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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회] 2022-01-25

아름다운 공존 서울 밖으로 U턴

▶ 환경·지역·세대·공간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공존!

도시 속으로만 내달리던 사람들이 달라지고 있다.
숨 가쁜 경쟁과 성과위주의 삶에서 탈피해 이웃과 환경, 고향과 주변을 돌아보는
새로운 삶의 방법들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농산물 웹디자이너, 디저트 카페 등 나고 자란 고향에서 창업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청양청년들부터
그리고 숲을 이용해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장성마을과
임도를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포항의 오지 두마마을,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주민합의로 지켜낸 아름다운 국립공원 한라산까지!

서울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
가능성을 찾아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치를 찾아 삶의 방향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청양연화!
청춘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활력!- 충남 청양


국민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의 제목이기도 한 칠갑산을 품고 구기자와 고추의 주산지로 유명한 청양! 이런 청양엔 늘 한 가지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바로 ‘충남 지역 발전 낙후도 종합 1위’. 오랫동안 지속해오던 지역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청양군은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바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도 다른 지역들이 실시하는 청년 영농후계자가 아닌 도시형 콘텐츠를 통한
스타트업 창업. 웹디자인이나 영상물 촬영, 디저트카페, 농촌체험 교육 등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도한 것이다.
그 결과 마흔 두 명의 청춘들이 청양에 둥지를 틀었다. 청년들의 등장은 청양의 분위기를 바꾸었고, 의외로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농산물이나 가공물을 만들어도 판로나 홍보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농민들이 청년들을 만나 판로를 개척하고, 인터넷을 통한 판매의 기회도 얻은 것이다. 청년들에겐 물건을 팔아야하는 농부가 고객이 되고,
농민들은 청년들을 통해 물건을 팔 방법을 찾아간다.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서로가 있어 발전하는 이들.

여기에 목공, 생태학교, 다듬이 난타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분야로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양군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나무와 함께 꿈도 쑥쑥
숲과 주민들의 아름다운 상생!- 전남 장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남 장성의 편백숲. 이곳에는 이상한 기업이 있다.
마을 할아버지가 편백 도마를 만들고, 주민들은 편백나무를 키우고, 또 다른 농민은
직접 키운 농산물을 다듬거나 가공해 요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청년들은 숲 해설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과 직원의 경계가 모호한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바로 상생. 다 같이 잘 사는 것이다. 주민들이 각자 잘하는 일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편백 마을 기업. 이런 기업을 처음 생각해 낸 건 편백 마을기업의 김진환 대표.
어릴 때부터 무심히 봐왔던 편백나무 숲의 가치를 찾아내고 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운영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편백숲의 숲 배움터는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환경교육재단의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제는 숲교육 강사가 되기 위해 젊은이들까지 모여들어 숲은 더 활기를 띄고 있다.
주민들과는 별개로 존재하는듯하던 숲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장성 편백나무 숲 사람들을 만나본다.

▶ 작은 임도가 만든 기적
길을 따라 소득도 늘고, 사람도 늘고!- 경북 포항


포항시 면봉산과 보현산 자락에 120가구가 모여 도란도란 살아가는 두마마을.
해발 620m 높은 산자락에 위치해있는 두마마을은 묘지 또한 많아 주민의 출입이 어려운 곳 중 하나였다. 고지대다보니 오후 4시면 해가 지고 주변이 캄캄해져 지역의 어르신들도 무서워하던 마을에 임도가 들어서자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그동안은 차가 드나들 수 없어 고강도의 육체노동이 필요한 담배농사가 주류를 이뤘었지만 차가 들어오고 땅이 개간되면서 사과농업을 시작하고 맛있는 사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마을을 떠났던 젊은 청년들도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소일거리가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던 마을 어르신들도 청년들을 따라 영천장을 찾아 나물이며 깨를 팔아 번 돈으로 머리도 하고 간식거리들도 양손 가득 들고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 교통이 편리해지며 수익도 늘어나고 귀촌인구도 30%이상 증가했다.
또한 임도 개설 후 관광객의 숫자도 3배 이상 늘어났다.
길을 따라 수익이, 사람이 돌아온 포항 두마마을을 통해 지역 교통인프라의 중요성과
두마마을의 변화를 들어본다.

▶ 지속가능한 한라산!
환경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푸르고, 푸른 한 점, 한라산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한라산의 자연 자원의 보호와 아름다운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먼저 전국 국립공원 최초로 ‘탐방예약제’를 실시해 백록담 정상까지 갈 수 있는 하루 탐방객 수를 제한했다. 그러자 고질적인 문제였던 한라산의 주정차 문제가 해소되기 시작했다. 고지대 탐방로의 화장실을 무방류순환 수세식 화장실로 탈바꿈하면서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악취 문제도 해결하고, 물 또한 재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안전한 탐방문화 확립을 위해 데크 길을 조성해 관리하고 탐방로 곳곳에는 응급처치 물품을 구비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라산의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균형발전을 이룩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한라산국립공원을 찾아가 본다.

▶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이제는 서울 밖으로 U턴 할 때!


결국 작은 변화들이 큰 물길을 만든다.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도시로 향하는 방향을 바꾸고 주변의 가능성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2021년, 전국 각지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간 지역과 지역민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가능성을 이야기해본다.

1월 29일은 ‘국가균형발전의 날’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1월 29일을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 올해 1회를 맞는다.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이야기해 본다.

이런 새로운 변화의 분위기를 MZ세대 대표주자, 카라 출신 허영지의
내레이션으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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