 자른 이른바 풀뱅 스타일을 선보였고, 서구적 이목구비의 김류경,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의 문서향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 가수들과 사뭇 다른 모습의 신인가수들 살펴보고, 이같은 북한 음악계의 변화 이유도 분석해 본다.
[08월 06일 전망대 포커스] 대만 충돌 한반도 위기 고조 최유찬 기자 최근 육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헬기를 동원해 적진을 공격하고 병력을 침투시키는 훈련을 실시하고, 주한미군도 4년 간 중단했던 헬기 사격 훈련을 재개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경고 차원으로 보이는데, 북한 외무성은 한미 군 당국이 각종 전쟁연습들을 강행하고 있다며, 제 2의 한국전쟁이 올 수도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 전략협의체까지 재가동시켰고, 8월엔 야외 실기동 훈련까지 포함된 한미연합훈련도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더욱 첨예하게 치닫고 있는 현재 한반도의 강대강 대치 상황을 진단해본다.
[08월 06일 북한이 궁금해] “인조고기에 대동강맥주” 북한의 여름 별미 문정실 작가 나라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들이 있다. 북한에서는 복날이 되면, ‘단고기’라고 불리는 ‘개고기’ 요리집뿐 만 아니라 대동강의 숭어와 메기 요리집들도 사람들로 붐비고, 가정에서는 ‘토끼곰’, ‘닭곰’, ‘추어탕’ 등을 해먹는다. 북한과 달리 남한에서는 보양식이 복날에 먹는 특별식이라기 보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됐다. 또한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만큼 보양식은 ‘비만식’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정도인데, 남한과 북한의 보양식을 살펴본다.
[08월 06일 생생통일현장] 영상편지 남기는 이산가족 1세대 이상현 기자 코로나로 중단됐던 안보체험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 남북한 청년들이 함께 남북접경지역을 걸어보는 '통일발걸음' 행사도 그중에 하나.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가 2014년부터 서부전선과 백령도 제주도 등을 걸으며 청년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해온 행사로, 올해는 동부전선, 특히 한국전쟁 당시 남북의 치열한 고지전이 펼쳐졌던 강원도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을 탈북청년과 외국인 청년들을 포함한 50여명이 함께 걸었다. 처음 만난 남과 북, 그리고 외국 청년들이 70여년 전 할아버지들이 서로 싸웠던 땅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느껴본 현장을 따라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